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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2010)

오늘의 영화(2010)

  • 유지나
  • |
  • 작가
  • |
  • 2010-03-18 출간
  • |
  • 211페이지
  • |
  • 152 X 224 X 20 mm
  • |
  • ISBN 978898925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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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영화평론가, 문화예술인 100명이 선정한
작년 최고의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

5회째를 맞는『201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이하 『2010 오늘의 영화』)가 출간되었다. 『2010 오늘의 영화』로는 독립 영화를 포함해 한국 영화는 12편이, 외국 영화는 9편이 최종 선정되었다. 그 가운에 최고 한국 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외국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 토리노>가 선택되었다.

본 기획위원들의 예상을 거의 벗어나지 않는, 그래 어느 모로는 다소 ‘무난하면서도 심심한’ 결과다. <추격자>(나홍진 감독)가 아닌 <영화는 영화다>(장훈)가, <다크 나이트>(크리스토퍼 놀란)가 아닌 <노인을 위한 나라가 없다>(조엘 & 에단 코언 형제)가 ‘승자’가 되며 작은 파란을 연출한 2009년을 떠올려 보라.
시선을 선정작 전체로 돌리면 그러나, 그 외연 및 속내의 확대·심화가 퍽 흥미로운 것도 사실이다. <해운대>(윤제균)와 <국가대표>(김용화) 등 대박급 성공을 일궈낸 문제적 대중 영화들도, <김씨 표류기>(이해준)처럼 별다른 대중적 성원을 끌어내지 못한 중간급 규모 영화도, <낮술>(노영석)처럼, 여타 독립성 저예산 영화들조차도 사치스럽게 비치게 하는, 지독한 극 저예산 독립 영화도 그 목론 안에 들어 있다. 『2010 오늘의 영화』리스트는 따라서 대한민국 평자들의 다양한 안목은 물론, 우리 영화가 그만큼 다양해졌다는 현실을 웅변하는 증거로서 손색없다.

한국 독립 영화에서야 <똥파리>(양익준)와 <워낭소리>(이충렬)가 선두를 달렸으리라는 것쯤은 굳이 강변할 필요가 없을 터. 새삼 어디까지가 ‘독립’이고 ‘비독립’인지 그 경계 나누기가 여간 곤혹스럽지 않다. 독립이란 단서 없이 그저 ‘한국 영화’로 분류된 몇몇 영화들 역시 예의 독립 영화들과 별 차이가 없다. 당장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비롯해 박찬옥 감독의 <파주>, 한국 계 프랑스 감독 우니 르콩트의 <여행자> 등이 그렇다. <나무 없는 산>(김소영) <할매꽃>(문정현)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전수일) 등 몇몇 후보들을 끝내 선택할 수 없었던 까닭도 무엇보다 독립 영화가 지나치게 많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외국 영화의 경우는 그 무난함이 더욱 도드라진다. 총 240여 편 중 고작 9편밖에 선정하지 않았건만, 그 면면이 당당하다. 애니메이션 <업> 등 탈락된 영화들 중에서 아쉽지 않은 경우도 적잖으나, 어느 영화도 자격 시비 걸릴 게 없다. <그랜 토리노>부터 문제적 SF 영화 <디스트릭트 9>에 이르기까지. <그랜 토리노>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와 함께 3파전을 벌인 <아바타>도, 굳이 미 골든 글로브상 최우수작품상 등 수상이나 오스카 수상 결과가 아니더라도, 이미 그 수준 급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다.

『2010 오늘의 영화』는 작년에 개봉한 영화중에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각각의 선정 영화에 평론들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의 뒤에는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와 추천을 받은 감독과 영화를 목록으로 작성하여 부록으로 덧붙였으며, 독자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천 위원들의 ‘선정 이유’도 함께 실었다.
이 책에 참여한 추천 위원으로는 강성률, 강유정, 강태규, 곽영진, 김경욱, 김남석, 김서영 김시무, 김영진, 김지미, 남다은, 라제기, 맹수진, 방민호, 백승찬, 설규주, 손정순, 유성호, 유재혁, 유지나, 이대현, 이동진, 이 원, 이무영, 이장호, 이재복, 이현우, 임정식, 임진모, 전찬일, 정재형, 정지욱, 천호영, 한옥희, 홍용희, 황영미 씨 등 영화평론가와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100명이다.

『2010 오늘의 영화』는 단순한 앤솔러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연대하여 ‘문화예술운동’의 실천적 차원을 의도하고 있다. 이 작은 시도가 동시대 문화의 중핵中核과 조우함으로써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 내고, 여린 물줄기들이 꾸준히 연대해 나가 언젠가 세계 영화사에 <한국 영화>라는 사조思潮가 만들어지리라 믿는다.
모쪼록 이 21편의 영화들과 스물한 개 빛깔의 리뷰들이 유익한 읽을거리가 되기를, 더 나아가 일종의 역사적 기록으로서 좋은 참고 자료로 남게 되기를 소망해본다.


목차


펴내면서

<한국영화>
마더 >>>봉준호 감독
모성, 그 과잉과 광기의 극단에서…· 유지나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
소외된 영혼이 부르는 희망의 찬가· 김진성

김씨표류기 >>>이해준 감독
로빈슨 크루소의 통쾌한 뒤집기· 이재성

낮술 >>>노영석 감독
단돈 일천만원으로 빚어낸 ‘작은 거인’· 정지욱

똥파리 >>>양익준 감독
분노로 포장된 슬픈 가족사의 충돌· 설규주

박쥐 >>>박찬욱 감독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 매혹의 텍스트· 전찬일

여행자 >>>우니 르콩트 감독
그저 입양아 영화만은 아닌, 입양감독의 ‘자전적 스토리’· 양성희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더디고 무딘’ 일상의 길목에서 길을 잃다· 강태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감독
걸작은 아닌… 홍상수 영화 ‘여행’의 한 전환점· 김경욱

파주 >>>박찬옥 감독
말할 수 없다면 그저 안개 속으로· 송경원

해운대 >>>윤제균 감독
한국형 재난영화의 새로운 가능성· 남완석

호우시절 >>>허진호 감독
여전한 사랑과 확장된 죽음… ‘허진호 표’ 변주· 백승찬

<외국영화>
그랜 토리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구식 자동차 한 대로 미국의 양심을 묻다·임정식
걸어도 걸어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준페이, 오늘은 덥구나·박태식

더 레슬러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미키 루크에서 미키 루크로…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 강유정

더 리더 >>>스티븐 달드리 감독
사랑 먼저, 68세대 과거극복은 그 다음· 손정순

디스트릭트9 >>>닐 블롬캠프 감독
혁신과 차용 사이를 영악하게 오가는 남아프리카 발 SF· 이상용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장르를 희롱하며 역사를 새로 세운 ‘거친 녀석들’· 라제기

브로큰 임브레이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한층 더 원숙해진 알모도바르… 사랑과 영화의 관련성 흥미만점· 유재혁

슬럼독 밀리어네어 >>>대니 보일 감독
‘판타지’로서 영화, 그 완결된 이야기의 힘· 윤여수

아바타 >>>제임스 캐머런 감독
영혼을 삼켜버린 감각의 제국· 이재복

<마더> 봉준호 감독 인터뷰 >>>전찬일
“…새끼를 지키려는 어머니의 본능이 폭발하는, 동물적 순간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늘 변화하고 싶습니다.”

부록 추천 영화 목록 / 추천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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