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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탈로치가 된 우리엄마

페스탈로치가 된 우리엄마

  • 차마고도
  • |
  • 자우출판사
  • |
  • 2010-03-25 출간
  • |
  • 221페이지
  • |
  • 153 X 222 mm
  • |
  • ISBN 978895918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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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배를 만들고 싶다면 나무를 잘라 손질하고 공구를 준비하고
일을 분배하여 주되 일꾼들을 재촉하지는 말라. 대신 그들에게
바다에 대한 무한한 그리움을 가르쳐 주라.
·생 텍쥐페리 Saint-Exupery, Antoine-Marie-Roger de·

● 자녀의 학교, 어머니의 교과서
교육의 아버지 페스탈로치는 일찍이 가정을 일컬어 ‘도덕의 학교’라 말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은 이 시대의 가장 훌륭한 교사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교육현실을 실체에 접근하여 고찰하고, 학원가 뒷골목의 상상력으로부터 벗어나 자녀교육에서의 발상의 전환을 시도할 것을 요구하면서 또한 그 방향까지 제시하고 있는 ‘엄마를 위한 교육철학’이다. 이는 창의성을 무시한 현재의 조기교육열풍에 휩쓸리지 않고 내 자녀를 꼭 안아줄 수 있는 비법이기도 하다. 오늘날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자녀의 감옥이 되고 있는 어머니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어머니들이 스스로를 허물고 ‘자녀의 학교’를 짓길 바란다.

● 이 땅의 어버이들에게 들려주는 선지식들의 교육 멘토링
우리 시대 선지식 중의 한 분인 서강대학교 정유성 교수는 언젠가 우리 교육의 문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진단하고 걱정한 바 있습니다.

“…세상은 문명전환이라고 할 만큼 지식정보사회, 지구화 및 다문화사회로 달라지고 있는데, 우리의 교육은 바뀌기는커녕 거꾸로 막 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교육정책의 바탕이 선진화, 자율화라는 허울 좋은 신자유주의와 시장방임주의니 어쩌랴. 게다가 그 방식은 여전히 토건국가의 ‘차가운 근대화’며, 권위주의와 엘리트 중심주의다. 사정이 이러하니 갈 때까지 간 교육 병치레와 깊기만 한 사람들의 고통은 끝을 모른다.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살림살이 못지않게 교육의 ‘죽음에 이르는 병’은 도무지 나을 것 같지 않다.
궁핍한 시대일수록 희망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그렇다고 막연한 희망은 더 큰 절망을 낳을 뿐이다. 뚜렷한 전망과 간절한 소망으로 꽉 채워진 희망이 절실하다. 그러려면 먼저 문제가 무언지,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짯짯이 파악하고 절망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이를테면 그 알량한 경쟁의 논리, 얄팍한 성공의 신화를 깨는 일부터다.
교육은 결코 성공과 출세의 도구가 아니며, 설사 그렇다고 해도 양극화가 깊어져 기회뿐 아니라 조건이 고르지 않은 이 땅에서는 그 실현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 개천에서 용이 나오기는커녕 개천에서 용만 쓰다가 미꾸라지로 남게 만드는 공정하지도 못하고, 살벌하기 짝이 없는 ‘게임의 법칙’을 꿰뚫어 보아야 한다.
비유를 들자면 “아이들이 배고파 운다고 고기를 잡아주면 안 되고,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는 교육의 원칙은 산업사회의 유물이다. 이미 우리 안에 시작된 미래인 블루오션으로 나가려면, “배를 만들어 주면 안 되고, 그렇다고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칠 필요도 없으며, 오로지 바다를 미치도록 그리워하게 만들라”는 생텍쥐페리의 말처럼 그리움이야말로 희망이다. 그리움은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다. 간절하게 소망하고 절실한 그리움을 품은 사람만이 이를 교감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나눌 수 있다.
살림은 팍팍한데, 사교육비 부담에 허리가 휘는 학부모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다 못해 허리가 끊어질 지경이다. 공부 감시꾼으로 ‘바담풍’을 강요당하는 교사들은 부끄럽고 괴롭다 못해 존재 이유를 물을 정도다. 입시지옥에 내몰려 꿈도 앞날도 차압당한 자라나는 세대는 또 어떤가? 이들 모두 문제의식과 고통을 교감하고 앞날의 전망을 소통하며 그리움을 나누어야 한다. 궁핍한 시대일수록 그리움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선지식들의 교육과 관련한 의미 있는 발언들을 수집하여 다듬고 꿰는데서 저희 [차마고도]의 몫을 다하고자 합니다. 나머지는 온전히 이 책을 선택하신 어머니, 당신들의 것입니다.


