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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 희곡선집

오스카 와일드 희곡선집

  • 오스카와일드
  • |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
  • 2010-10-25 출간
  • |
  • 254페이지
  • |
  • 135 X 215 X 20 mm /336g
  • |
  • ISBN 9788973008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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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예이츠 희곡선집』에 이은 <아일랜드 희곡 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오스카 와일드의 주요 희곡 작품들과 그에 대한 해설을 싣근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는 무엇보다 재치 있는 역설적 언어로 가식과 위선이 넘치는 세상에 진정한 유머를 선보인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와 더불어 그는 19세기 말 빅토리아 시대의 인습적 형식과 사고의 틀을 깨고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환상의 공간을 창조해낸 작가로서 그 당시에 풍미했던 유미주의와 댄디즘을 희곡 작품에 구현하여 자본주의와 산업주의가 만들어내는 비인간적이고 천박한 문화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그의 다채로운 문학적 특성들을 살펴볼 수 있는 희곡 작품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냄으로써, 소설가나 동화 작가로서의 오스카 와일드가 아닌, 희곡 작가로서의 와일드의 면모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희곡 작가로서의 그의 임무가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그것이 그의 작품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독자들이 직접 그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국인들에게 프랑스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선보인 서정적 상징주의 기법의『살로메』,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며 각축전을 벌이는 사회를 조명한 풍속희극 기법의『별 볼 일 없는 여자』, 기존의 질서를 깨뜨리는 풍자와 미학적 환상을 작품 속에 녹여낸 소극 형식의『진지함의 중요성』이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이다.

1. 살로메

유다의 왕 헤롯은 형의 부인이었던 헤로디아와 결혼하면서 조카딸이었던 살로메의 의붓아버지가 된다. 살로메는 자신의 아름다운 매력으로 헤롯 왕을 사로잡는다. 한편 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전파하던 예언자 요카난은 헤롯 왕의 궁에 감금되어 그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 날 살로메는 요카난의 목소리를 듣고서 그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고 요카난이 풀려나도록 수를 쓴다. 밖으로 나온 요카난은 살로메의 어머니 헤로디아를 질타하기 시작하고 살로메는 이러한 예언자의 모습에 반한다. 그러나 요카난은 살로메 역시 모욕하는데, 그런 그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며 그녀는 그의 입술에 키스하고 싶어 한다. 한편 살로메의 자태에 매혹된 헤롯이 살로메에게 자신을 위해 춤을 출 것을 부탁한다. 처음엔 거부하던 살로메는 헤롯이 그녀가 요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주겠다고 말하자 결국 춤을 춘다. 춤을 마친 후 그녀는 춤에 대한 보상으로 요카난의 목을 원한다고 답한다. 헤로디아는 살로메의 요청을 반기지만 헤롯은 요카난이 신의 사람이기 때문에 그가 죽으면 큰 불행이 일어날 것이라 말하며 이 상황을 회피하려 한다. 그러나 살로메는 요카난의 목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헤롯은 마침내 요카난의 목을 벨 것을 명한다. 살로메는 사형 집행인이 가져온 요카난의 머리를 집어들어 키스를 하고, 이를 본 헤롯은 살로메가 대죄를 저질렀다고 말하며 그녀를 죽인다.

2. 별 볼 일 없는 여자

시골 마을의 커다란 영국식 저택에서 집 주인인 훈스탄튼 부인이 파티를 연다. 이 파티에 참석한 제럴드는 자신이 잘나가는 댄디 일링워스 경으로부터 비서가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훈스탄틴 부인에게 전하고 그녀는 제럴드의 어머니인 아버스놋 여사에게 이 기쁜 소식을 알린다. 하지만 아버스놋 여사는 훈스탄틴 부인과 대화하면서 일링워스 경이 바로 그녀를 20년 전에 임신시키고 버린 조지 하포드라는 사실을 알아내게 되고, 아들 제럴드가 그 자리를 포기하게 만들려고 애쓴다. 일링워스 경과 아버스놋 여사는 만나자마자 서로를 알아보고 아들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팽팽히 맞선다. 몇 번의 줄다리기 끝에 제럴드를 포기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아버스놋 여사는 할 수 없이 마음을 접으려고 한다. 그러나 일링워스 경이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제럴드의 여자친구인 헤스터에게 강제 키스를 하려는 사건이 벌어지고, 제럴드는 흥분해서 일링워스 경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아버스놋 여사는 이때 일링워스 경이 제럴드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제럴드에게 알린다. 제럴드는 일링워스 경의 비서가 되는 것을 포기하는 대신 일링워스 경에게 어머니와 결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편지를 쓴다. 아버스놋 여사는 이에 반발하고 헤스터는 함께 다른 나라로 떠날 것을 제안한다. 결국 제럴드는 어머니에게 용서를 구하고 어머니의 개입으로 헤스터와의 결혼을 확정짓게 된다. 그 후 일링워스 경이 아버스놋 여사를 찾아와 다시 아들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지만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떠난다.

3. 진지함의 중요성

어니스트 워딩은 런던에 사는 귀족 친구 알저넌 몽크리프를 방문한다. 그는 알저넌의 사촌 ?덜린에게 청혼하려 하지만 알저넌이 까다롭게 나오자 자신의 이중적인 삶의 모습을 털어놓게 된다. 그는 시골에서 어니스트라는 이름 대신 잭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다른 사람 행세를 하고 있다. 그가 시골에서는 돌아가신 수양아버지 손녀딸인 시실리의 후견인이기 때문에 진지한 모습으로 살아야 하지만, 어니스트라는 이름을 가진 방탕한 동생을 보러 간다는 구실로 도시에 와서는 그 이름에 걸맞게 자유로운 삶을 즐긴다는 것이다. 이에 알저넌 역시 잭처럼 이중생활을 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그는 달갑지 않은 사회적 의무를 피하고 싶을 때마다 시골에 있는 번버리라는 이름의 친구를 보러 간다고 거짓말하며 런던을 떠나곤 한다. 우여곡절 끝에 ?덜린은 잭의 청혼을 받아들이나, 그의 이름이 어니스트이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잭은 어니스트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 것을 결심한다. 잭의 피후견인인 시실리에게 호감이 있던 알저넌은 그녀를 만나러 잭의 시골집으로 찾아가 자신을 어니스트 워딩이라고 소개한다. 시실리는 그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녀 역시 어니스트라는 이름 때문에 그를 사랑하고 있다. 한편 자신의 이중생활을 청산하기로 결심한 잭은 어니스트가 죽었다고 말하기 위해 상복을 입은 채 시골로 가지만, 알저넌이 자신의 동생인 어니스트 행세를 하는 바람에 이러한 계획은 무산된다. ?덜린도 잭을 만나러 왔다가 시실리와 대면하게 되고, 대화중에 둘 다 어니스트와 약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분노한다. 이 젊은이들의 사랑은 이후로도 몇몇 위기를 겪게 되지만 시실리의 가정교사인 프리즘이라는 여인이 등장하여 28년 전에 있었던 운명적 사건의 경위를 밝히면서 ‘어니스트’라는 이름을 두고 벌어진 갈등이 해결된다.


목차


머리말
서문
1. 살로메
2. 별 볼 일 없는 여자
3. 진지함의 중요성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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