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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

  • 데이비드헌트
  • |
  • 작가정신
  • |
  • 2010-05-25 출간
  • |
  • 584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7288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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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범죄 스릴러 소설의 대부 윌리엄 베이어가
익명으로 발표해 문단의 거장들을 충격과 감탄으로 이끈 화제의 소설

미국의 권위 있는 ‘람다 문학상’ 수상작이자 《뉴욕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책’으로 선정되었던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원제: The Magician’s Tale)는 미국 스릴러 소설의 대부로 불리는 윌리엄 베이어가 ‘데이비드 헌트’라는 익명으로 발표해 문단과 독자의 찬사를 받은 전미 베스트셀러로 필름 느와르 같은 탁월한 배경 묘사와 치밀한 구성, 인간의 어두운 심연을 촘촘하게 그려내어 문학성 높은 범죄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윌리엄 베이어는 ‘에드거 앨런 포 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2개국에 작품이 번역 출간된, 다양한 독자층을 거느린 주목받는 소설가다.
이 소설은, 범죄와 파멸이 반복되는 도시의 뒷골목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토막 사체와 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가는 색맹의 여성 사진작가 이야기다. 색맹에 광과민 증세를 지닌 주인공 사진작가 ‘케이’의 눈에는 세상이 온통 흑과 백, 그리고 그 사이의 음영으로만 보인다. 그녀는 특히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곳에서 남보다 더 명확히 사물을 파악한다. 주인공에 대한 이러한 설정은 비밀과 욕망으로 가득한 샌프란시스코의 거리를 단번에, 마치 흑백영화를 보는 것처럼 강렬하게, 우리의 시각적 환상을 컬러에서 흑백으로 환치시켜버린다. 컬러가 제거된 창백한 도시에서, 순교자가 꿈이던 아름다운 친구 ‘팀’이 사라진 어두운 도시에서 주인공 케이는 팀의 과거를 향해 조금씩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 소설에는 ‘마술사’, ‘이란성 쌍둥이’ ‘색을 잃은 사진가’ 등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떨칠 수 없는 짐을 지고 살 운명을 타고난 이 도시의 슬픈 전사들이다. 전사들은 팀의 죽음이라는 숙제 앞에서 하나 둘 자신이 아는 조용한 비밀을 꺼내놓는다. 동생 팀이 그 존재를 숨겼던 누나 애리앤의 정체가 드러나고, 남매에게 ‘저맨서’라는 치명적이고도 아름다운 마술을 가르친 마술사 삼촌이 등장하는 중반 이후는 범죄 소설을 넘어 서정적 고딕소설 같은 신비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팀의 죽음이 과거에 일어났던 미해결 연쇄 살인 사건과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범죄 스릴러 소설의 대부 윌리엄 베이어가
익명으로 발표해 문단의 거장들을 충격과 감탄으로 이끈 화제의 소설

“누가 그를 죽였는가”
사람은 누구나 혼자이길 바라면서도 또 누군가 옆에 있어주기를 바라는 모순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서로 떨어져 있으면 춥고, 가까이 하면 가시에 찔려버리는, 이른바 ‘고슴도치 딜레마’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이러한 인간 본연의 딜레마를 날카롭게 성찰한 범죄 스릴러다.
빛의 도시로 불리는 샌프란시스코는 안개의 도시이자 욕망의 도시이다. 거리마다 다양한 과거와 직업을 가진 무수한 사람들이 섞여 들어와 저마다 은밀한 욕구를 분출하는 이곳에서 그리스 조각상을 닮은 빼어난 외모를 지닌 팀이 쓰레기 수거함에서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색맹의 여류 사진작가는 자신의 친구를 죽인 살인범을 뒤쫓는 동안 이 사건이 과거 미해결된 T 살인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과연 팀을 죽인 살인범이 과거의 연쇄 살인범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한 모방범인지를 조사해가는 가운데 사건은 점점 더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된다.
또 한 가지, 이 소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색맹인 여류 사진작가가 바라보는 세계가 매우 몽환적이라는 사실이다. 그녀의 눈에 비친 세계는 색이 모두 사라진 공간이다. 그 풍경 묘사를 읽다 보면 세기말의 스산함을 연상하게 된다. 이러한 모노톤의 세계에서 범인을 찾아 도시를 누비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도움을 얻기도 하고, 위험에 처하기도 하는 주인공의 긴 여정은 한 편의 느와르풍 오디세이와도 같다.

인간의 괴이한 본성에 대한 탐구와 그 용서를 모색하는 문학적 스릴러의 탄생

“누가 그녀를 살인자라 부를 것인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 소설의 백미는 범인이 밝혀지고 난 다음에 있다. 팀을 죽인 살인범이 그에게 집착하던 부유한 남자였으며, 부패한 형사와 거리의 포주가 서로 공모해 과거의 살인 사건과 관계있는 것처럼 꾸몄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견 모든 진실이 풀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진작가가 쌍둥이 누나 애리앤을 만나면서 전혀 예기치 않은 또 다른 반전이 시작된다.
마침내 진실을 뒤덮은 가장 큰 허위를 발견한 주인공 케이는 감춰진 인간의 본성, 드디어 드러난 경악스러운 사실 앞에 당황하고 분노한다. 깨부수고 저항해보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공허할 뿐이다.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이자 최종적 반전이라 할 수 있는 쌍둥이 누이 애리엔과 케이의 긴 대화는 인간의 공포와 이상심리에 대한 처절한 변명이자 고백에 다름 아니었다. 인간은 누구나 다 이상한 법이니까.
“자리를 바꿔서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되는 경험. 서로 별개의 존재이면서도 똑같은 존재. 둘이었다가 하나였다가, 다시 둘! ……그런 일이 한없이 계속될 수는 없었어.”
범죄의 발생과 그 해결이라는 장르의 도식을 따르면서도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 중에 드러나는 수많은 인간들의 다단한 심상들이 매우 심층적이고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는 이 소설에서 애리앤의 고백은 많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인간의 근원적인 딜레마를 한마디로 압축한 이 대사를 통해 독자는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말과 인간은 결국 혼자라는 말 사이의 괴리감을 여실히 느끼며 자신과 주변의 인간관계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안개 낀 한밤중을 걷는 듯한 스산한 분위기, 환상적이고 유혹적인 스토리 _《뉴욕타임스》
매우 인상 깊은 소설. 괴이하고 쓸쓸하며 상당히 매력적이다 _《데일리 텔레그래프》
그의 교묘한 솜씨는 가히 환상적이다 _《피플 매거진》
완성도 면에서 믿을 수 있고 확실히 뛰어난 소설 _《선데이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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