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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바다

위대한 바다

  • 데이비드아불라피아
  • |
  • 책과함께
  • |
  • 2013-02-20 출간
  • |
  • 1144페이지
  • |
  • 152 X 225 X 60 mm /1730g
  • |
  • ISBN 978899773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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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위대한 바다
- 지중해 2만년의 문명사 -

그리스 로마 신화와 호메로스의 서사시가 탄생한 바다, 지중해
인류 2만 년의 문명이 부딪쳤던 유럽 문명의 용광로, 지중해
지금도 그 바다를 둘러싼 인류의 드라마는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은 숱한 사람이 오고간 물길, 지중해를 소재로 지식, 경이로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한 인간의 역사다. 매혹적이면서도 세속적이고, 피비린내 나면서도 경쾌한 이 대작에서 아불라피아는 경쾌하다 못해 저돌적이기까지 한 학식을 자랑한다.
- 사이먼 세바그, ≪파이낸셜 타임스≫

인간의 상호작용이 가장 역동적으로 펼쳐진 바다, 지중해

인류의 문명이 시작된 지중해는 2만여 년의 세월 동안 여러 다른 인종과 종교 집단이 섬과 해안에 거주하면서 만나는 장소였다. 초기에는 그리스인, 에트루리아인, 페니키아인이, 그 뒤에는 유대인, 기도교인, 이슬람교도가 그들이다. 이들은 고대 마르세유, 중세 팔레르모와 알렉산드리아, 근대 리보르노와 스미르나 등 지중해 주변 항구도시에 모여서 고급문화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도 상호 소통을 했다. 한편으로는 중세 시기 의학 및 천문학 지식을 주로 무슬림과 스페인 기독교인들이 동양에서 서양으로 전파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중해 대항구에서 무역상과 선원들이 사업을 하고 서로를 존중하면서 평화로운 소통을 이루었다. 그들은 자주 해양통제권을 위해 쟁탈전을 벌이던 지역들의 경계를 넘나들었고, 지역 통치자들의 보호 아래 기독교 지역과 이슬람 지역 사이도 오갔다.
2만 년 문명사를 간직한 위대한 바다 지중해는 오늘날에도 그 이야기를 계속 풀어내고 있다. 북유럽과 서유럽의 관계 및 유럽과 북아프리카의 관계에 관한 문제다. 절박한 상태의 그리스 경제, 중압감에 시달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경제, 소요 사태에 빠진 아랍 국가를 봤을 때, 이 지역에서 급속한 경제 성장이 이뤄질 것인지는 의문이다. 남북 지중해 국가들 사이의 더욱 밀접한 동맹을 형성하는 것이 한 가지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제일의 경제력을 지니고 있는 튀니지에 자유 무역권을 주는 것도 가능하다. 또 다른 문제는 점점 더 증가하는 지중해 지역에 대한 중국의 투자 및 개입이다. 이처럼 우리는 현재 특히나 더욱 불확실한 미래와 마주하고 있다. 지중해의 역사와 그 속에 쌓인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결국 오늘의 서구 사회를 진단함과 동시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출간 즉시 쏟아진 평단의 호평과 찬사들

2011년에 발간되자마자 영국 논픽션 부문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즉각 진입하여 폭넓은 갈채를 받은 ≪위대한 바다 The Great Sea: A Human History of the Mediterranean≫는 지중해 자체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이동과 양식의 통로가 된 지중해의 실용적 중요성과 제국들의 흥망에서 지중해가 담당한 역동적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 책은 선원, 상인, 이주민, 해적, 순례자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 선사 시대부터 21세기까지의 기간을 담고 있다. 정치와 해군의 발전과 교역의 부침을 접목시켜, 문화 전달의 매개가 되기도 한 상인들이 이국적인 물품을 파는 과정에서 경쟁을 벌이고 그러한 상업적 경쟁 속에 적대적 관계와 협력적 관계가 함께 조성되는 과정을 면밀히 고찰하고 있다. 데이비드 아불라피아의 서사적 스케일과 유려한 필치가 돋보이는 ≪위대한 바다≫는, 트로이 전쟁, 해적의 역사, 카르타고와 로마가 벌인 대해전으로부터, 그리스 세계로의 유대인 이산, 이슬람의 흥기, 19세기의 그랜드 투어, 20세기의 대중 관광에 이르기까지, 지중해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총망라된 다채롭고 포괄적인 역사서다. 한마디로 이것은 인간의 상호작용이 가장 역동적으로 펼쳐진 지역을 다룬 걸작이다.

