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산사의 숲 계곡에 발 담그다

산사의 숲 계곡에 발 담그다

  • 김재일
  • |
  • 지성사
  • |
  • 2010-09-06 출간
  • |
  • 248페이지
  • |
  • 185 X 224 X 20 mm /578g
  • |
  • ISBN 9788978892254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인간이 창조해 낸 환경 파괴 바이러스를
치유하는 절골의 숲에 들다......

저자는 인류를 멸망으로 이끌 지구 최대의 위기는 환경문제라 단언한다. 문제는 일찍이 없었던 가공할 위력으로 환경을 파괴해 가고 있는 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서 비롯되었다는 데 있다.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인간의 대립적 존재나 종속된 소유물로 생각하는 자연관으로 인해 모든 가치에 앞서 개발이 우선하는 논리를 낳은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 중심의 개발 바이러스는 시시각각 이 땅과 산하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쟁과 산불, 그리고 자연재해와 인간의 간섭으로 이 땅의 자연은 더 많은 상처를 끌어안게 된다.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도 작지만 위안이 되는 공간이 있다. ‘절골’로 불리기도 하는 산사의 숲이 그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고유 지명으로 쓰기도 하지만, 실은 ‘절이 있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일반명사인 절골은 단순히 사찰의 존재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이 이름 속에는 ‘탈속’과 ‘그윽한 숲으로 된 골짜기’의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유흥시설이 있거나 숲과 계곡이 망가진 곳은 아무리 절이 많아도 ‘절골’이 될 수 없다. 건강한 생태 환경과 청정한 수행 환경을 두루 갖춘 곳만이 절골이라 불릴 수 있다. 이러한 절골은 사찰이 지난날 이 땅의 자연과 문화를 지켜온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의 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수행자들이 산중에 사찰을 짓고 숲을 지키며 가꾸어온 것들이 현재의 내셔널트러스트 활동과 다를 바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이러한 마음은 복원불사 과정으로도 전이되었다. 얼마 전 실상사에서는 복원불사를 앞두고 「실상사 선언」을 하게 되는데, 그 요지는 불사에 쓰일 용재를 실상사 주변 숲에서 키워서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또 다른 형태의 신토불이로 자기 숲에 난 나무를 이용함으로써 외래 종과 목재의 전입을 막겠다는 의지이자, 그 만큼 산의 나무를 잘 키우고 숲을 잘 가꾸겠다는 자기 약속이다. 더 고마운 일은 이런 움직임이 조금씩 지자체나 시민들에게도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찰을 특정 종교의 신전이 아닌 문화재로, 산사의 숲을 자연 지킴이의 파수꾼으로 받아들여, 1사1문화재 정책과 같은 다양한 노력들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는 오랫동안 산사의 숲이 거기 바로 그곳에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산사의 숲이 갖는 의미를 세상의 사람들도 이해하게 되었다는 뜻일 터이다.

