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신동방견문록

신동방견문록

  • 로버트A.스칼라피노
  • |
  • 중앙북스
  • |
  • 2010-07-01 출간
  • |
  • 369페이지
  • |
  • 162 X 232 X 30 mm /692g
  • |
  • ISBN 9788927800477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로버트 스칼라피노,
“한반도 통일은 당분간 불가능하다” 회고록에서 밝혀

6ㆍ25 전쟁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6ㆍ25를 앞두고 개최됐다. 이심포지엄에서 ‘변혁의 시기와 두 개의 한국’이라는 기조연설 주제가 눈에 띈다. 기조연설의 주인공은 로버트 A. 스칼라피노. 그는 미국 UC버클리의 정치학 명예교수이자 캘리포니아대 동아시아 연구소장을 지내는 등 미국 내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다. 구순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동아시아 연구에 관해선 최고의 권위자로 통한다.
스칼라피노 교수는 1959년 미 상원에 제출한 <콘론 보고서>에서 남한에 군사쿠데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했다. 1980년대에는 한국의 군사정권에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권고했고, 1990년대에는 한국 정부에 러시아, 중국 등에 대한 새로운 북방정책을 채택할 것을 조언했다. 이 조언은 미국과 한국 정부의 정책 결정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한반도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는 그의 통찰 덕분에 정ㆍ재ㆍ학계에서는 그가 정세 ‘예언가’ 로 통한다. 그런 그가 “북한의 붕괴나 전쟁이 발발하지 않는 한 한반도의 통일은 당분간 불가능해 보인다.”며 회고록에서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의 지도자들은 남한 흡수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스칼라피노 교수는 자신의 90년 인생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과거와 미래를 살필 수 있도록 회고록을 펴냈다. 《스칼라피노 교수의 新동방견문록 /로버트 A. 스칼라피노 지음/ 최규선 옮김/중앙북스 펴냄》이 바로 그것.
원제 “From Leavenworth to Lhasa, Living in a Revolutionary Era”에서 읽을 수 있듯이 그가 태어난 캔자스 주의 레번워스부터 티벳의 라사까지, 아시아 각국의 정치ㆍ사회의 변화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필 수 있다. 그는 한반도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 책에서 그는 한반도의 통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만약 단기간에 북한 정권이 붕괴되고 남한이 북한을 흡수 통일하게 된다면 한반도의 통일 비용이 동독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엄청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남한 지도부는 흡수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나아가 군의 지배를 받아온 북한 주민에게 남북통일은 심각한 정치적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북한의 미래에 대해 단호한 예측을 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하지만 가능성만 본다면 북한의 붕괴는 가능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스칼라피노 교수는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현재 이명박 대통령까지 한반도의 정치 외교에 대해 영향력 있는 조언을 해왔다. 2010년 6월 한국전 60주년을 앞두고 그의 회고록이 주목 받는 이유는 남북한이 아직도 전쟁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상처와 그리움으로 마주본 남북한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대책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때다.

아시아의 미래를 읽어야 할 오피니언 리더의 필독서
"이 시대에 아시아 정세에 관한 가장 탁월한 견해를 가진 인물"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스칼라피노 교수는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에 관한 보고서인 ‘콘론 보고서’의 동북아시아 부분을 작성하기 위해 연구했던 과정 역시 이 책에 담았다. 그는 이 보고서로 10년간 대만 입국 비자 발급을 금지당했다.
저자는 아시아의 과거를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그리고 안타깝고 힘든 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정부관료 및 오피니언 리더에게 대아시아 정책 및 시장 분석 등에 도움을 줄 필독서다.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 원서에 없는 ‘동북아 미래 전망 10제’를 마련했다. 동북아에 대한 그의 생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스칼라피노 교수의 동북아 미래 전망 10제_본문 일부 요약ㆍ발췌
Q1. 한반도 통일은 가능한가?
북한의 붕괴나 전쟁이 발발하지 않는 한 통일은 당분간 불가능해 보인다. 통일이 이루어지려면 반드시 북한 내 대대적인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Q2. 일본의 군국주의는 부활할 것인가?
일본에 군국주의가 부활할 조짐은 없다. 오키나와 미군기지 이전 문제도 일본이 안보상 책임을 지거나 비용을 부담할 입장이 아니다.

Q3. 중국은 미국을 능가할 것인가?
현재의 추세가 계속되면 20~30년 후, 중국은 경제력에서 미국을 앞질러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다.

Q4. 사회주의 체제를 고수하면서 중국이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 수 있는가?
일당 지배 체제의 중국식 사회주의는 개방주의, 국제주의, 중산층 확대 등의 요구로 다소 완화될 수도 있지만 그 체제의 이념과 특징은 지속될 것이다.

Q5. 미ㆍ일ㆍ중 가운데 한국은 누구와 가장 가까워져야 하는가?
한국은 모든 주변국과 균등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국과 전략적 특수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

Q6. 한국은 진정한 강대국이 될 수 있는가?
한국은 규모의 한계와 자원 부족으로 통일을 이루더라도 열강으로 등극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Q7. 북한은 붕괴될 것인가?
북한의 붕괴는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군부와 민간에 조직된 정치세력이 없어 가능성만 존재할 뿐이다.

