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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행다례 25

한국의 행다례 25

  • 박천현 ,김태연
  • |
  • 이른아침
  • |
  • 2010-05-31 출간
  • |
  • 296페이지
  • |
  • 294 X 210 mm
  • |
  • ISBN 9788993255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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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을 담은 만남과 대화의 매개체, 차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옛 친구나 새로이 사귀고 싶은 누군가와 만나자는 약속을 할 때 우리는 흔히 ‘차나 한 잔 하자’고 말한다. 이처럼 서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정을 나누어야 할 자리에 빠질 수 없는 매개체가 바로 한 잔의 차(茶)다. 차는 신농 이래 건강을 지키는 약으로 이용되다가 당나라 시대를 전후하여 기호음료로 정착되었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건강식품 가운데 하나인 차가 최근 웰빙 열풍과 결합되면서 새로운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전문적으로 차를 배우고 익히는 차인들의 수가 이미 400만을 넘어섰고, 대학마다 차 관련 학과들이 개설되어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문화가 담긴 음료, 차
차는 단순히 갈증을 달래주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음료가 아니다. 차에는 특정 공동체의 철학과 사상, 역사와 문화가 투영되어 있다. 중국인들은 중국의 차를 마시고, 일본인들은 일본의 차를 마시며, 유럽 사람들은 유럽의 차를 마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차를 마셔야 한다. 우리의 철학과 사상과 역사가 깃든 우리의 차를 우리의 방식대로 마실 때 진정한 우리의 차 문화가 발현될 것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우리의 차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차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다. 우리 전통의 철학과 사상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미의식을 살려서, 오늘날의 상황에 맞게 변용된 방식으로 차를 마셔야 한다는 뜻이다. 『한국의 새로운 행다례 25』는 이처럼 오늘날의 우리 차인과 차를 즐기는 애호가들이 알아야 할 우리 차의 철학과 사상, 미의식의 특징과 구체적인 음용의 절차까지를 아울러 정리했다.

아름답고 편안한 25가지 찻자리 제안
차를 제대로 즐기는 동시에 차가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 절차를 알아야 한다. 차 생활에 필요한 이런 절차들을 가장 엄격하면서도 정밀하게 확립하고 철저히 지키는 사람들은 일본의 다도인들이다. 이들은 소위 다도를 일본 문화의 대표 주자로 내세워 서양인들에게 각인시킴으로써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갖춘 민족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하고 있다.
우리 차 문화가 다시 시작될 때, 이런 일본풍 다도의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초기의 차인들은 선배들이 없었으므로 일본의 다도를 배워 우리 식으로 약간씩 변용하는 데 몰두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 영향은 아직까지도 남아 있다. 하지만 우리 차 문화의 발전과 더불어 조선과 고려는 물론 멀리 삼국시대의 차 문화에 대한 연구와 복원이 시도되었고, 마침내 우리 전통의 차 문화도 점차 확연한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하지만 궁중에서 행해지던 외국 사신 맞이 행다례 등 그 찻자리의 실체가 현대의 일반인들이 즐기기에는 너무나 먼 거리에 있다는 문제가 생겨났다. 각종 차회들을 중심으로 궁중다법, 선비다법, 화랑다법 같은 각종 행다법이 재연되고 있지만 오늘날의 실질적인 차 생활에는 크게 도움이 못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의 새로운 행다례 25』는 이런 사정들을 감안하여 우리 전통의 차 문화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의 보통 사람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25가지 찻자리의 형식과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준다. 누군가를 축하하는 찻자리에는 어떤 차를 어떤 그릇에 내면 좋을지, 보이차나 홍차를 마실 때에는 어떤 그릇에 어떻게 우려 마시면 좋은지, 품격과 격조가 필요한 찻자리에서의 동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수백 컷의 사진과 상세한 설명으로 담아냈다.

차는 불교의 하위문화가 아니다
아직도 차라고 하면 스님들이나 산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차는 고즈넉한 산속에 앉아 속세를 잊고 번뇌를 씻어내기 위해 마시는 신선의 명약이 아니라, 밥 먹고 물마시듯 저자와 일상에서 누구나 즐겨야할 음료이자 모든 사람들을 위한 문화다. 조선시대의 임금들이 신하들에게 차를 선물하고, 시집가는 딸들에게 차 씨앗을 예단과 함께 넣어 보내고, 조상들을 위한 제사에 차를 올려 차례(茶禮)를 지낸 것은 모두 차 문화가 단순한 불교의 하위문화가 아니었음을 입증한다. 조선의 선비부터 아녀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차를 즐겼듯, 우리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일상에서 저마다의 형식으로 차를 즐길 때, 진정 우리 시대의 차 문화 융성기가 시작될 것이다.
‘세계기독교차문화협회’를 결성하고, 교계에 차와 차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차를 통한 복음 전파에 진력해 온 이 책의 저자들이 꿈꾸는 차 문화 역시 특정 종교의 틀에서 벗어나 모두의 차 문화가 되도록 우리 시대의 차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종교를 떠나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따라 가장 아름답고도 멋진 찻자리를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소개하는 한편,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일상과 특정한 행사에 차를 이용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노하우까지도 소개한다.

우리 차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
이제까지 우리 차인들은 전통 찻자리의 재현에만 매달려 실용적이면서도 구체적 인 차 문화 발전을 꾀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반해 이 책의 저자들은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인들의 미의식과 일상생활을 반영한 25가지 종류의 새로운 찻자리와 행다법을 연구 ?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이제까지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 문화 발전의 이정표를 세우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한 차 단체가 하나의 새로운 행다법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발표하기도 쉽지 않은 우리의 차 문화 저변을 생각할 때 이들이 25가지 새로운 행다례를 제안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많은 차인들에게 충격을 줄 것이다.

세계에 자랑할 우리의 차 문화
차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라 하더라도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을 보는 순간 차인들이 왜 차 문화에 매료되는지, 왜 우리의 차 문화가 앞으로 세계에 선보일 가장 아름다운 문화 가운데 하나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우리 차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도록 이 책의 모든 행다법은 아름답고도 자세한 사진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외국인에게 우리 차 문화의 아름다움을 말이 아니라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차


발간사 - 한국 차 문화의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추천사 - 교회에 다향이 가득한 순간을 꿈꾸며
추천사 - 한국 차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바라보며

제1장 한국의 차 문화
1. 한국의 차 문화와 기독교
2. 차의 이론과 문화

제2장 기독교 행다법
1. 차와 기도 / 2. 기독교 폐백 행다 / 3. 호산나! 호산나! 호산나!
4. 부활 행다 / 5. 축하 행다 / 6. 차의 향기와 그리스도의 사랑
7. 추모예배 행다 / 8. 구역예배 행다 / 9. 차 한 잔으로 세계복음화 / 10. 빛과 소금 / 11. 절기행다례① 추수감사절 / 12. 절기행다례② 성탄절 / 13. 절기행다례③ 예수님과 열두 제자

제3장 일양(一羊) 행다법
14. 中正 다례 / 15. 접빈 말차 다례 / 16. 신년교례 차회 / 17. 새해맞이 다례 / 18. 피크닉 다례 / 19. 나눔 말차 다례 / 20. 비즈니스 다례 / 21. 가족 다례 / 22. 고차 다례 / 23. 보이차 행다 / 24. 어린이 차놀이 / 25. 젊은이들의 교제

부록 - 한국차인연합회 정립접빈 다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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