-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중해의 정치, 교역의 역사가 장대하게 펼쳐지는 빼어난 작품. 그 숱한 사건, 지형, 병법 들을 다루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아불라피아의 능력이 놀랍기만 하다. - 폴 프리드먼, 예일 대학교
- 지나치게 단순화된 기존의 지정학적 관점을 바로잡아준 지중해사의 걸작. 아불라피아는 복잡다단한 내용을 빠짐없이 열거하여 페니키아와 트로이 시대로부터 관광업이 출현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지중해를 분석한다. - ≪이코노미스트≫
- 그 어떤 비평도 아불라피아가 이룩한 성과의 규모를 적절히 대변하지 못한다. 웅대한 스케일, 예리한 관찰력, 명쾌한 문체의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초(超)대작이다. - 영국 ≪선데이 타임스≫
- 지중해의 물리적 실체와 시대별 상황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그곳에서 벌어진 정치, 사회, 환경의 역사를 파노라마처럼 흥미롭게 엮어낸 역작 - 윌리엄 조던, 프린스턴 대학교
- 호머와 베르길리우스의 트로이 전쟁부터 근대 지중해 문화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면서 학술적인 연구서 - ≪커커스 리뷰≫
- 중요한 주제, 탄탄한 연구, 훌륭한 글쓰기, 인간 본성에 관한 통찰 등 역사서가 가져야 할 모든 덕목을 갖춘 책 - ≪캘리포니아 리터러리 리뷰≫

지중해를 둘러싼 육지의 역사가 아닌, 지중해를 넘나들고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역사

웅대한 스케일, 예리한 관찰력, 명쾌한 문체의 서술가 데이비드 아불라피아는, 이 책을 그의 조상에게 바친다는 글로 시작한다. 그의 선조들은 아불라피아, 아볼라피오, 볼라피 등 출신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린 유대인으로 지난 수백 년간 지중해를 넘나들었다. 무역, 여행, 원정, 순례에서부터 인문주의 관광, 현대의 지중해 투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지중해를 오고간 이 책의 등장인물에 속한다.
아불라피아는 지도자 개인, 정치, 연대(年代)만을 중시하는 기존의 역사학에 반대하여 인간과 인간을 에워싸고 있는 환경의 상호작용을 중시하여 시간적 공간적으로 거대한 역사 세계를 구축하는 아날학파 계승하면서도, 정치나 전쟁 같은 사건보다 바람이나 해류 등 지중해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한 페르낭 브로델의 수평적 역사 서술 방식을 지양한다. 브로델이 지중해의 어떤 물리적 특성이 인간의 경험을 형성했다고 주장하기 위해 지중해 역사를 몇 가지 공통적 요소로 묶으려 하는 데 반해, 지중해의 인종, 종교, 정치적인 다양성이 외적 영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항상 유입 상태에 있었음에 주목하여 ‘다양성’을 주장하였다. 각 시대마다 인간의 힘으로 내린 정치적 결정에 따른 지중해의 변화에 주안점을 두는 수직적 역사 서술 방식을 따른 ≪위대한 바다≫는, “브로델보다 지중해사를 더 잘 다듬어냈으며”, “저명한 프랑스 저술가 브로델이 시도한 지중해사에 기원전 22,000년부터 2010년까지의 방대한 기간에 걸쳐 색다르게 접근했다”고 평가받는다.

1095년 클레르몽 공의회에서 우르바누스 2세 교황이 행한 아리송하지만 열정에 가득 찬 연설로 500년 십자군 역사가 열린 것이나, 1565년 몰타 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을 발휘한 기독교 동맹군과 달리 투르크군 수뇌부가 자중지란을 일으킨 끝에 오스만 육해군이 참패를 당한 것, 하지만 그런 중차대한 상황을 앞두고도 에스파냐가 원조를 굼뜨게 하여 값진 전리품의 하나인 시칠리아 섬의 지배권을 상실할 뻔한 것, 스파르타, 스파르타의 리산드로스, 이탈리아의 루지에로 디 라우리아, 영국의 호레이쇼 넬슨 같은 유능한 해군 지휘관들이 지중해의 정치 판도를 뒤바꿔놓자 그에 따라 아테네, 나폴리, 나폴레옹의 프랑스가 품었던 제국주의 계획이 좌절된 것……. 이렇듯 룰렛의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회전 바퀴를 돌리는 것은 결국 인간의 손이었다. - <머리말>에서

국가사, 왕조사, 도시사, 지역사를 탈피한,
매혹적이면서도 세속적이고 피비린내 나면서도 경쾌한 지중해사

지중해사가 데이비드 아불라피아는, 지중해가 다양한 모습으로 통합되었다가 분열로 끝을 맺던 과정들을 다섯 시기로 분류하였다.