■ 책속으로 추가

P316 리 총리가 중국에서 덩샤오핑 주석에게 장황하게 강의하고 있는데 45분이 지나자 덩샤오핑 주석이 “선견지명이 있으시네. 상하이 시장으로 임명해야겠소.”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어난 일일까 싶었지만 재미있었다.

P345 1965년 당시에 우리 집에 시킴 왕국의 젊은 왕자가 손님으로 머물다 간 적이 있었다. 그의 초청으로 아내와 함께 작은 독립 왕국인 시킴을 방문했다. 네팔 동부와 인도 북부 사이에 끼어 있는 시킴은 이보다 더 고립된 왕궁은 더 이상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외딴 곳이다. 당시 많은 인도인이 시킴을 인도 영토의 일부로 생각하고 있어 관계가 미묘하다고 했다. 왕자의 아내가 내게 곤란한 질문을 해 당황했는데, 어떻게 하면 학교에서 민족주의를 교육해 시킴의 아이들이 인도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P351 내가 행운의 사나이인 또 다른 이유는 정말 멋진 아내를 두었다는 것이다. 나의 아내는 뇌종양과의 힘든 전쟁에서 용감하게 싸운 뒤 2005년 2월 4일 숨을 거두었다. 물론 아내의 부재를 이겨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녀와 함께 한 아름다운 추억들 때문에 견뎌낼 수 있었다.

p.365 한반도의 많은 문제가 잘 해결돼 한반도에 평화가 가득하길 바란다. 나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으로 이 회고록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이 시대의 복잡한 상황으로 미루어 보아 한반도는 반드시 재조명돼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


목차


│추천사│대석학 스칼라피노 교수가 한국에 주는 선물
│서문│아시아로 인해 나는 큰 희망을 가지고 세상을 보았다
│글을 옮기며│스승이 주신 세 가지 가르침

PART 1 꿈틀대는 대륙, 용솟음치는 섬

chapter 01 : 기억의 종소리
ㆍ시골 소년에게 가족은 세상이다
ㆍ새로운 세계를 만나다
ㆍ낯선 정치의 계절
ㆍ인생의 동반자

chapter 02 : 태평양에서 다시 버클리로
ㆍ수류탄과 곤니찌와
ㆍ원폭은 필요악이었나
ㆍ미국인과 일본인의 엇갈린 호불호
ㆍ2차대전이 남긴 것
ㆍ죽(竹)의 장막에 갇힌 친구
ㆍ공산당과 지식인
ㆍ도쿄에 던진 폭탄

chapter 03 : 격동의 버클리
ㆍ미국의 학생운동
ㆍ자유언론에 밀려난 진보 총장
ㆍ폭풍전야의 사이공
ㆍ나는 전범인가
ㆍ모함, 너무도 터무니없는
ㆍ연구에 몰두하는 행복

chapter 04 : 일본 부활의 비밀
ㆍ민주주의의 실험
ㆍ사무라이 시대는 갔다
ㆍ민족주의의 재현
ㆍ외교적 걸림돌
ㆍ단일 민족의 개방성

chapter 05 : 이념의 대륙, 중국
ㆍ풀리지 않는 양안 문제
ㆍ나의 위험한 발언
ㆍ어느 나라가 중국의 적인가
ㆍ슬픈 문화대혁명
ㆍ지는 마오쩌둥, 뜨는 덩샤오핑

chapter 06 : 떠오르는 세계의 중심
ㆍ변화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
ㆍ경제 성장을 따라오지 못하는 정치
ㆍ결국은 대미 관계
ㆍ가슴을 뒤게 하는 거센 물결

PART 2 희망을 노래하는 도전자들

chapter 01 : 마지막 분단국
ㆍ비극을 부른 미국의 실수
ㆍ이승만은 동의하지 않은 보고서
ㆍ정상의 교감
ㆍ북한엔 교통체증이 없다
ㆍ농부와 근로자는 영어를 모르니 다행?
ㆍ미사일을 발사할 권리?
ㆍ당근과 채찍
ㆍ나는 소망한다 한반도의 평화를

chapter 02 : 변방의 숨소리
ㆍ몽골에선 길을 잃지 않는다
ㆍ해방하는 동토
ㆍ혁명이 아닌 진화를
ㆍ꿈꾸는 작은 중국

chapter 03 : 서러운 땅, 인도차이나
ㆍ너무 빨리 개입하고 너무 빨리 철수한 미국
ㆍ미국 내 전쟁에서 진 베트남전
ㆍ슬픈 이름, 캄보디아
ㆍ라오스에도 봄은 오는가

chapter 04 : 동남아의 열대야
ㆍ아시아의 외딴 섬, 필리핀
ㆍ민주주의 실험 무대, 인도네시아
ㆍ성장하는 싱가포르, 그리고 두 나라의 그림자
ㆍ미얀마, 혼란은 계속되고

chapter 05 : 서남아시아를 돌고 돌아
ㆍ인도와 파키스탄
ㆍ가시밭길, 아프가니스탄
ㆍ그들은 언제쯤 행복해질까

chapter 06 : 너무도 감사한 여정
ㆍ행운의 사나이
ㆍ아시아에게 미국이란
ㆍ민족주의 사용법
ㆍ전면전은 없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한반도는 재조명되야 한다"
│Q&A│스칼라피노 교수의 동북아 미래 전망 10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