반딧불이와 보경염낭거미
그리고 산들늪을 두루 만나다

살기 위해 청정지역으로 간 반딧불이
여름이면 남쪽 지방부터 반딧불이축제가 이어진다. 어두운 밤하늘을 옥시루시페린이란 물질이 내는 빛으로 수놓는 반딧불이는 실은 개똥벌레라는 이명이 더 친근한 곤충이다. 그러나 이름처럼 마구 자라는 곤충이 아니라 환경에 민감해서 청정지역에만 산다. 반딧불이가 서식한다는 것은 주변 수질이 깨끗해서 반딧불이의 먹이사슬이 튼튼하고, 주변에 공해시설이 없으며, 갯버들이나 소리쟁이처럼 습지에 나는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어 짝짓기를 하고 산란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제공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바꾸어 이야기하면 그곳이 청정지역이란 말이다. 반딧불이는 도심의 휘황찬란한 불빛 속에서는 서로를 알아볼 수 없어 종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본능이 이들로 하여 청정지역을 찾게 한 것이다. 반딧불이는 전 세계에 서식하는 종이 2000여 종에 이를 만큼 종은 다양하지만, 환경이 화두인 시대이니 만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이들을 보호하는 대책들은 지구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지역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합성세제나 농약의 사용을 제한하고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지 않는 등 생활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반딧불이와의 아름다운 동거를 유지하는 일본의 노력은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다. ‘한국에서는 환경오염 등으로 거의 사라져 쉽게 볼 수 없다.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남대천 일대가 손에 꼽히는 서식지로, 이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사전에 나와 있을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반딧불이를 좀처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천안 광덕산 광덕사 주변을 감도는 광덕천에 가면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 많이 서식하는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운문사반딧불이가 모두 살고 있으며, 반딧불이의 고장으로 유명한 무주 남대천 주변보다 서식밀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경염낭거미가 아직 그곳에 있을까
포항 내연산 보경사에는 세계적으로 표본이 3개체뿐이라는 보경염낭거미 같은 희귀종이 서식하고 있다. 몸길이가 5밀리미터로 아주 작고 동북아시아 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염낭거미가, 우리나라에서는 보경사 주변에서 처음 채집되어 1979년에 ‘보경’이라는 이름을 붙여 등록된 것이다. 사실 아직 보경염낭거미가 그곳에 살고 있을지 걱정반 의문반이라는 저자는 혹시라도 살아있을지 모를 보경염낭거미를 위해 주변 자연생태를 튼실히 하고 농약치기 등을 자제해 오염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생명을 담은 그릇, 고산 습지 산들늪
표충사가 자리 잡은 밀양의 재약산은 곳곳에 단애가 자리하고, 재약산 동쪽 기슭에 자리 잡은 사자평의 남쪽 끝에도 깎아 세운 듯한 낭떠러지가 있어 물을 폭포수처럼 떨어뜨린다. 사자평은 수미봉·사자봉·능동산·신불산·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이루어 내는 드넓은 억새평원으로, 재약산 고지대인 해발 700~800미터에 위치해 있다. 얼마 전까지 사람들이 살며 고랭지 특작물이나 약초를 농사지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우거진 초지일 뿐이다. ‘산중에 있는 넓은 들늪’이라는 뜻의 산들늪은 사자평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이 79만 제곱미터(23만 평)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고산 습지로, 이 늪에는 진퍼리새와 끈끈이주걱 같은 습지식물들이 무리를 이루고, 노랑무늬붓꽃, 큰방울새난, 뻐꾹나리, 개불알꽃 같은 희귀종 식물들이 자란다. 해발 700미터가 넘는 고지에 늪지가 형성된 데는 석영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바닥과 튼실한 이탄층(泥炭層)이 물 먹은 스펀지 역할을 하는 지질학적 영향이 가장 컸을 테지만, 이 산들늪을 잘 지키고 지금까지 보존해 온 데는 일찌감치 산들늪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아채고 ‘꼭 지켜야 할 자연문화유산’으로 선정하고 보살펴온 표충사와 지역 NGO들의 노력이 크다.

반딧불이도, 보경염낭거미도, 산들늪도, 그리고 산사의 숲에 들었을 때 만나게 되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곤충 한 마리도, 더불어 인간까지 모두 자연의 한 자락임을 기억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이다.

*《108사찰 생태기행_산사의 숲》시리즈는…

한 세기, 아니 이백 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도 살아 숨쉬는
산사의 숲속 생명 이야기들…

“먼 훗날 이 땅에 살 사람들에게 오늘의 산사의 숲을 보여 주고 싶다.”
7년! 결코 짧지 않은 여정, 108 사찰 생태기행을 다니며 이 땅, 이 산하에 수많은 발자국을 찍은 저자 김재일 선생의 소망이자, 이 시리즈를 출간하는 목적이다. 《108 사찰 생태기행_산사의 숲》은 이러한 저자의 소망을 오롯이 담아 전10권의 시리즈로 기획되어 2년여에 걸쳐 출간되고 있다. 이번 『산사의 숲, 계곡에 발 담그다』는 그 여덟 번째 성과물이다. 이 시리즈의 책들은 산사를 누빈 저자의 7년간 행적을 따라나선 것이기는 하지만 사찰에 대한 기록만은 아니다. 산사의 숲에 기대어 살아가는 동식물을 비롯하여 그곳에 놓인 전각이나 탑부터 바위 하나까지 산사의 숲에 들어섰을 때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발에 밟히는 모든 것에 대한 기록이 될 것이다. 이 기록들이 후손들에게 우리의 숲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으며 얼마나 파괴되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지금의 우리에게는 오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찰 숲의 모습을 미래 세대에 잘 전해 주어야겠다는 사명감과 더불어 변해가고 파괴되어 가는 이 숲을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 하는 혜안을 열어 주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인류의 생멸과 직결된 화두 ‘환경’
저자는 종교적 이유만으로 관찰 대상을 산사의 숲으로 택한 것이 아니다. 종교적 신념을 배제하더라도 사찰은 우리 민족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겨진 문화재요, 자산이다. 불교가 전승된 이래 사찰은 깊은 산, 경치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연의 산중에는 어디에든 사찰이 있기 마련이다. 그 사찰 주변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이 땅의 산속 생태를 아우를 수 있기에 그곳으로 한정지었을 뿐이다. 따라서 이 책은 그저 동식물이 뿌리내리고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우리의 자연, 그중 산속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한 것이다. 다만 대상 사찰의 수를 108사찰로 한정한 것은 ‘108’이라는 숫자가 주는 상징성 때문이다. 불교에서 ‘108’이라는 숫자는 인간이면 누구나 벗어날 수 없는 번뇌를 상징한다. 환경문제는 인류의 생멸이 걸린 구체적이고도 상징적인 번뇌이자 화두이기 때문에 108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해 굳이 108개 사찰로 한정했다.

