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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1

묵자 1

  • 묵적
  • |
  • |
  • 2012-03-20 출간
  • |
  • 504페이지
  • |
  • 153 X 224 X 35 mm /850g
  • |
  • ISBN 978896445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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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국내 제자백가(諸子百家) 연구의 독보적 존재였던 옮긴이의 번역 유고(遺稿) 출간!
이 책은 국내 제자백가 연구의 독보적 학자였던 고(故) 이운구(1933~2007) 선생의 번역 유고(遺稿)를 출간한 것이다. 이미 역자는 『한비자』(전2권, 한길사, 2002), 『순자』(전2권, 한길사, 2006) 번역을 통해 일찍이 제자서(諸子書) 번역의 귀감이 된 바 있다. 흔히 우리에게 묵자(墨子, 본명은 墨翟)는 겸애(兼愛) 사상가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묵자 사상을 겸애 사상으로만 보는 것은 그의 사상 전반을 이해했다고 볼 수 없다.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 따르면, 선진(先秦)의 이른바 제자백가는 주로 유가(儒家), 도가(道家), 음양가(陰陽家), 법가(法家), 명가(名家), 묵가, 종횡가(縱橫家), 잡가(雜家), 농가(農家)의 9가를 가리키며, 그중에서 당시 최대의 영향을 끼친 것은 유ㆍ묵ㆍ도ㆍ법의 4가이다. 각 가(家)의 쟁명은 표면상으로는 학술상의 쟁론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서로 다른 계급과 계층 이익의 다툼이며, 사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의 이론적 갈등이었다. 묵가는 평민계급을 위해서 투쟁에 참여했고, 어느 정도 민중의 이익과 희망을 대표했다.

묵자 : 민중의 각성, 이론과 실천의 통일을 주창한 사상가
묵자는 묵가의 개조(開祖)로서 공자(孔子)와 거의 동시대인 춘추 말 전국 초기에 활동했다고 하지만, 그의 정확한 생몰 연대는 분명하지 않다. 가장 근거로 삼을 만한 『사기』(史記)에서도 공자와 같은 시대, 혹은 공자 이후라고 하여 단언하지 못하고 있고, 『한서』 「예문지」에서는 공자의 이후라고 보았을 뿐이다. 따라서 그의 주요 활동 시기는 대체로 기원전 5세기 중엽에서 4세기 후반까지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와 관련한 다른 기록들도 분명치 않은 것이 많지만, 그가 묵가의 초대 "거자"(巨子, 또는 수령)로서 이념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집단을 이끌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로 보인다.
묵자의 문인 가운데는 지식층이 아닌 천민이 적지 않았으며, 그의 저술 속에 생산기구의 제조에 관한 기술과 공법 등의 기록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미루어 일단 공인(工人) 계층에 속해 있었다고 본다. 물론 그가 당시 여러 나라를 유세하고 다닐 적에 항상 수레에 많은 책을 싣고 있었으며, 또한 시서(詩書)의 글을 대량으로 인용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미천한 신분이었다면 어떻게 그와 같이 고도의 교양을 지닐 수 있었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견해도 있을 수 있다. 묵자서에 의하면, 당시 사람들은 묵자의 도(道)를 "천인이 행하는 것"이라고 칭했고, 그 또한 천인임을 자처하면서 하층민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보아, 그가 목공(木工)으로 활동했음은 거의 확실한 듯하다.

유가(儒家) 비판
묵자서는 "유가 비판서"라고 할 정도로 유가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가 활동하던 전국 초기는 이미 노예제가 붕괴했지만, 그것의 정신적 지주라 할 수 있는 『주례』(周禮)는 여전히 여러 국가에서 절대적 권위를 갖고 있었다. 따라서 묵가의 주장은 당시 주대(周代) 문화의 대표로서 유가 사상의 발원지인 노나라 등 많은 나라에서 배척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당시 통치자가 중시하거나 실행하기 어려웠던 듯하다.
묵자 사상의 형성은 당시의 유가 비판에 근거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그는 당시 유가의 술이부작(述而不作)의 관점에 동의할 수 없었다.

