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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나라

사람의 나라

  • 강철근
  • |
  • 이지출판
  • |
  • 2010-01-07 출간
  • |
  • 320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9282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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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새로운 가치, 새로운 세상, 새로운 인간을 위하여
이지출판에서 펴낸 <사람의 나라>는 조선 연산왕 시절 끊임없이 용솟음치는 열정으로 이 땅의 민초들이 찾던 ‘사람이 사는 나라’ 라는 이룰 수 없는 완성을 향해 나아가던 홍길동과 그 조직 활빈당이 죽은 신의 나라 조선을 떠나 유구국(현 오키나와)에 하늘의 뜻을 받드는 백성들의 나라(율도국)를 세움으로써 새로운 가치, 새로운 세상, 새로운 인간의 나라를 구현해 낸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가슴 뭉클하게 그린 역사소설이다.

홍길동은 실존인물이다. 따라서 이 책은 그가 실존인물임을 밝힌 고문서와 족보, 장성군에 복원된 홍길동 생가와 유물전시관 전경, 오키나와에 남아 있는 역사적 고증자료들을 바탕으로 홍길동의 삶을 현장감 있게 구현한 국내 최초의 역사소설이다.
허균이 홍길동을 쓴 이유는 자신의 생각과 너무도 닮은 실존인물을 발견했기 때문이며, 이루지 못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킨 선구자에게 바치는 헌사였다. 이 책 또한 굴곡진 역사의 진실과 허구 사이에서 단절된 우리 역사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그 사이에서 불꽃처럼 산화한 영웅들에게 바치는 진혼곡이다.

< 독자에게 드리는 글에서 >
나의 사랑 나의 절망 조선
조선은 수많은 로맨티스트를 양산하였다. 그 무엇에도 걸리지 않고 자유분방하고 갈 곳도 돌아갈 곳도 없는,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인간을 만들어 내었다. 개성과 주관이 강하였기에 그들은 비합리적이었고 감성과 상상력이 풍부했기에 기존의 법칙과 방법에 맹종하기를 거부했으며, 또한 끊임없이 용솟음치는 열정으로 이룰 수 없는 완성을 향해 나아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어쩔 수 없는 이상주의자가 되어 갔다. 희망은 쉽게 절망과 냉소로 바뀌고 낙관과 비관은 교차하였다. 이 땅의 민초들의 삶은 그랬다.

조선은 죽은 신의 사회였다. 의탁하고 참회하고 영혼을 감싸줄 신도 죽어 있었다. 오직 존재하는 것은 기복과 저주의 잡신들과 자신들이 속한 씨족의 안녕과 번영을 보장하는 양반들의 조상신들뿐. 믿는 것은 하늘뿐이었다. 그들은 하늘이 알아서 해줄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 묵묵히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그들의 삶의 기록은 역사적 진실과 허구 사이에서 단절되어 버렸다. 그 단절의 역사 속에서 불꽃처럼 장렬하게 산화한 인간들이 즐비하였다. 이들을 위한 진혼곡(Requiem)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허균이 조선 최초의 가톨릭 신자였다는 사실은 많은 시사를 준다. 세계 기독교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수만 명의 순교자를 배출한 조선사회였다. 그 시대를 살다간 조선인들과 지금 신생독립국 중에서 가장 왕성한 에너지와 활력으로 그리고 가슴 속에 켜켜이 쌓인 문화의 DNA로 세계의 한류를 만들어 가는 한국인들에게 이 글을 바친다.

< 추천사 : 이어령_전 문화부장관 >
강철근 교수의 글은 언제나 한곳으로 집중되어 있다.
새로운 가치, 새로운 세상, 새로운 인간을 위하여 저자 자신이 이야기의 주인공
홍가왕처럼 로맨티스트의 길을 가는 것이다.


목차


독자에게 드리는 글
프롤로그
보이지 않는 내일을 위하여
시대와 불화한 사람들
음모들
격랑 속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무지개 저편을 향하여
새 하늘 새 땅을 향한 소망
새 하늘 새 땅에서
디아스포라 민족으로의 재탄생
불어오는 역풍
전환의 시간들, 공동체의 분열
노예의 죽음, 자유인의 탄생
원치 않는 짐, 메시아
신의 길, 인간의 길Ⅰ
신의 길, 인간의 길 II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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