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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미학강의 2: 예술미의 여러 특수한 형식들로 발전하는 이상

헤겔의 미학강의 2: 예술미의 여러 특수한 형식들로 발전하는 이상

  • 게오르크빌헬름프리드리히헤겔
  • |
  • 은행나무
  • |
  • 2010-07-01 출간
  • |
  • 572페이지
  • |
  • 153 X 224 X 35 mm /833g
  • |
  • ISBN 97889566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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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잠자고 있던 헤겔의 명저(名著)를 다시 일깨우다!
1996년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출간되었던 《헤겔미학》이 《헤겔의 미학강의(Vorlesungen uber die Asthetik)》로 1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 되었다. 오랜 시간에 걸친 역자의 노력 끝에, 번역 문장을 다듬고 개념들을 재정리하였으며 도판을 더 풍성하게 실어 더욱 생생하고 정확하게 2백 년 전 철학 대가가 들려주는 최고의 미학 명강의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책의 제목도 원서 제목을 그대로 옮겨 《헤겔의 미학강의》로 바꾸었다. 전3권, 원고지 8천 매에 이르는 방대한 텍스트와, 예시로 등장하는 신화와 예술 · 문화에 따른 다양한 도판, 독자의 이해를 돕는 역주가 실린 이 책의 출간은 마치 헤겔의 철학이 예술과 결합하여 펼쳐진 박람회와도 같아서, 평소 헤겔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독자나 미학 공부를 하는 이들이라면 분명 반가워할 소식이다.

모두 3권으로 구성된 완역판《헤겔의 미학강의》는 1832년∼1845년 사이에 출간된 헤겔의 저작들을 바탕으로 독일의 주어캄프 출판사가 편찬해 낸《헤겔전집》(전 20권) 가운데 제 13, 14, 15권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는 헤겔이 하이델베르크대학교와 베를린대학교에서 강의한 ‘미학 또는 예술철학(Asthetik oder Philosophie der Kunst)’의 내용을 제자인 하인리히 구스타프 호토(Heinrich Gustav Hotho)가 정리하여 그의 사후 출간한 것이다. 호토의 필기를 바탕으로 정리하였기 때문에 전반에는 호토가 헤겔미학에 체계를 부여하려 노력한 점과 풍부한 사례를 들어 헤겔의 사유를 좀 더 논리적으로 강화하려는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역자는 이 같은 한계점을 인식하고 호토의 견해로 보이는 부분은 역주를 따로 달아 표시하는 세세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역자의 말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비판적 입장에서 읽어야 할 부분이 분명 존재하지만 헤겔 특유의 변증법적 철학체계에 기반을 둔 예술적 사유를 좇고 그의 역사적 · 철학적 미학관을 살피기에 더없이 좋은 양서이다.

2백 년 전 미학 명강의를 오늘 다시 듣는다!
《헤겔의 미학강의》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 헤겔은 종래의 예술에 대한 통념들을 폭넓게 검토하면서 예술과 예술미의 본질에 대해 규명한다. 그에 앞서 칸트, 실러, 빙켈만, 셸링 등 미학자들이 세운 예술이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자연미와 대립되는 예술미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체계적이고 장대하게 펼친다. 특히 1부 서문에서 헤겔은 미학을 예술철학으로 보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며, 그의 미학 이론이 전반적으로 ‘자연의 미’가 아닌 ‘예술의 미’를 다루고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예술미가 자연미보다 우월한 이유는 예술미가 바로 정신의 소산이기 때문이며, 동시에 이것이 그가 예술을 철학적으로 고찰하고자 하는 이유임을 밝히고 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진정한 미란 감성이 아닌 이념의 영역에서 이해되는 것으로서 ‘절대정신’, ‘절대이념’으로부터 나오며, 그것이 바로 헤겔이 말하는 절대진리, 즉 ‘이상(Ideal)’이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그는 인간 개인과 집단, 인간정신과 감각, 인간의 자유와 예속 등 이중구조 속에서 나타나는 조화와 갈등이 어떻게 예술로 발전되어 가는지를 놀라운 방식으로 보여준다.