옛것이되 좋은 것이면 우리가 본받아서 서술하고, 동시에 지금이라도 좋은 것이 있으면 새로 만들 수 있다. 그것은 좋은 것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것은 묵자 역사관의 개괄이자 동시에 묵가의 사상적 특징을 시사한다. 그도 비록 공자와 마찬가지로 상고적인 면을 지니고 있었지만, 단지 그것에 안주할 수는 없었다. 따라서 『장자』(莊子)에서는 묵자의 학문관을 "선왕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완전히 다른 것도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묵자는 당시의 부조리한 현실을 유학으로써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우선 인민의 생활에서 대표적인 부조리를 "삼환"(三患)이라고 규정했다. 그것은 굶주린 자가 먹지 못하고, 추운 자가 입지 못하고, 피곤한 자가 쉬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 자신이 직접 경작하고 옷을 만들어 당시 천하 사람을 구제하려고도 생각해 보았으나, 끝내 한 사람의 성과에 불과했으므로 유세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처럼 묵자는 주요 활동 시기에는 직접 생산에 참여하지 않고 널리 문도를 모아 교육하고, 한편으로는 당시 수공업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현실적인 부조리를 해결하기 위해 열국(列國)을 돌며 유세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유세한 내용이 묵자서를 일관하여 각 편의 첫머리에 반영되어 있는 이른바 "삼무"(三務)이다. 이것은 당시 가장 시급하게 힘써야 할 위정자의 임무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부유한 국가", "많은 백성", "정치의 안정"이다. 그는 이른바 "왕공대인"(王公大人)이 모두 이러한 것을 추구하면서도 실패하는 원인을 지적하고 자신의 대안을 제시했다. 요컨대 묵자는 피상적으로는 공자와 공통점이 있었지만, 사상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 토대가 전혀 달랐다. 따라서 그의 학파가 전국 시기에 풍미하게 되면서는 유가와 대립했고 전국 말에는 당대의 현학(顯學)으로 병칭되었다.


목차


옮긴이 해제 민중의 각성, 이론과 실천의 통일 5

제1권
1. 친사(親士) 21
2. 수신(修身) 32
3. 소염(所染) 40
4. 법의(法儀) 51
5. 칠환(七患) 60
6. 사과(辭過) 71
7. 삼변(三辯) 87

제2권
8. 상현(尙賢) 상 95
9. 상현(尙賢) 중 106
10. 상현(尙賢) 하 133

제3권
11. 상동(尙同) 상 149
12. 상동(尙同) 중 158
13. 상동(尙同) 하 180

제4권
14. 겸애(兼愛) 상 199
15. 겸애(兼愛) 중 205
16. 겸애(兼愛) 하 221

제5권
17. 비공(非攻) 상 249
18. 비공(非攻) 중 254
19. 비공(非攻) 하 267

제6권
20. 절용(節用) 상 289
21. 절용(節用) 중 296
22. 절용(節用) 하 (缺) 304
23. 절장(節葬) 상 (缺) 304
24. 절장(節葬) 중 (缺) 304
25. 절장(節葬) 하 305

제7권
26. 천지(天志) 상 333
27. 천지(天志) 중 345
28. 천지(天志) 하 364

제8권
29. 명귀(明鬼) 상 (缺) 385
30. 명귀(明鬼) 중 (缺) 385
31. 명귀(明鬼) 하 386
32. 비악(非樂) 상 419
33. 비악(非樂) 중 (缺) 434
34. 비악(非樂) 하 (缺) 434

제9권
35. 비명(非命) 상 437
36. 비명(非命) 중 451
37. 비명(非命) 하 461

제10권
38. 비유(非儒) 상 (缺) 477
39. 비유(非儒) 하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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