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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선총독부를 세우다

일본 조선총독부를 세우다

  • 허영섭
  • |
  • 채륜
  • |
  • 2010-02-27 출간
  • |
  • 438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 |
  • ISBN 978899379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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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선총독부 건립에 얽힌 일화들을 다큐멘터리로 엮듯 기록하여 조선을 영구히 지배하려 했던 일제 식민정책의 본질을 파헤치고 있다.

1910년, 제국주의 일본은 조선을 무력으로 굴복시키고는 우리 강토와 백성에게 갖은 만행을 저질렀다. 토지와 물산을 수탈하고 창씨개명을 강요했으며, 더 나아가 강제징용 및 징병으로 이 땅의 젊은이들을 깊숙한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저들 병사들의 노리갯감으로 끌고 갔던 정신대 문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또한 그전부터 호시탐탐 이 땅을 넘보는 과정에서 몇 번이나 경복궁 터에 대한 약탈을 자행하였다. 이른 새벽녘에 경복궁 담을 넘어들어가 이 나라 국모(國母)를 살해하고도 ‘장난이 지나쳤다’는 한마디로 사태를 무마시키려고 하였다.
더군다나 지금에 이르러 정신대 할머니들에게 보상금조로 1인당 99엔씩 지급하겠다는 것은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다. 그런데도 한일 간의 역사 인식에 대한 논쟁은 한 걸음도 더 나가지 못한 채 제자리를 맴도는 듯한 느낌이다. 독도 영유권 문제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및 우익 교과서 문제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일제의 패전으로 식민통치가 종식된 이후 지금까지 양국 관계가 어느 정도 가까워지는 듯하다가도 결국 파열음을 내며 서로 튕겨져나가는 양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대부분은 과거사 문제로 인한 마찰 때문이었다.
어느 한쪽이라도 역사적 사실을 호도한 채 본능적인 자기변론, 또는 감정적 언어의 반복 나열에 그치는 실정에서는 이 논쟁이 효과적으로 진전될 수 없음은 물론이다. 과거사 논란이 제기될 때마다 한일 관계가 ‘가깝지만 먼 나라’로서 파행을 겪어야 했던 것도 바로 이러한 사정 때문이었다. 거기에 ‘망언 파동’까지 겹쳐져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곤 했다.
물론 억압했기 때문에 무조건 잘못됐고, 억압을 당했기 때문에 정의실현 차원의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단순논리에 대해서도 경계할 필요는 있다. 철저한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엄연한 역사 현실에서 스스로 자신의 영역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누구에게 돌릴 수 있을 것인가.
이제 일본이 경제적으로는 물론 또다시 외교적으로나 군사적으로도 세계적인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역사는 우리에게 적잖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우리 민족에게 쓰라린 기억일 수밖에 없는 한일 강제합병 100년을 맞아, 이 책을 통해 조선총독부 문제를 포함한 한일 양국의 과거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염원한다.


목차


머리말

○ 지진제
신토(神道) 제례 / 내지(內地)와 변방 / 헐려 나간 홍례문 외

○ ‘통감부’에서 ‘총독부’로
비좁았던 총독부 청사 / 모치지 토목국장 / 타이완 총독부에 뒤졌으나 외

○ 물산공진회
공진회를 꾸며내다 / 화려했던 공진회 / 근정전에서 열린 개장식 외

○ 식민지 청년, 라란데
꺾여 버린 라란데의 꿈 / 도쿄제국대학 건축과 동문들 / 노골적인 청사 설계 외

○ 한강 인도교 낙성식
하세가와 총독 / 시미즈쿠미의 골조공사 / 신토불이 건축재들 외

○ 경복궁, 큰 복을 받으리니
경복궁 배치의 비밀 / 정도전과 무학대사 / 세키노의 ‘조선의 건축’ 외

○ 타이완 총독부
무릎 꿇고 살기보다 / 니혼 제당주식회사 / 대동아 공영권 외

○ 운요마루(雲揚丸) 사건
대원군과 을미사변 / 러시아의 굴욕 / 시일야방성대곡 외

○ 날조된 합병문서
천황의 조서 / 대한제국에서 조선으로 / 총독 임명은 친임으로 외

○ 창덕궁 화재
또다시 헐려 나간 경복궁 / 예산 문제에 부딪친 총독부 공사 외

○ 정초식이 열렸으니
공격에 대비한 흉벽 / 이와오카 호사쿠 교수 / 수세식 화장실 외

○ 상량 올리다
스웨덴 여행객 블라스코 / 경성부 청사 신축계획 / 경성 도시계획 연구회 외

○ 아, 광화문
설의식(薛義植)의 고별사 / 나는 이제 가나이다 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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