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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수, 영화 속으로 들어가다 3

문학교수, 영화 속으로 들어가다 3

  • 김규종
  • |
  • 글누림
  • |
  • 2012-04-30 출간
  • |
  • 273페이지
  • |
  • 150 X 210 X 20 mm /470g
  • |
  • ISBN 978896327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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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08년~2010년까지 연대순으로 모은 영화를 한눈에 보고
영화 속에서 다양한 세상과 인간을 읽다!

영화가 우리 자신과 시대,
그리고 공간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가?

철학적 깊이와 역사의식, 우리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

「문학교수, 영화 속으로 들어가다」 시리즈에 포함된 영화에는 철학적인 깊이와 역사의식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가 들어있다. 그것이 얼마나 심각하고 묵직한 지는 독자와 관객이 판단할 몫이지만, 이 문제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혀두고자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식의 문화와 예술이 인간의 삶과 환경과 미래와 결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 같은 것이 내게는 무척 소중하기 때문이다.
-머리말 중에서

1 영화가 담아내는 세상, 인간과 사회를 비추는 영화
영화시장은 늘 새롭다. 로맨스, 공포, 판타지, 액션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한다. 거기에 영화 평론집은 무수히 많이 나왔다. 다양한 영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해 폭넓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영화 이야기 중에서 「문학교수, 영화 속으로 들어가다 3」은 단순한 영화평론이 아니다. 문학교수가 바라보는 세상, 그가 본 영화들에는 세상과 인간이 어떻게 녹아있을까?
저자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식의 문화와 예술이 인간의 삶과 환경과 미래와 결합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영화는 그 자체가 우리가 사는 삶과 다른 것이라 생각할 수 없다. 세상을 투영하고 인간을 이해하고 사회를 통렬히, 또는 은근히 비판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영화를 인간적인 입장에서, 사회적인 입장에서 이해한다. 스크린 속 웅장한 사운드와 영상미를 넘어선, 그 속에 들어있는 진실과 진심, 그것이 불편한 진실일 지라도 말이다. 이 책은 영화로 사회를 읽고 세상을 보고 인간을 알아가는 작은 통로가 될 것이다.

2 연대순으로 모은 영화, “그때는 어떤 영화가 나왔었지?”
「문학교수, 영화 속으로 들어가다 3」은 그 제목에 왜 3이 들어가는지 의아해 할 것이다. 이 책은 1권과 2권이 이미 다른 곳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의 3번째 책이다.
이 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저자가 관심 있는 영화를 연대순으로 묶은 것이다. 영화는 국내, 국외 영화로 다양한 장르를 다루었다. <아바타>와 같은 판타지, <워낭소리> 같은 다큐성향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같은 발리우드 영화 등.
연대순으로 모아 놓았기 때문에 매시기 어떤 영화가 이슈가 되었는지, 그때 영화가 반영한 사회상은 무엇이었는지, 어떤 영화에 열광했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저자가 보았던 영화를 독자들이 본 영화와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생각지 못했던 해석에 놀랄 수도 있고, 영화를 이리저리 다양한 관점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지나간 한 해의 영화를 회상할 수 있어, 내게서 잊혀진 영화를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마음도 들것이다.

3 세상을 담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인가?
영화 속 세상을 이야기하고 인간을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거기에서 끝내는 것일까?
저자는 영화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미와 자신이 생각하고 해석한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무엇이 문제인가? 라고.