목차


제1장_ 발상의 전환을 위한 큰틀 읽기
지식사회의생산자 교육 _12
개성의 심화와 보편성 _14
사회 양극화와 교육 _16
교육은 장사가 아니다 _19
학력주의와 학벌주의 _21
교육난민의 나라 _23
심야학원과 글로벌인재 _25
학원과외는 보행기다 _27
인터넷시대의 자녀교육 _29

제2장_ 위기 속 우리 아이들
잠이 필요한 아이들 _32
왕따가 좋다 _35
사랑의 매는 없다 _37
압력솥 안의 아이들 _39
학교는 폭력교사다 _41
사이코패스 예방과 교육 _44
청소년 거부 몸짓 반항성 도전 장애 _47
청소년 성형열풍 _50
아이들이 뛰고 구르게 하자 _52
두발제한은 인권침해다 _55
학교 바깥의 아이들 _57

제3장_ 학원가 뒷골목에서 벗어나다
영재교육 호들갑 떨 일 아니다 _60
과학영재교육은 특수교육이다 _62
영재교육의 올바른 길 _64
영어 조기교육과 국적없는 인간 _66
유아영어교육 빗나가고 있다 _68
몰입식 영어교육과 다문화교육 _71
선행학습 제대로 알고 하자 _74
스파르타식 교육 _77

제4장_ 생각의 탄생
토론은 열린교육의 핵심 _80
논술 두려워 말라 _82
논술공화국을 위한 충고 _84
통합교과형 논술을 알다 _87
상상력 교육 큰일이다 _89
유연한 사고 만들기 _91
창의성은 미래교육의 화두다 _94
창의적 인재육성의 열쇠 발명교육 _96
개인차를 존중하는 교육 _98

제5장_ 마음의 탄생
험한 세상 정서교육이 먼저다 _102
아이들 가슴에 흙을 돌려주자 _105
마음을 가르치자 _107
아이들의 멋진 실패에 박수를 _109
전인교육 필요하다 _112
공존의 지혜 톨레랑스를 가르치자 _114
다문화시대의 교육 _116
예체능수업 살아야 한다 _119

제6장_ 교양의 탄생
철학을 교육하자 _122
뒷방에 처박힌 국사교육 _124
평화교육 시급하다 _126
평화교육은 미래교육이다 _128
책읽기와 얼음 도끼 _130
수학은 정신의 체조다 _133
과학은 선택이 아니다 _136
과학 원리학습이 중요하다 _138
과학교육은 호기심교육이다 _141
실험실 닫아버린 과학교육 _143
과학자 키우는 교육시스템 _145
암기 위주 과학교육 아이를 망친다 _147

제7장_ 학교가 살아야 아이가 산다
학교는 쉬는 곳이다 _150
평등권으로서의 교육권 _153
학교를 폐지하라 _155
몸채가 된 행랑채 _157
대한민국 학교 풍속도 _160
막다른 골목의 공교육 _163
선생님 우리들의 선생님 _166

제8장_ 제도를 돌아보다
찍기와 쓰기 _170
선다형 시험 문제있다 _172
온갖 문제 다 드러난 일제고사 _174
일제 잔재 석차경쟁 없애자 _176
입학사정관제도와 다빈치형 인재 _178
카이스트의 입시개혁 _180
삼불폐지는 시대착오적이다 _182
뿌리깊은 문·이과 구분 _185
고교 문.이과 통합하자 _187

제9장_ 교육의 뿌리 가정교육
가정교육은 교육의 뿌리다 _190
가정교육의 실종 _192
자식농사의 문화 _194
치맛바람과 자궁가족 _196
어머니의 눈물은 위대하다 _198
무자격, 무면허 부모 _200
엄마표 과외와 스스로 공부 _203

제10장_ 세계로부터 배우다
평등교육의 모범_ 핀란드 _208
평등과 경쟁의 조화_ 독일 _211
수학과 철학의 나라_ 프랑스 _214
정답은 여러 개_ 미국 _216
기본으로 돌아가자_ 캐나다 _218
브라질에서 만난 학교 _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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