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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1만년의 시간여행 2

터키 1만년의 시간여행 2

  • 유재원
  • |
  • 책문
  • |
  • 2010-04-25 출간
  • |
  • 382페이지
  • |
  • 172 X 224 X 30 mm /804g
  • |
  • ISBN 978893157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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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신화와 역사가 뛰어노는 동서 문명의 교차로, 터키를 가다!

“서양의 역사는 트로이아(Troy) 전쟁에서 시작되고, 서양의 모든 나라는 자신들의 역사 첫머리에 그리스 역사를 놓는다. 그리고 그 토로이아가 바로 터키 땅에 있다.”

‘소아시아’라는 제법 근사한 이름을 갖고 있으면서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고의 길목인 ‘이스탄불’을 소유한 나라, 터키. ‘터키 땅’은 그 자체로 신화와 역사다. 이곳에는 그리스-로마-비잔티온 제국으로 이어지는 서양 문명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동시에, 셀죽터키와 오스만터키라는 이슬람 제국의 영광과 문화가 스며들어 있다. 이처럼 그리스-로마로 이어지는 서양 문명의 대표 비잔티온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누폴리스가 이슬람 제국을 대표하던 오스만터키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이 된 것처럼, 터키 땅 곳곳에는 동서양의 문명이 교차한 흔적이 남아 있다. 그리고 그리스 전문가인 글쓴이는 동서 문명과 민족들이 끊임없는 넘나드는 세계의 교차로 터키를 30여 년 동안 발로 뛰며 이 책을 썼다.
그렇다면 왜 그리스 전문가가 ‘터키 땅’에 관한 책을 집필했을까? 우선 터키 땅에 신화가 움트고 역사를 만들기 시작한 사람들이 그리스인들이었고 그들이 세운 도시국가의 흔적과 유적이 곳곳에 자리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리스인들의 뒤를 이어 서양 문명을 이끈 로마와 비잔티온 제국이 이스탄불(콘스탄티누폴리스)을 중심으로 전투와 문명 교류를 통해 이슬람 제국과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시 세계 최고의 문명을 일궈낸 그리스인들의 문명과 역사를 당시 그들이 활동했던 땅을 기준으로 만나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이런 열린 시선으로 지중해 연안과 터키 땅을 살폈기에, 글쓴이는 그땅에 자리한 문명의 자취와 역사의 흔적들을 무척이나 공평하게 소개해 나간다. 예를 들어, “아기아(聖) 소피아 대성당”에는 원래 그리스도교의 모자이크 성화가 입혀져 있었지만, 이스탄불을 점령한 오스만터키 제국은 대성당을 모스크로 바꾼 뒤에 성화 위에 회반죽을 칠하고 그 위에 이슬람 문양을 그려 넣는다. 그러다가 1921년부터 대성당 복원사업이 추진되어 비잔티온 제국의 성화를 볼 수 있게 되었지만, 글쓴이는 회 반죽 위의 문양들도 소중하게 간주되어야 할 500년이나 된 문화재라고 밝힌다. 어떤 문화권의 유적이라 하더라도 차별하지 않고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글쓴이의 시선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두 권(1권 12장, 2권 1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권마다 터키에서 반드시 만나야 할 유적과 유물에 관한 수백 장의 다양한 사진으로 채워져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의 맛을 살리면서 당시의 시대적 배경까지 담고 있는 신화와 역사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터키 땅의 유적들을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스탄불’에서 ‘트로이아’까지, 1만 년의 감동을 만난다!

