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귀신과 트라우마

귀신과 트라우마

  • 윤혜신
  • |
  • 지식의날개
  • |
  • 2010-03-15 출간
  • |
  • 196페이지
  • |
  • 130 X 205 X 20 mm /223g
  • |
  • ISBN 9788920000027
판매가

5,900원

즉시할인가

5,31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5,31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귀신은 무엇이며 왜 나타나는가?
정신분석학 이론을 통해서 귀신을 탐색해 보는 과정

영혼을 볼 수 있는 멜린다가 열연하며 영혼의 사연에 동정 어린 시선을 보내는 미국 TV 시리즈 「고스트 위스퍼러」. 약장수가 사연 있는 귀신들을 찾아다니며 내력을 듣고는 이승을 떠나게 만드는 일본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이처럼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는 귀신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여전히 왕성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귀신은 어떠한가? 늘어뜨린 머리, 창백한 푸르스름 사이로 보이는 예쁜 얼굴, 싸늘한 시선, 소복 위로 점점이 뿌려진 피 얼룩, 손에는 칼?
오늘날 우리가 상상하는 귀신의 형태는 이러하지만, 옛날에는 달랐다고 한다. 역사와 함께 변하여 온 것이다. 형태뿐만이 아니라 귀신의 범주에 들어가는 대상 또한 다양하였다.
이 책에서 다루는 귀신은, <어우야담> <용재총화> <역옹패설> <강도몽유록> 등 한국 고전문학 텍스트를 소개하면서 여기에서 등장하는 귀신들을 중심으로 인격성을 기반으로 하면서 인간에 대한 파괴적 성향을 가진 초월적 존재거나, 당대인들이 ‘귀(鬼)’로 표현한 것을 대상으로 한다.
그리고 귀신은 인간 정신과 관련된 현상이므로 정신분석학의 이론에 의해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료를 해석하는 이론적 근거와 명제는 라캉주의를 기준으로 하고 프로이트를 보조적으로 적용한다. 바로 이 점이 우리에게 진부한 귀신 이야기를 신선하게 읽히게 하는 이유다.

왜 첨단 과학 기술이 넘치는 현대에도 우리는 귀신이 있을까 없을까를 질문하며 뒤를 돌아볼까? 또 이제 그만 나와도 될 것 같은 귀신서사는 왜 아직도 TV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게임 시나리오, 영화 등에서 만들어지는 걸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귀신서사에 관한 연구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필자는 한국 고전서사 작품을 중심으로 귀신의 이모저모를 흥미진진하게 탐색해 간다. 먼저 귀신의 이미지와 유형을 정리하고, 귀신이 왜 저승으로 안 가고 자꾸 인간 세상에 나타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본다.
귀신이란, 귀신을 만나는 인간이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으므로 귀신을 만나는 인간의 시선은 언제나 중요하다. 따라서 귀신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은 어떠하며 그 스펙트럼의 범위는 어느 정도인지, 귀신을 보는 인간의 시각과 정서를 알아본다. 그리고 인간에게 귀신의 의미, 끝나지 않고 계속 만들어지는 귀신서사의 특징을 점검한 후, 말미에서는 한반도를 넘어 다른 문화권의 귀신서사는 어떠한 성격을 갖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목차


Chapter 1.
시작: 귀신이 무서워!

Chapter 2.
탐색-1: 귀신, 어떻게 생겼지? 그리고 유형은?
1. 고려 이전
2. 고려의 귀신
3. 조선의 귀신

Chapter 3.
탐색-2: 왜 나타날까?
1. 파 괴
2. 보호와 감사
3. 트라우마 치유 추구 : 치유, 복수, 방황

Chapter 4.
탐색-3: 귀신을 보는 인간의 시선은?
1. 두려움
2. 불 안
3. 이해와 소통
4. 거리 유지
5. 상대 이용

Chapter 5.
이해: 현대인인 나에게 귀신은?
1. 낯익은 것이 낯선 것이 되는 경험
2. 귀신이 상상된 이유는 무엇일까?
3. 귀신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4. 귀신 이야기는 왜 지금도 만들어질까?
5. 귀신 외의 귀신

Chapter 6.
여유: 다른 문화권의 귀신은 어떤 모습일까?
1. 모노노케가 된 강렬한 질투
2. 사랑스러운 엽기성
3. 악한 영혼, 그렌델
4. 마무리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