전체를 관(觀)하고 세부로 다가선다.
저자는 산사의 숲에 도착하면 먼저 사찰이 자리 잡은 산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것을 권한다. 전체를 관하고 세부로 들어서는 것이다. 그리고 비교적 관찰이 용이한 식물부터 시작하여 조류와 곤충, 어류 그리고 동물의 순으로 각기 산 속 숲에 어떻게 터를 잡고 살아가며, 개체 수가 늘고 줄어드는 추이는 어떠한지 등을 살핀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해 보면 식물은 전체적인 식물상을 먼저 파악한 뒤에 희귀종이나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을 살핀다. 조류는 텃새, 나그네새, 철새 등을 각각 관찰하는데, 탐방로 좌우 25미터 이내 선조사(Line census) 구간을 정해 우점종, 희귀종,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의 개체 수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곤충 역시 조류와 같은 조사방법으로 관찰을 하며 채집조사지역 내에서 확인된 종은 모두 기록으로 남긴다. 주변 계곡이나 개울에 살고 있는 어류와 수서곤충은 희귀종,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을 확인하는데 채집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동물군은 동물상, 희귀종,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을 살펴보는데 직접 관찰하는 경우보다는 그 흔적으로 생태를 추적하는 경우가 많다. 곤충이나 동물 등 움직임이 있는 생명들의 경우는 반드시 자료조사와 탐문조사를 병행해야 한다.
사찰 생태기행은 동식물만을 관찰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산속의 사찰을 찾아가는 것이므로 사찰의 외형적인 전각에도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단순히 감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각 개·보수 불사의 진행상황, 마당 관리 상황, 경내 생태조경 등등 인위적 환경 조성과 같은 환경 전반에 걸친 탐문조사를 함께 한다. 이렇듯 사찰을 찾아드는 들머리부터 대웅전 등 주요 전각이 세워진 경내,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지는 고개와 산까지 발길을 따라 산사의 주변을 순차적으로 찬찬히 살펴본다. 이 책의 모든 글은 이런 사찰 탐방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관심’과 ‘애정’ 그리고 자연을 담은 책
《108 사찰 생태기행_산사의 숲》은 경치 좋은 사찰을 찾아 놀이삼아 떠나는 사람들의 길라잡이용 도서가 아니다. 우리의 자연을 생각하고 산사의 숲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숲은 그곳에 사는 사람을 닮는다고. 그래서 도시의 숲은 시민들을 닮고, 산사의 숲은 그 절에 사는 스님들을 닮는다.’는 저자의 생각대로 우리 인간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산 또는 생명들이 아니라 우리(사람)와 함께 숨 쉬고 우리와 어우러져 우리네 세상과 닮은, 그러나 그들만의 한 세상을 꾸려가는 생명체로서의 이 땅의 숲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이 시리즈는 산사의 숲 속 생태뿐만이 아니라 산사의 숲 속에 또 다른 숲으로 존재하는 문화유산까지 생태적 시각으로 기록하고 있기에, 절과 숲에 처음 눈을 뜨는 사람에게는 좋은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더불어 우리의 산하와 자연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세심한 기록으로 다가설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서울 청담동 수도산 봉은사
… 도심 속 천년 사찰의 슬픈 자화상

경기 이천 설봉산 영월암
… 산성에 둘러싸인 암자의 봄과 여름 사이

강원 고성 금강산 건봉사
… 전쟁의 상처 안은 고찰의 여름 끝자락

충남 천안 광덕산 광덕사
… 여름밤을 수놓는 반딧불이의 대향연

경북 봉화 청량산 청량사
… 열두 봉우리 속에 자리 잡은 절집의 여름빛깔

경북 포항 내연산 보경사
… 열두 폭포 물소리에 잠긴 천년 고찰

경북 경주 함월산 기림사
… 한여름 초록에 물든 만파식적의 행로

경북 영천 팔공산 은해사
… 녹음 짙은 태실 수호 사찰의 늦여름

경북 밀양 재약산 표충사
… 생명의 보고 산들늪의 지킴이

전북 무주 적상산 안국사
… 호국사 옛터에 옮겨 앉은 고려의 고찰

전북 남원 지리산 실상사
… 후덕한 어머니 산이 품은 천년 고찰의 초여름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