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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이스마엘

고릴라 이스마엘

  • 대니얼퀸
  • |
  • 필로소픽
  • |
  • 2013-11-29 출간
  • |
  • 360페이지
  • |
  • 143 X 209 X 30 mm /480g
  • |
  • ISBN 978899804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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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인간이 사라지면 고릴라에게 희망이 있을까? 고릴라가 사라지면 인간에게 희망이 있을까?
세상을 바꾸려던 열정을 잃고 그저 살아가던 ‘나’는 세상을 구할 제자를 찾는다는 광고를 보고 한 허름한 사무실을 찾는다. 그곳에는 인간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고릴라가 앉아 있었는데….
인류의 문명사를 섭렵한 고릴라 ‘이스마엘’과 인간 ‘나’ 사이의 문답을 통해, 지구 공동체를 파멸로 몰고 가는 인류 삶의 근본 전제들을 전복시키는 통찰이 펼쳐진다. 소크라테스식 대화법 속에 창세기와 ‘카인과 아벨’ 우화에 대한 도발적인 재해석이 전개되고, 농업혁명과 진화론, 먹이사슬, 인구론 등에 대해 기존 생태주의를 뛰어넘는 사고의 전환을 보여준다.
인간 문명에 대한 철학적 비판이 담긴 대니얼 퀸의 대표작으로, 집필에만 15여 년이 걸렸고 ‘터너 미래상’을 수상했다. 25개국 이상에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와 평론가를 사로잡은 독특한 지식 소설. 20여 년간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대의 고전이다.

※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에 독창적·긍정적 해법을 제시한 작품에 수여하는 ‘터너 미래상’ 수상작

|출판사 서평|
- 추락하면서도 하늘을 날고 있다고 착각하는 ‘인류 문명‘에 대한 고릴라의 충고
젊은 시절 세상을 바꿔보려다 실패하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화자 ‘나’는 세상을 구하려는 열망을 지닌 제자를 찾는다는 광고를 보고 분개한다. ‘나’는 광고를 낸 자칭 ‘스승’이 분명히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광고에 나온 주소를 찾아가고, 허름한 사무실 안에서 잎사귀를 물고 앉아 있는 한 고릴라 ‘이스마엘’과 만나게 된다.
이스마엘이란 이름은 기독교에서 인류의 조상으로 간주되는 아브라함에게 버림받은 서자의 이름으로, 이 책에서는 1만 년 전부터 지구를 지배해온 현생 인류에게 쫓겨나 멸종 위기에 처한 생명계를 상징한다. 인류 문명사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갖춘 이스마엘은 오늘날 우리가 ‘과학적’ 사실로 알고 있는 진화와 진보에 관한 이야기들이 현생 인류 문명이 만들어낸 신화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3백만 년 전 인간의 출현으로 이 행성의 창조 과정이 완전히 끝났을까? 인간이 등장했으니, 이제 모든 진화 과정이 끼익 소리를 내며 멈추었을까? (…) 인간의 탄생으로 모든 창조 과정이 막을 내렸다는 증거가 이 우주 어딘가에 눈곱만큼이라도 있던가? 태초부터 힘껏 달려온 창조 과정이 인간에 이르러 절정에 도달했다는 증거가 우주 어딘가에 요만큼이라도 있던가? (…) 우주는 전과 다름없이 진행되었고, 이 행성 또한 전과 다름없이 진행되었어. 인간의 출현은 해파리의 출현과 마찬가지로 이 우주에 아무런 파장도 일으키지 않았어.”

인간 중심주의의 신화에 따라 인류는 생명 공동체의 법칙을 무시한 채 다른 생명체들을 정복해왔고 그 결과 자신을 포함한 생명 공동체의 파멸을 초래하고 있다. 이 신화 속에서 인류는 세상을 낙원으로 만들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파국으로 곤두박질칠 뿐이다.

“처음 비행을 시작할 땐 모든 것이 아무 이상 없이 작동되지. 우리의 비행사는 절벽 끝에서 떠밀린 다음 열심히 페달을 밟고 있고, 비행기 날개는 미친 듯이 퍼덕거리고 있어. 그는 너무나 신나고 황홀해서 어쩔 줄을 몰라. 마침내 하늘을 나는 자유를 만끽하게 됐으니 그럴 만도 하지. 하지만 그가 깨닫지 못하는 사실이 있는데, 이 비행기는 공기역학적으로 비행을 할 수 없다는 거야. 그가 조종하는 비행기는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법칙들을 전혀 따르지 않고 있고, 당신이 이 사실을 말해줘봤자 그는 콧방귀도 뀌지 않을 거야. 그는 그런 법칙들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고 그런 법칙들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거든. 그는 파닥파닥 움직이는 날개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할 거야. ‘봤지? 새하고 똑같잖아!’라고 말이야. 그렇지만 그가 어떻게 생각하든 그는 비행을 하는 게 아니야. 지지대 없는 물체가 지구의 중심을 향해 떨어지고 있을 뿐이지. 그는 비행을 하는 게 아니라 자유낙하를 하고 있는 거라고.”

