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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인생

남자의인생

  • 원재훈
  • |
  • 학고재
  • |
  • 2012-04-20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889562514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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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세상을 비켜 간 남자들
치욕을 이겨내고 시작한 인생 2막 | 「태사공 자서」
비극적 지식인의 삶 | 「굴원·가생 열전」
세상에 웃음으로 답하다 | 「골계 열전」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삶 | 「순리 열전」

세상에 맞선 남자들
시대를 거스른 남자 | 「백이 열전」
세상을 찌르는 비수 | 「자객 열전」
선비 정신으로 살다 | 「노중련·추양 열전」
협객과 유협 정신 | 「유협 열전」

세상을 따라간 남자들
장군의 삶과 폭력의 허무함 | 「백기·왕전 열전」
총신으로 산다는 것 | 「영행 열전」
의술인가 삶의 기술인가 | 「편작·창공 열전」
부를 추구하는 삶 | 「화식 열전」

이 책에 나오는 『사기 열전』의 주요 인물

도서소개

<사기열전> 속 남자들의 삶을 통해 우리의 인생 전략을 찾는다! 사기 열전에서 배우는 똑똑한 인생 전략 『남자의 인생』. <사기열전>을 ‘남자의 인생’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읽어내고, 이를 우리의 근현대사 속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연결지어 살펴본 책이다. 이를 위해 70편에 이르는 <사기열전> 중에서 열두 편을 가려 뽑았다. 사마천 속에서는 궁형의 아픔을 극복하고 글쓰기를 통해 인생 2막을 연 사마천, 시황제라는 절대 권력을 찌르려 했던 비운의 자객 형가, 중국 최고의 의사로 추앙받는 편작 등 다양한 모습의 남자들을 보여주며, 이 열전의 인물들을 유배된 자의 삶을 살았던 정약용 형제, 조선의 굴원이 된 시인 허난설헌, 한국적 유머의 경지를 개척한 황석영 백기완 방동규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 속의 인물들로 되살려냈다. 세상의 흐름을 좇는 얄팍한 처세술보다, 하늘을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을 위할 줄 아는 삶의 태도가 더 중요함을 알려준 책이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이 되고 싶은가? 어떻게 살 것인가?
둥글고 뾰족하고 화려하고 비겁하고 자랑스럽고
때로는 피 흘리는 이 세상 모든 사내들의 이야기

시인이자 소설가인 원재훈의 신간 『남자의 인생』이 도서출판 학고재에서 나왔다. 이 책은 ‘『사기 열전』에서 배우는 똑똑한 인생 전략’이라는 부제에서 보듯 사마천의 『사기 열전』을 모티프로 삼았다. 저자는 사마천의 『사기 열전』을 ‘남자의 인생’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읽어내고, 이를 우리의 근현대사 속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연결 짓는다. 이를 위해 70편에 이르는 『사기 열전』 중에서 사마천의 자서전 격인 「태사공 자서」를 비롯해 모두 열두 편을 가려 뽑았다.
오늘날 더 이상 ‘남자의 인생’이라고 할 만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저자가 보기에 “하루하루가 하루살이의 생이고, 원대한 포부와 이상은커녕 이러저런 걱정들이 마귀처럼”(6쪽) 달려드는 게 요즘 남자들의 궁색한 일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사마천을 읽으며 요즘은 사라진, 광야를 달리는 준마와 같은 사내들,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리고 이름 하나만을 세상에 남긴 호랑이 같은 사내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궁형의 아픔을 극복하고 글쓰기를 통해 인생 2막을 연 사마천, 시황제라는 절대 권력을 찌르려 했던 비운의 자객 형가, 중국 최고의 의사로 추앙받는 편작, 비극적 지식인의 삶을 살다간 시인 굴원, 익살과 다변으로 왕을 움직인 제나라 지식인 손숙오. 이들은 모두 “둥글고 뾰족하고 화려하고 비겁하고 자랑스럽고 때로는 피 흘리는”(7쪽) 남자의 인생을 살았다.
나아가 열전의 인물들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 근현대사 속의 인물들로 되살아난다. 여전히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 유배된 자의 삶을 살았던 정약용 형제, 조선의 굴원이 된 시인 허난설헌, 선비 정신의 본보기를 보인 남명 조식, 일제의 심장에 비수를 꽂은 안중근 장군, 나병이라는 천형을 안고 살았던 시인 한하운, 의술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실천한 장기려 박사, 한국적 유머의 경지를 개척한 3대 ‘구라’ 황석영 백기완 방동규가 바로 그들이다.

사기 열전에서 배우는 똑똑한 인생 전략
『남자의 인생』의 첫 번째 부분인 ‘세상을 비켜 간 남자들’에서는 「태사공 자서」, 「굴원·가생 열전」, 「골계 열전」, 「순리 열전」의 인물들을 다룬다. 세상을 비켜 가는 인생 전략은 세상에 맞서는 것보다 극적이지도 않고, 세상을 따라가는 전략보다는 훨씬 힘이 든다. 세상을 피해 무언가 방향을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문장을 위해 죽음보다 더한 궁형宮刑이라는 치욕을 견디며 『사기』를 완성한 사마천이 대표적이다. 사마천은 인생의 가장 밑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무너지지 않았고, 글쓰기를 통해 인생 2막을 열었다. “사마천의 궁형, 한하운의 천형, 정약용 형제의 유배. 이 모두가 한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고, 세상의 주변부로, 세상의 개돼지로 전락하는 일들이다. 하지만 거기에서 그들은 모든 것을 이루었다.”(본문 32쪽)
저자가 제시하는 열전의 두 번째 인물 유형은 ‘세상에 맞선 남자들’이다. 그들은 오직 인간의 도리를 지키기 위해 과감히 주류 세상을 버렸고(「백이 열전」), 대의와 명분을 위해 세상을 찌르는 비수가 되었다(「자객 열전」). 또한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 그 길이 어디를 향하는지 되짚어보는 선비 정신을 끝까지 고집했고(「노중련·추양 열전」), 지금은 사라진 의협심을 품고 독야청청 협객으로 살아갔다(「유협 열전」). 세상에 맞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피를 흘릴 때도 있고, 심지어 목숨을 버려야 할 때도 있다. 오늘날 거의 자취를 감춘 이 유형의 인물들이 “한 장의 지하철 승차권”처럼 초라한 우리 삶에 주는 울림이 아주 크다.
『남자의 인생』 마지막 부분은 열전에서 ‘세상을 따라간 남자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저자는 전쟁터에서는 최고의 장수로 추앙받았지만 하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어 결국 몰락하게 된 전국 시대의 장군 백기와 왕전, 가진 재주 없이 오직 아첨으로만 절대 권력을 따르다 비참한 말로를 맞는 총신들, 의술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더 중요함을 보여준 의신 편작, 봉건 시대에도 부를 추구하는 마음이 인간의 본성임을 간파했던 당대의 부자 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이들의 삶을 통해 무작정 세상의 흐름을 추수追隨하는 얄팍한 처세술보다, 하늘을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을 위할 줄 아는 삶의 태도가 더 중요함을 보여준다.

새롭게 읽는 사기 열전, 그리고 인생 후반전
누구에게나 인생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 대반격을 꿈꾸는 인생 후반전은 어떤가. 이 책은 기존의 『사기 열전』 책들과 달리 독자 스스로 열전의 다양한 인물 유형을 살피고 자신이 처한 자리에서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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