유럽과 아시아에 각각 한 발씩 기대고 있는 이스탄불은 사실상 터키 땅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도시다. 이스탄불이 “도시를 향하여!”라는 뜻을 담고 있어서인지 고대 세계는 이스탄불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으며, 주변지역도 자연스럽게 그 영향을 받았다. 그 결과 터키 땅에는 청동기 시대에 이미 세계 최초로 제철 기술을 알았던 히타이트 문명을 비롯해 그리스, 페르시아, 로마, 우라르투, 아르메니아, 초기 그리스도교, 비잔티온 제국, 셀죽터키 및 오스만터키 제국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거대 문명을 대표하는 제국들은 이 땅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면서 무척 다양한 색깔의 문화를 선물로 남겨 놓았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이끌어낸 위대한 헬레니즘 문화를 비롯해, 히타이트의 무와탈리 2세와 이집트의 람세스 2세가 조인한 최초의 국제조약 “카데쉬 평화협정문서”, 그리고 무척이나 안타깝지만 주인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어 온 파괴와 침탈의 흔적들도 동시에 존재한다.
글쓴이는 이 위대한 역사와 문명의 충돌, 그리고 그 흔적이라 할 수 있는 유적지를 호메로스와 헤로도토스라는 걸출한 기자들과 함께 걷는다. 그리고 그들의 기사인 「일리아스」와 『역사』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현장감 있게 재현한다.
이처럼 그는 지식에 대한 열정으로 30여 년에 걸쳐 동서 문명이 교차한 이 역사적인 무대를 누볐으며, 이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터키 땅의 신화 · 역사 · 문명을 퍼즐 맞추듯 흥미롭고 자세하게 엮어 나간다. 특히 1장부터 3장까지 무려 석 장이나 할애하면서 바닥에 깔린 돌 하나부터 모자이크 하나에 이르기까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살핀 ‘이스탄불’을 비롯해, 이 책 곳곳에는 글쓴이의 감동과 경험이 세밀하게 녹아 있다.
1권만 해도 이스탄불을 비롯해 터키의 수도 앙카라, 히타이트 제국의 수도 하투샤, 셀죽터키 제국의 수도 콘야, 성 니콜라오스의 도시 미라와 헤로도토스의 고향 보드룸, 그리고 신들의 도시 밀레토스?디디마?프리에네 등 1만 년의 신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또 2권으로 들어가면, 아르테미스 신전과 사도 요한의 교회가 자리한 에페소스에서 시작해 리디아의 수도인 사르데이스를 거쳐 서양의 역사가 시작된 트로이아에 이르면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접하게 된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반 호수 지역에서 노아의 방주 화석을 봐야 하고 쿠르드 족의 수도도 들러야 하며 아브라함의 탄생지로 알려진 샨르 우르파도 가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글쓴이는 1권과 2권을 통틀어 터키 땅에서 꼭 거쳐야 할 곳과 만나야 할 것들을 그 시대에 그 지방에서 불리던 명칭과 발음을 최대한 반영하여 세심하게 정리했다.
글쓴이는 터키 땅이라는 동서 문명교류의 현장을 치열하게 살피면서, 오로지 ‘글, 길, 술’의 철학으로 고대 그리스인들이 최고의 가치로 여겼던 ‘아레테(arete)’를 열정적이면서도 행복하게 추구해 나간다. 그리고 터키 땅이 30여 년에 걸쳐 글쓴이에게 보여 주고 들려준 얘기를 이제 이 책 두 권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세트만 있다면 구태여 영어나 다른 나라 말에 의존하지 않고도 터키 땅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감사의 글
일러두기
들어가면서: 첫 만남

제1장 아르테미스 신전과 사도 요한의 교회가 자리한 에페소스
제2장 에게해의 중심 항구, 이즈미르
제3장 리디아의 수도, 사르데이스
제4장 헬레니즘 시대의 풍운아, 페르가몬
제5장 서양의 역사가 시작된 곳, 트로이아
제6장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곳, 반 호수 지역
제7장 쿠르드 족의 수도, 디야르바크르
제8장 해발 2,150미터 산꼭대기의 왕릉, 넴루트 다으
제9장 아브라함의 탄생지, 샨르우르파와 역사에서 잊혀진 땅, 하란
제10장 셀레우코스 제국의 수도, 안티오케이아
제11장 사도 바울로의 고향, 타르소스

글을 맺으며: 영원한 연인, 터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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