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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란다 이런 젠장

암이란다 이런 젠장

  • 미리엄엥겔버그
  • |
  • 고려원북스
  • |
  • 2012-02-02 출간
  • |
  • 250페이지
  • |
  • 150 X 200 X 20 mm /346g
  • |
  • ISBN 978899454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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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암을 바라보는 풍선껌보다 가벼운 시선
읽고 나면 먼 산을 바라보게 되는 어메이징한 만화책
만화가인 미리암 엥겔버그가 유방암 조직검사를 기다리는 시점부터 이 책은 시작된다.
유방암을 확진받기까지의 불안과 두려움, 치료과정의 어려움, 가족 친구로부터의 위로,
같은 병을 가진 환우들과의 교류,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이
특유의 유머와 위악 속에 펼쳐진다.

왜 그녀는 암을 진단받기 전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릴 생각을 했을까?
왜 그녀는 암에 걸린 후 TV나 돌려보고, 퀴즈나 풀었을까?
삶의 진실은 무겁고 심각하고 고상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없는 가벼움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아마 동의하게 될 것이다.

블래커피보다 진한 유머, 위스키보다 독한 통찰,
풍선껌보다 가벼운 시선……
낄낄거리며 훌쩍거리며 이 책을 다 일고 나면
어느덧 삶에 대한 통찰력이 깊어져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을 진단받고 분노한다. “왜 하필 나냐고?”라며.
미리엄 엥겔버그는 암을 진단받고 만화를 그렸다. “이런 젠장”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에 걸리면 삶을 돌아볼 거라 생각한다.
미리엄 엥겔버그는 암에 걸린 후 하루종일 TV 채널이나 돌려봤다.
삶의 진실은 무겁고 심각하고 고상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없는 가벼움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아마 당신도 동의하게 될 것이다.

암에 대해 이 보다 쿨하고, 이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는 없었다. 그것도 만화로……
이제까지 암을 다룬 이야기는 좌절을 모르는 투지에 대한 찬양, 가족의
눈물 어린 사랑, 삶에 대한 무한한 애착, 남은 생에 대한 열정 등등
심각하고 진지하고 무거운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암이란다. 이런 젠장…』은 이런 무거움에 대한 대담한 반역이고 도발이다.
‘암’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 책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발랄하다.
암에 걸리지 않았다면 어떤 색깔의 모자를 골라야할지 고민하겠지만,
암에 걸렸으니 어떤 색깔의 가발을 골라야할지 고민하는 것 뿐이라는 것이다.
‘삶은 흘러가고, 삶의 암초들에 대항하는 방법은 무거움이 아니라
가벼움‘이란 깊은 통찰을 이 책은 마지막 만찬으로 남겨놓는다.

■ 추천글

“만약 암에 대해 이제까지 안 나온 얘기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미리암 엥겔버그의 만화는
그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해줄 것이다. 그녀의 책은 너무 재미있고, 너무 슬프고,
너무 솔직하고, 너무 인간적이어서 나는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헤리엇 러너 (의학박사, 『분노의 춤』저자)


목차


개인적인 이야기 / 초조한 기다림 / 조직검사 / 무엇보다 일이 중요해 / 진단 /
취미가 되어버린 유방암 / 낱말 맞추기 / 운수소관 / 당황스러움 vs. 죽음 /
에이스 밴드 / 의사들의 기질 / 모든 것이 나의 적 / 머리카락 / 생기충만 유전자 /
구역질 / 불쾌한 것, 그리고 당신 / 엉뚱한 시각화 / 이웃 따라하기 / 거스러미 /
스트레스 / 영성 / 쾌활한 기술자 / 텔레마케터 / 형식적인 동정심 / 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는 유쾌한 토크 / 몸무게 / 섹스 / 귀마개 / 손쉬운 5단계 / 가족력 /
판단 / 영화 같은 인생 / 아직 죽지 않은 사람 / 각종 스캐닝검사 / 인포머셜 /
직장에서 바리움 / 침착하고 냉정한 사람 / 새로운 계시 / 폴의 시각화 /
최후의 최면치료 / 두뇌 방사선 / 버스에 치이다 / 건강 염려증과 예리한 직관 /
생존자 / 가족우울증 / 얼마나 늙어야 정말 늙은 것인가? / 얼굴이 좋아 보여요 /
고등학교에서 가르치기 vs. 암에 걸리기 / 씁쓸함과 부러움 / 하나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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