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시치 체포록

한시치 체포록

  • 오카모토기도
  • |
  • 책세상
  • |
  • 2010-02-20 출간
  • |
  • 455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70137537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에도의 셜록 홈즈’, 한시치
에도의 뒷골목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사건들. 명탐정 한시치가 괴담의 숨겨진 진실을 좇아 에도를 누빈다. 불가사의한 괴담을 추적하는 한시치 대장의 활약상을 담은 추리극《한시치 체포록》이다.
《한시치 체포록》은 근대의 과학과 중세의 미신이 뒤섞인 이상야릇하고 매력적인 도시 에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오늘날의 서민 탐정격인 ‘오캇피키’ 한시치는 괴담으로 떠도는 에도의 온갖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는 ‘에도의 숨은 셜록 홈즈’이다. 밤낮없이 터지는 기묘하고 오싹한 사건들, 한편의 괴담 같은 사건의 이면에는 죽은 이의 원한과 산 자의 욕심이 뒤섞인 추악한 실상이 감춰져 있다. 한시치는 뛰어난 추리력으로 오싹한 괴담의 이면에 깃든 진실을 밝혀낸다.
괴담 전문가였던 작가 오카모토 기도는《셜록 홈즈Sherlock Holmes》시리즈를 읽고 자극을 받아 ‘에도 시대의 탐정 이야기’라는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괴담과 추리의 절묘한 결합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선풍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체포록’이라는 에도 시대 배경 탐정소설의 한 장르를 구축했다. 이후 체포록 장르는 미야베 미유키, 요코미조 세이시 등의 후대 작가들에게 이어지며, 최근의 에도 시대 열풍과 맞물려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체포록 장르의 효시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괴담의 범인을 찾아낸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미스터리와 호러를 넘나들며 다채롭고 풍성한 독서의 재미를 선사한다. 더불어 에도 시대를 고스란히 재현한 역사 소설로서의 고증적 가치와 사회적 병증의 양상을 예측한 사회 소설로서의 문학적 가치도 이 작품이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사랑받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어두운 밤, 한시치를 따라 온갖 괴이한 이야기와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에도의 뒷골목을 누비는 흥미로운 경험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괴담의 매력과 다양한 재미
괴담은 금기를 욕망하는 인간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가장 원초적인 형태의 이야기다. 섬뜩한 이야기 속에 해결되지 못한 ‘이면’을 감춘 각종 괴담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오늘날까지도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변용되며 재생산되어왔다.
《한시치 체포록》은 이러한 괴담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에도의 밤거리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사건들은 현실에서는 도저히 벌어질 수 없을 것 같은 기이한 것들이다. 유령 저택 금기의 방에 나타난 요괴, 원한으로 사령이 된 처녀의 복수, 남편을 되찾으러 온 암컷 잉어와 강에 떠오른 시체, 단발뱀의 저주 뒤에 일어나는 연쇄살인, 달빛 아래 춤추는 고양이, 승려로 둔갑한 여우의 사체, 시체의 품속에 안겨 있던 도깨비 아이…….
이처럼《한시치 체포록》은 오싹한 내용과 배경 묘사로 괴담 소설을 읽는 재미를 맛보게 해준다. 또한 허를 치르는 반전과 치밀한 구성으로 잘 짜인 추리 소설을 읽는 재미도 충족시킨다.〈창 찌르기〉,〈한겨울의 금붕어〉같은 작품에서는 마치 오늘날의 사이코패스를 예견한 듯한 무차별 대량 살인극과 편집증적 인물이 등장해 사회 소설로서의 통찰력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뛰어난 성과 중 하나는 거의 완벽하게 고증된 에도 시대의 생활상이다.〈단발뱀의 저주〉의 무오년 호열자 같은 유명한 사실(史實)부터 일반 서민들의 민간신앙, 풍속 등에 이르기까지 150년 전 사람들의 생활상이 손에 잡힐 듯이 그려진다. 그 때문에 일본에서는 에도 시대를 공부하려면 우선《한시치 체포록》을 읽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사료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체포록’장르의 효시
《한시치 체포록》은 미스터리와 호러를 접목한 에도 시대 배경 탐정소설 ‘체포록(도리모노捕物)’의 효시가 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쓴 요코미조 세이시의《인형 사시치 체포록人形佐七捕物帳》, 미야베 미유키의《영험 오하쓰 체포록靈驗お初捕物控》등으로 현재까지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체포록은 일본에서 드라마, 영화, 게임으로도 만들어지며 큰 인기를 모았다.
최근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 소설을 다수 출간하였으며, 체포록 소설을 발표하기도 한 현대 사회파 미스터리의 기수 미야베 미유키는 시대물을 쓰기 전에는 반드시《한시치 체포록》을 읽는다고 말했다. “책이 망가질 정도로 읽고 또 읽은, 성전 같은 작품”이라는 그녀의 찬사는 후대 작가들에게 끼친 이 작품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또한《우부메의 여름》의 교고쿠 나츠히코 등의 작가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이 작품은 시대 미스터리의 원조이자 효시가 된 작품으로 평가된다.


목차


오후미의 혼령
석등롱
수상한 궁녀
쓰노쿠니야
미카와 만자이
창 찌르기
여우와 승려
한겨울의 금붕어
에도가와의 보라잉어
외눈박이 요괴
단발뱀의 저주
사라진 두 여자
<한시치 체포록>에 대하여
에도의 치안 유지 기구에 대하여
옮기고 나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