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지성인의결혼

지성인의결혼

  • 한넬로레 슬라퍼
  • |
  • 문예중앙
  • |
  • 2012-05-04 출간
  • |
  • 327페이지
  • |
  • ISBN 978892780328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새로운 커플의 등장
자유결혼
두 사람
결혼의 변화, 성의 해방
커플 실험

시도|두 남자의 관계 방식
막스 베버와 오토 그로스
모범적인 결혼생활
이상적인 커플의 현실과 한계
윤리적 가치와 에로티시즘 사이에서
원죄 의식과 욕망
사랑을 에워싼 것들
에로틱한 사랑의 수사학

성과|이상적인 커플이 지닌 이중성
보부아르와 사르트르
위험한 관계
트리오
동성애자의 결혼
세 겹의 삶
초대받은 여자
두 사람 사이의 희생자
위기의 핵심
사르트르의 관점에서
두 사람의 결론

결혼의 예비학교|소설과 삶
불륜소설과 중매소설
엘리엇과 톨스토이의 결혼생활에 대한 소설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루친데’
체르니셰프스키의 ‘무엇을 할 것인가’
브레히트의 ‘제3의 일’

위기|결혼과 갈등, 그리고 투쟁
‘결혼의 책’으로부터
질투의 감정
파트너와의 경쟁
남자 대 여자의 투쟁

에필로그|지금 우리가 선택하는 결혼

옮긴이의 말|결혼의 환상과 현실사이에서

도서소개

파트너와 함께 스스로 커플의 틀을 구상하고 실현하는 관계, 사랑과 갈등을 조절하고 질투와 같은 감정을 넘어설 줄 알며 각자 사회적 위치에 대한 지지와 견제 사이에서 방법을 찾아가는 관계. 그것을 누구나 생각하는 ‘결혼’이라는 형식 안에서 실천할 것인지, 보다 급진적인 방식으로 실천해볼 것인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의지와 선택의 문제임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성인의 결혼’이 품고 있는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의 변형 가능성을 활짝 열어둔다. 그것을 이어갈 새로운 주인공들은, 단 한 번으로 완결 짓는 것이 아니라 일부일처제의 반복, 새로운 커플관계(팀 혹은 그룹의 개념으로)의 지속을 통해서 해답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 독일 언론 추천평 ★

커플로 사는 삶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서로 구속받지 않는 것이 가장 우선시되는 시대에는 어떤 종류의 만남이 가능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끝까지 찾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뮌헨의 독문학자 한넬로레 슐라퍼의 우아한 에세이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한넬로레 슐라퍼는 이 책에서 커플이 된 두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딱 한 마디의 충고를 하고 있다. 똑바로 쳐다보라, 당신들이 가진 사랑의 꿈이 현실이 될 것 같거든 매일 그것을 새로 짜라. 그리고 늘 실패할 준비를 하고 있으라.
-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결혼은 미래의 삶을 보장해주는 안정된 제도로서 이미 수명을 다했다. 결혼은 더 이상 절대적인 결속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남자와 여자의 4분의 3은 아직도 결혼을 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성공적인 결혼을 위한 전제조건들은 무엇일까? 공통의 관심사, 동등한 권리, 두 파트너의 직업활동. 그리고 결혼의 가장 절대적인 이유, 사랑. 이 책의 저자 한넬로레 슐라퍼는 사랑이란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감정이지만, 믿을 만한 것은 못 된다고 말한다.
지금이야말로 결혼을 가지고 선구적인 실험을 단행했던 인물들을 찾아보고, 그들의 시도와 실수로부터 무언가 배워야 할 최적의 시간인지도 모른다.
- 도이칠란트라디오

당신에게는 어떤 방식의 결혼이 필요합니까?
‘결혼’이라는 제도가 생겨난 이래
결혼한 이들도, 하지 않은 이들도 한 번쯤은 이 질문을 던져보았다.
“결혼을 포기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다른 방식’의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혼’ 이후의 또 다른 관계를 고민하고 있다면,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모든 관계를 위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

이제 ‘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단순한 질문으로는 미래를 결정할 수 없게 되었다. 사랑과 결혼, 일, 그리고 한 개인의 삶이 이루는 미묘한 함수 관계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결혼과 관계되어 나타나는 몇몇 통계와 조사들은 그에 관한 중요한 근거를 뒷받침한다. 미혼인구의 증가, 20년 전에 비해 4세 이상 높아지고 있는 초혼연령, 결혼과 동거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을 통해 사회ㆍ문화ㆍ경제 여건의 빠른 변화와 함께 커플관계에 대한 인식도 급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미혼인구(25세~49세, 2010년 기준)는 10명 중 4명꼴로, 40년 전인 1970년에 비해 무려 7배 늘어났다고 한다. 이와 같은 현상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들이 작용하고 있을 텐데, 제도로서의 결혼, 커플관계의 성립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 그만큼 늘어났음을 뜻하기도 한다.
『지성인의 결혼』은 전통적인 결혼에서 조금 비껴나, 새롭고도 대안적인 커플관계를 모색하는 책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부터 이미, 급진적인 사고를 했던 몇몇 인물들(막스 베버, 오토 그로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브레히트 등)은 그러한 관계들을 시도하고 지속적으로 실험했다. 그들이 ‘지성인’이었기 때문에 ‘지성적인’이라는 수식을 붙인 것이 아니다. 파트너 선택과 관계 형식을 두 사람이 스스로 구상하고 결정하고 실천했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관계를 꿈꾸는 새로운 커플의 등장

“다른 사람들은 제쳐둔 채 오직 둘이서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두 사람은 이미 죽어 있는 것이다.
그들은 권태로 인해 죽는다.” - 시몬 드 보부아르

이상적인 관계, 혹은 이상적인 결혼이란 어떤 것일까?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것?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공식이 지닌 오류를, 그 사이사이에 필요한 수많은 설명과 조건들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더해 ‘자유로움’까지 실현하고자 했던 ‘지성인의 결혼’은 이상을 현실화시키고 현실을 이상화시키는 과정, 그 끊임없는 시행착오의 역사이기도 하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도 여전히 전통적인 결혼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는데, 결혼의 전제조건으로 서서히 ‘사랑’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또 여성들이 교육받기 시작하고 사회활동을 하게 되면서, 일부 급진적인 몇몇 인물들은 새로운 관계를 ‘구상’했고 그것을 ‘이상적인 관계’로 만들기 위해 실험했다. ‘자유결혼’의 한 형식이기도 하고, 성적 방종을 뜻하는 ‘리베르티나주’를 품고 있기도 한 ‘지성인의 결혼’ 속에서 그들은 사랑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 자아의 실현, 그리고 자유(성적인 자유를 포함한)까지도 추구했다.

막스 베버는 그의 아내 마리안네 베버와 함께 지성적인 동지애를 실현하고자 했다. 그는 아내를 ‘교육’했고 지적인 동반자로 함께하길 원했다. 그러나 결혼생활의 중압감과 성욕의 억압으로 그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한계에 이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