한국군이 미군의 용병이 되어 ‘베트남 전쟁’에 자발적으로 참전하여 5만여 명에 이르는 베트남인들을 죽인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을 죽이고, 그 대가로 피 묻은 달러를 벌어들여, 피 묻은 돈으로 아내와 자식들을 먹여 살린 대한민국의 벌거벗은 모순! 피해 당사국에서 가해자로 전환한 우리의 자세는 과연 얼마나 당당한 것이었는지 반드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아직도 6ㆍ25 한국전쟁의 총체적인 진실을 알지 못한다. 얼마나 많은 민간인학살이 자행되었는지 어떤 완벽한 정보도 우리에겐 없다.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 활동은 미진한 채 종결되었고, 방방곡곡의 유해 발굴시한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하는 2010년 시점에서 우리의 과제를 깊이 생각해 볼 일이 아닌가 한다.
‘인류는 과연 전쟁을 그만둘 것인가! 전쟁과 민간인학살은 언제 청산될 것인가!?’
-전쟁과 민간인 학살은 언제 청산될 것인가?:영화 <작은 연못>, 232면
<강철중>은 재미있다. 단순-과격하되 통쾌하다. 하지만 조폭 때려잡는 꼴통형사 강철중 이야기는 재미 자체에 함몰되어 있다.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실미도>가 보여준 지난날 아픈 역사와 전도된 세상, 고통 받는 사람들 이야기가 사라져버렸다. <강철중>은 우리사회의 근본문제를 다루지 않는다. 영화 제목과 내용은 그만큼 어긋나 있다.
하여 여러분에게 다시 묻는다. 2007년 7월 현재시점에 여러분은 우리사회 ‘공공의 적’이 아직도 조폭이라 생각하시는가. 다시 대답한다. 결단코 나는 그리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사회를 병들고 지치게 하며, 우리를 땡볕과 장마의 거리로 내모는 집단은 결코 조폭이 아니다. 이런 기막힌 현실의 출구를 한국영화가 맹렬하게 모색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아직도 조폭이 대한민국 공공의 적인가(영화 <강철중:공공의 적1-1>), 88면

저자는 영화를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느낀다. 많은 즐거움 중에서 영화감상은 그 순간의 희열과 그 후의 여운이 묘미일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영화들에서 감동과 재미를 넘어서, 그 감동과 재미를 주는 근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사랑일 수도 있고, 그냥 우리 곁을 스쳐간 일상일 수도 있다. 영화는 그것을 시각화 하고 청각화 하여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영화는 그 순간의 느낌에서 끝나선 안 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세상과 인간 사이의, 역사와 인간 사이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통로가 된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세상과 인간을 염두에 둔다. <아바타> 같은 공상과학영화를 보면서도 사유의 중심에는 우리 시대와 그곳의 거주자들이 자리한다. 시간 죽이는 도구나 유희와 오락의 수단으로 영화를 바라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한 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움과 눈물과 경이로운 땀과 피로가 소용되는지 생각하면 자명한 이치다. 너무 무겁게 영화를 대한다고 부담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영화를 고르고, 영화에 몰입하고, 글을 쓰는 작업의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것은 언제나 그런 생각과 자세다.
-머리말 중에서


목차


머리말

2008년에 내가 본 영화
우리 모두 슈퍼맨이 되자!-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결코 잊지 못할 상처를 위하여-어톤먼트
아메리카는 과연 우리의 미래인가!-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따뜻한 만남을 위한 머나먼 여로-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마술과 사랑, 그리고 죽음의 거리-데스 디파잉-어느 마술사의 사랑
더블린에서 런던 지나 체코까지-원스
‘섹스와 도시’냐, ‘사랑과 도시’냐 (<섹스 엔 더 시티>)-섹스 앤 더 시티
아직도 조폭이 대한민국 공공의 적인가-강철중:공공의 적 1-1
한국형 웨스턴이냐, 어설픈 흉내 내기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베트남전쟁 한복판에서 길을 잃다-님은 먼 곳에

2009년 내가 본 영화
사이코패스와 경찰, 누가 더 추악하고 악독한가-체인질링
<적벽대전>이 여성주의 영화라고?!-적벽대전1:거대한 전쟁의 시작
<워낭소리>가 일깨운 두만강 소년-워낭소리
월트 코왈스키, 당신은 누구인가-그랜 토리노
발리우드 영화에서 만나는 인도와 우리의 얼굴-슬럼독 밀리어네어
폭력의 원초적인 무한변주-똥파리
“아는 만큼만 안다고 그래!”-잘 알지도 못하면서
재난 ‘블록버스터’와 ‘착한’ 멜로드라마 사이-해운대
철거와 안개 속에 피고 지는 날선 사랑-파주
다윗은 아직도 골리앗을 이길 수 있을까-엘라의 계곡

2010년 내가 본 영화
우리는 왜 <아바타>에 열광하는가!-아바타
전쟁과 민간인학살은 언제 청산될 것인가!-작은 연못
전쟁에 중독된 부시의 괴물을 만나다!-허트 로커
“평생 그렇게 살 테냐, 꿈도 없이!”-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시를 찾다가 시가 된 여인-시
제국을 향한 해기스의 은밀한 경고-쓰리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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