이스마엘은 인간이 이 비행사와 똑같은 처지라고 조롱한다. 1만 년 전 문명의 비행을 시작한 인간은, 절벽으로 자유낙하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마치 하늘을 날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중력의 법칙을 어긴 비행선이 추락할 수밖에 없듯, 생명의 법칙을 어긴 문명은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
농업혁명, 창세기, 카인과 아벨, 지구의 생성, 진화, 먹이사슬, 인구론 등 다양한 인문·사회과학적 주제에 대한 스승 이스마엘의 질문과 화자의 답변을 통해 기존 생태주의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고 현대 문명의 잘못된 방향을 짚어낸다.

- 15년에 걸친 집필로 터너 미래상을 수상한 역작
작가 대니얼 퀸은 출판계에서 20여 년간 편집인으로 활동한 후, 갈고 닦은 글쓰기 능력을 바탕으로 인간 문명을 비판하는 글을 쓰고 싶었다. 15년 가까이 쓰고 고치기를 반복한 끝에 그의 글은 고릴라가 등장하는 소설로 완성되었고, 이 소설은 1991년 터너 미래상을 수상한다.
터너 미래상은 CNN 설립자인 테드 터너가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에 독창적·긍정적 해법을 제시하는 미출간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수여한 상이었다. 상금은 5백만 달러로, 단일 문학작품에 주는 상금으로는 역대 최고였다. 전 세계에서 2,500개 작품이 접수되었고, 심사위원에는 저명한 SF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와 노벨문학상 수상자 네이딘 고디머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 상을 받음으로써 퀸은 인기 작가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 책에서 퀸의 페르소나인 이스마엘은 플라톤의 《국가》를 모델로 한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을 통해 작중 화자인 ‘나’를 깨우친다. 하지만 훌륭한 스승이 결코 쉽게 가르치지 않듯 이스마엘은 질문을 던진 다음 ‘나’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한다. 화자가 잘 모르겠다고 하면 생각해보라고 하며 이야기를 중단하기 일쑤고, 작품 후반에는 이스마엘이 종적을 감추기도 한다. 계속해서 긴장감을 조성함으로써 독자 자신의 생각과 각성을 유도하려는 퀸의 교묘한 장치인 셈이다.
이스마엘이 등장하는 3부작 중 첫 번째 책이기도 한 이 책은 퀸에게 명성을 안겨준 책일 뿐 아니라 그의 작가로서의 역량이 가장 잘 발휘된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25개국 이상에 번역되었고, 미국에서만 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이스마엘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수백 개의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철학, 생태학, 교육학, 역사학, 인류학, 문학 등 수업에서 독서 교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독특한 지식 소설. 20여 년간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대의 고전이기도 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새롭고 정확한 번역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추천사|
이제 내가 읽은 책들은 《고릴라 이스마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짐 브리텔, 《홀 어스 리뷰》

이 책을 여섯 번은 읽었다. 《비즈니스 생태학》과 더불어, 이 책은 당신의 인생을 바꾸고 또 왜 바뀌어야 하는지도 이해시켜줄 것이다. 내게 그랬던 것처럼.
-레이 앤더슨, 《전 세계 환경 경영의 첫 번째 이름, 인터페이스》의 저자

사색적이면서도 대담하게 절제된 이 소설은, 이 행성에서 우리 종이 맡은 역할에 대해 독특하면서도 명쾌하게 펼쳐놓는다.
-《뉴욕타임스 북리뷰》

놀라울 정도로 독자를 사로잡는 책이다. 로버트 피어시그의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이나 스키너의 《월든 투》를 떠올리게 한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북리뷰》

인간조건에 대한 이스마엘의 대단히 명쾌한 분석은 독자를 대화의 덫에 걸려들게 한다. 이 책이 터너 미래상을 탄 것은 바로 이처럼 심오하고 명료한 논쟁의 설득력 덕분일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올해에 읽든 내년에 읽든, 이 책은 어떤 소설이나 논픽션보다 긴장감 넘치고 독창적이며 사회적으로 긴급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일 것이다.
-《오스틴 크로니클》

독특한 책이다. 컬트 문학이라 할 만큼 경이롭기까지 하다. 소크라테스 독자와 [킹콩] 관객 양쪽을 만족시킬 것이다.
-《커커스 리뷰》

매력적인 책이다. 퀸의 유려한 문체와 흥미로운 제안은 지구를 괴롭히는 벅찬 딜레마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목차


1장 평범한 사무실 105호
2장 테이커와 리버
3장 해파리의 창조 신화
4장 세상의 지배자, 세상의 적
5장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이야기
6장 자유낙하하는 테이커 선더볼트
7장 생명의 법칙
8장 제한 없는 성장
9장 카인과 아벨
10장 대릴 힉스 카니발
11장 자, 단추를 누르겠어?
12장 나를 위한 프로그램
13장 반대쪽 메시지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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