2부에서는 이집트 · 인도 등 고대 동방의 상징적 예술, 그리스의 고전적 예술, 중세 · 르네상스 · 바로크 · 고전주의 · 낭만주의 시대를 포함한 서구의 낭만적 예술과 같은 여러 예술형식들에 대한 헤겔식 전개에 따른 세밀한 분석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러한 예술형식들이 예술미의 이념에 따라 감각적인 가상(假象)으로서 예술작품 속에 구체적으로 형상화되고 극복되어 감각적인 현존방식이 아닌 종교와 철학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통해 헤겔 특유의 관점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 파트인 3부에서는 건축과 조각, 미술과 음악, 시문학 등 개별 예술들의 체계가 심도 있게 논의된다. 이 과정에서 헤겔은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여러 장르의 수많은 작품들을 사례로 들며 앞서 구축한 예술미의 이론이 그 속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드러나는지 하나하나 고찰해 나간다. 또한 각 장르들의 질료와 형식, 내용이 일치와 조화를 이루는지 혹은 모순을 갖는지도 철저하게 규명하고 있다.

현대 미학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거쳐야 할 필독서!
예술작품을 실리적이고 감각적으로만 사고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예술 자체에서 예술을 파악하려고 했던 칸트(Kant)에게서 시작된 ‘예술에 대한 사유’의 시도는 이후 독일에서 철학자 셸링(Schelling)과 졸거(Solger)를 지나 헤겔에 이르러 그 정점에 도달한다. 헤겔 이전의 모든 미학은 헤겔로 흘러들어와 헤겔이라는 강을 거쳐 현대 미학으로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완역본이 나왔던 1996년 당시 큰 화제가 되었던 이 책은 헤겔 미학의 빛나는 정점을 오롯이 담고 있으며 현대 미술과 미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한국 도서 시장에 쏟아졌던 미학과 미술에 관련한 도서들은 모두 칸트와 헤겔의 미학에 어느 정도 빚지고 있으며, 특히나 역자의 바람대로 한국의 미학을 정립하기 위한 과정으로 서구의 미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라면 이 책을 통해 미학사상의 실체를 더 확실하게 재검토할 수 있다.


목차


역자의 말 4
제2부 예술미의 여러 특수한 형식들로 발전하는 이상(理想)

서문(序文) 29
제1편 상징적 예술형식 33
서론:상징일반에 대해서 35
분류 52
1. 무의식적인 상징표현 58
2. 상징적으로 표현되는 숭고함 60
3. 비유적인 예술형식이 지닌 의식적인 상징표현 62

제1장 무의식적인 상징표현 65
A. 의미와 형상의 직접적인 일치 66
1. 조로아스터교 68
2. 조로아스터교가 지닌 비상징적인 유형 74
3. 조로아스터교의 비예술적인 이해와 표현 78
B. 환상적인 상징표현 83
1. 인도인들이 이해하는 브라만 86
2. 인도인의 상상력에 깃든 감각성, 무절제함, 의인화(擬人化) 행위 88
3. 정화(淨化)와 속죄에 대한 직관 109
C. 원래의 상징표현 111
1. 이집트인의 직관과 사자(死者)를 표현한 피라미드 122
2. 동물숭배와 동물가면(假面) 125
3. 완벽한 상징표현인 멤논, 이시스, 오시리스, 스핑크스 127

제2장 상징적으로 표현되는 숭고함 136
A. 예술 속에 들어있는 범신론 140
1. 인도의 시문학 142
2. 마호메트교의 시문학 146
3. 기독교의 신비주의 154
B. 숭고함의 예술 155
1. 세계의 창조주이자 주인으로서의 신 158
2. 신성이 박탈된 유한한 세계 160
3. 인간이라는 개체 162

제3장 비유적인 예술형식 속에 들어있는 의식적인 상징표현
A. 외적인 것에서 시작되는 비유들 171
1. 우화(寓話) 173
2. 비유담(比喩談), 속담, 교훈적인 이야기 186
a. 비유담 186
b. 속담 192
c. 교훈적인 이야기 192
3. 변형 193
B.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의미에서 시작되는 비유들 197
1. 수수께끼 200
2. 알레고리 202
3. 은유, 이미지, 비유 208
a. 은유 209
b. 이미지 219
c. 비유 222
C. 상징적 예술형식의 소멸 241
1. 교훈시 243
2. 서술적인 시(詩) 245
3. 고대의 경구(警句) 245