1기: 트로이가 함락되었다고 알려진 기원전 1200년 이후 지중해가 큰 혼란에 빠졌던 시기
2기: 지중해가 가까스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서기 500년까지의 시기
3기: 지중해가 지난날의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나던 중 1347년 흑사병이 출현하면서 커다란 위기를 맞았던 시기
4기: 지중해가 대서양과의 격화되는 경쟁 및 대서양 국가들의 지배권에 맞서다가 1869년 수에즈운하 개통으로 끝을 맺은 시기
5기: 인도양으로 가는 통로로 전락했다가, 20세기 후반부 예기치 않게 지중해의 정체성이 재발견된 시기

또한 공간적으로는 지중해 자체를 하나의 ‘액체 대륙’으로 간주하고, 바다 그 자체로서의 지중해, 지중해 유역과 섬들, 그리고 지중해를 오고간 사람들의 출발지와 종착지가 되어준 항구 도시로 범위를 한정하였다. 이로써 지중해를 훌쩍 벗어난 지역까지 지중해의 역사에 포함시킨 페르낭 브로델의 지중해사에 비해 범위가 좁지만, 지중해 무역 상품의 원산지인 육지 사람이나 생전 바다 근처에 가본 적 없는 사람들보다 해로의 통제권을 차지하기 위해 해전까지 불사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


목차


머리말
서론_다양한 명칭을 가진 바다

PART 1> 1기 지중해, BC 22000~1000
1. 고립과 격리, BC 22000~3000
2. 구리와 청동, BC 3000~1500
3. 상인과 영웅들, BC 1500~1250
4. 해양민족과 육지민족, BC1250~1100

PART 2> 2기 지중해, BC 1000~AD 600
1. 자줏빛 염료 상인들, BC 1000~700
2. 오디세우스의 계승자, BC 800~550
3. 티레니아해의 승리, BC 800~400
4. 헤스페리데스의 정원, BC 1000~400
5. 제해권, BC 550~400
6. 지중해의 등대, BC 350~100
7. “카르타고는 멸망해야 한다”, BC 400~146
8. ‘우리의 바다’, BC 146~AD 150
9. 구종교와 신종교, AD 1~450
10. 지중해의 와해, AD 400~600

PART 3> 3기 지중해, AD 600~1350
1. 지중해의 저점, AD 600~900
2. 기독교계와 이슬람계의 교차점, AD 900~1050
3. 지중해의 변천, AD 1000~1100
4. ‘하느님이 도움을 주시리이다’, AD 1100~1200
5. 지중해의 통로, AD 1160~1185
6. 제국들의 흥망, AD 1130~1260
7. 상인, 용병, 포교자, AD 1220~1300
8. 세라타-베네치아 대회의의 폐쇄, AD 1291~1350

PART 4> 4기 지중해, AD 1350~1830
1. 자칭 로마 황제들, AD 1350~1480
2. 서구의 변화, AD 1391~1500
3. 신성한 동맹과 사악한 동맹, AD 1500~1550
4. 백해 쟁탈전, AD 1550~1571
5. 지중해의 침입자, AD 1571~1650
6. 절망의 디아스포라, AD 1560~1700
7. 타인을 향한 격려, AD 1650~1780
8. 러시아의 프리즘을 통해 본 지중해, AD 1760~1805
9. 데이, 베이, 파샤, AD 1800~1830

PART 5> 5기 지중해, AD 1830~2010
1. 동과 서는 결코 만나지 못하리, AD 1830~1900
2. 그리스와 비그리스, AD 1830~1920
3. 오스만제국의 퇴출, AD 1900~1918
4. 네 도시와 절반의 도시의 이야기, AD 1900~1950
5. 다시 우리의 바다, AD 1918~1945
6. 지중해의 분리, AD 1945~1990
7. 마지막 지중해, AD 1950~2010

결론_지중해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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