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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그리고 고전은 미래다

고금 그리고 고전은 미래다

  • 마상룡
  • |
  • 자우출판사
  • |
  • 2010-04-30 출간
  • |
  • 414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9180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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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서고금의 고전 스물 여덟 편의 핵심을 알다

▶ “우선 경학經學을 공부하여 밑바탕을 다진 후에 옛날의 역사책을 두루 섭렵하여 옛 정치의 득실과 잘 다스려진 이유와 어지러웠던 이유 등의 근원을 캐볼 뿐 아니라 모름지기 실용의 학문 즉, 실학實學에 마음을 두고 옛 사람들이 나라를 다스리고 세상을 구했던 글들을 즐겨 읽도록 해야 한다.”
이처럼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선생은 경학經學과 경세학經世學의 실천적 통일이야말로 시대의 지성인들이 떠맡아야 할 책무임을 강조하였다. 근본 이치를 알아야 현실의 문제를 보다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으며 먼저 앞서서 부딪쳤던 사람들의 경험을 소중히 들어야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게 되는 법이다. 이 책은 현대인들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지적 소양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번쯤 통독한 다음 시간적 여유를 갖고 특히 관심이 가는 고전 작품들을 독파해간다면 인류 고금古今의 드넓은 정신 세계와의 경이로운 만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과학 기술 문명의 울타리 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극단적인 물질주의와 과학주의, 극한의 경쟁과 불신, 사회 불평등의 구조화와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 자원 고갈과 생태계의 파괴, 세계화로 인한 획일화와 억압, 이것들로 인한 삶의 의미와 연대 의식의 약화 등과 같은 문명의 폐해를 극복하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투쟁할 것인가, 타인을 이롭게 하면서도 자기 욕망을 어떻게 충족할 것인가 등과 같은 삶의 내면으로부터 들려오는 목소리에 나름대로 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고 문제의 객관적 모습은 어떠한지, 얽히고 설킨 매듭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정확하게 알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현실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관습이나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이 처한 문제 상황을 비추어 보는 거울과 기준이 필요합니다. 주관적인 독단과 자아 도취의 덫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삶의 갖가지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객관적인 지표가 필요합니다.
어떤 문제를 삶과 현실의 총체적인 맥락에서 반성하고 계획하며 혁신할 수 있게 하는 거울과 기준으로 선인이나 동시대인의 경험과 지혜가 정제되어 있는 동서 고금의 고전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고전은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인간 삶을 근본적으로 꿰뚫어 볼 수 있는 탁월한 통찰력과 안목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고전 텍스트를 읽는 방법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고전을 하나의 완결된 구성체로 보고 저자가 규명하려는 문제의 핵심이나 궁극적으로 해명하고자 하는 화두話頭가 무엇인지, 그에 대한 답변이나 견해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주요 근거들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독해 방법입니다. 둘째, 텍스트 자체의 내재적인 논리 구조보다는 그 텍스트가 생산된 사회적·역사적 배경이나 맥락, 그것의 영향이나 기능을 중심으로 텍스트의 의미를 해명해 나가는 독해 방법입니다. 셋째, 고전 텍스트를 읽어나가는 내적인 방식과 외적인 방식을 바탕으로 그것을 읽는 사람이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 나가는 데 텍스트가 어떤 점에서 이바지하며 어떤 점에서 한계가 있는지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이 방법은 고전을 읽는 궁극적 목적에 직결되어 있어서 올바른 고전 읽기는 언제나 이것을 지향한다고 하겠습니다.
이 책은 고전 텍스트를 읽는 세 가지 방식 중에서 내적인 독해 방법을 택하여 고전의 내적 논리 구조를 되도록 객관적으로 해명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내적인 탐구는 고전 읽기를 통해서 주체적이면서도 근본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의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 책을 텍스트의 내용과 텍스트 바깥의 객관적 삶의 연관성을 따져보는 실마리로, 자기 삶의 고민과 열정과 문제들을 연결시켜 나가는 계기로 활용하기 바랍니다.
한편 고전을 읽어나가는 과정은 동서양의 선지식善知識들과 깊이있는 주제를 놓고 대등하게 대화하는 과정입니다.
현인賢人들이 어떤 물음을 던졌는지, 어떻게 해답을 모색했는지, 그것이 어떤 관점과 맥락에서 타당하거나 한계가 있는지를 따져 묻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고전의 여러 관점들끼리 또는 고전의 관점과 읽는 이의 관점이 서로 맞부딪치면서 공명을 일으키거나 어긋나거나 제3의 관점을 낳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그리고 그에 따라 새로운 세계가 보이거나 보이던 세계가 닫히는 경험을 통해서 삶의 핵심 문제들을 여러 각도에서 다면적으로 통찰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제까지의 사고 방식이나 행동 양식, 느끼는 방식에 대해 다른 눈으로 보고 다르게 대답하는 과정에서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주체적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역시 고금의 고전에는 미래로 향한 길이 나 있음을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삶을 꾸려 나가고 믿음과 희망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를 기대합니다.


목차


1. 인간과 인간됨

논어論語│공자孔子
맹자孟子│맹자孟子
순자荀子│순자荀子
성학십도聖學十圖│이황李滉
성학집요聖學輯要│이이李珥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방법서설│르네 데카르트Rene Descartes
에밀│장 자크 루소Jean Jaques Rousseau
정신분석학 입문│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나와 너│마르틴 부버Martin Buber
일차원적 인간│허버트 마르쿠제Herbert Marcuse
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Erich Fromm
자유로부터의 도피│에리히 프롬Erich Fromm
소유냐 존재냐│에리히 프롬Erich Fromm

2. 세계와 인간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인간 불평등 기원론│장 자크 루소Jean Jaques Rousseau
국부론│애덤 스미스Adam Smith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막스 베버Max Weber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인홀트 니부어Reinhold Niebuhr
제3의 물결│앨빈 토플러Alvin Toffler
역사란 무엇인가│에드워드 카Edward Hallett Carr
돈의 철학│게오르크 지멜Georg Simmel
열린 사회와 그 적들│칼 포퍼Karl Raimund Popper
건전한 사회│에리히 프롬Erich Fromm
오리엔탈리즘│에드워드 사이드Edward Wadie Said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른스트 슈마허Ernst Friedrich Schumacher
엔트로피│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
사회 생태론의 철학│머레이 북친Murray Bookc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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