제2편 고전적 예술형식 251
서론:고전적인 것 일반에 관해서 253
1. 정신과 정신의 자연형태가 스며든 고전적인 것의 독자성 259
2. 고전적인 이상이 현실적인 존재로 드러난 그리스예술 266
3. 고전적 예술형식 속에서 창조해내는 예술가의 위상 268
분류 272

제1장 고전적 예술형식이 형태화되는 과정 276
1. 동물적인 것의 위상(位相) 하락 279
a. 동물의 희생 280
b. 동물사냥 282
c. 변형 283
2. 옛 신들과 새로운 신들의 투쟁 294
a. 신탁 298
b. 새로운 신들과 구별되는 옛 신들 302
c. 옛 신들에 대한 승리 316
3. 부정적으로 설정된 요소들의 긍정적인 보존 321
a. 비교(秘敎) 322
b. 예술표현 속에서 보존되는 옛 신들 325
c. 새로운 신들이 지닌 자연적인 기반 328

제2장 고전적 예술형식의 이상(理想) 337
1. 고전적 예술형식일반이 지닌 이상 338
a. 예술의 자유로운 창조에서 산출되는 이상 339
b. 고전적인 이상인 새로운 신들 346
c. 외적인 표현방식 353
2. 특수한 신들의 영역 354
a. 다양한 신들의 개체 355
b. 체계적인 분류의 결핍 355
c. 신들의 영역이 지니고 있는 기본 성격 357
3. 신들 각각의 개성 360
a. 개성화를 위한 소재 361
b. 윤리적인 바탕의 보존 375
c. 우아함과 매력으로의 이행(移行) 377

제3장 고전적 예술형식의 해체 379
1. 운명 379
2. 신들이 인간화됨으로써 야기되는 신들의 해체 381
a. 내적인 주관성의 결여 382
b. 기독교적인 것으로의 이행이 새로운 예술의 대상이 되다 386
c. 본래의 영역에서 해체되는 고전적인 예술 392
3. 풍자(Satire) 395
a. 고전적인 예술의 해체와 상징적인 예술의 해체의 차이 396
b. 풍자 396
c. 풍자의 고향이었던 고대 로마세계 398

제3편 낭만적 예술형식 405
서론:낭만적인 것 일반에 대하여 407
1. 내적인 주관성의 원리 408
2. 낭만적인 것의 내용과 형식이 지닌 좀 더 상세한 요소들 410
3. 낭만적인 표현방식과 그 내용의 관계 417
분류 422

제1장 낭만적인 예술의 종교적인 영역 424
1. 그리스도의 구원사 429
a. 외관상 보이는 예술의 불필요성 431
b. 예술의 필연적인 등장 431
c. 외적인 현상이 지니는 우연적인 개별성 432
2. 종교적인 사랑 436
a. 사랑이라는 절대자의 개념 437
b. 심정 437
c. 낭만적인 이상으로서의 사랑 438
3. 공동체의 정신 432
a. 순교자들 444
b. 내면의 참회와 전향 450
c. 기적과 전설 453

제2장 기사도 455
1. 명예 463
a. 명예의 개념 463
b. 상처받기 쉬운 명예 467
c. 명예의 회복 468
2. 사랑 469
a. 사랑의 개념 470
b. 사랑의 충돌 476
c. 사랑의 우연성 479
3. 충성 482
a. 충성스러운 봉사 483
b. 충성 속에 들어 있는 주관적인 독자성 484
c. 충성에서 나타나는 충돌 485

제3장 개인의 특수성에 깃든 형식적인 독자성 489
1. 개인의 성격이 지닌 독자성 493
a. 성격의 형식적인 견고함 494
b. 내적이지만 아직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총체성으로서의 성격 499
c. 형식적인 성격을 내세울 때의 본질적인 관심 507
2. 모험성 509
a. 목적과 충돌의 우연성 510
b. 희극적으로 다루어지는 우연성 515
c. 소설적인 것 521
3. 낭만적 예술형식의 해체 523
a. 기존의 것을 주관적인 예술로 모방하는 일 526
b. 주관적인 해학 535
c. 낭만적 예술형식의 종말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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