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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간 의사소통 이해하기

문화 간 의사소통 이해하기

  • AdrianHolliday
  • |
  • 한국문화사
  • |
  • 2014-08-30 출간
  • |
  • 238페이지
  • |
  • 170 X 245 X 15 mm /474g
  • |
  • ISBN 978896817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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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에서 Adrian Holliday는 학생들이 문화 간 의사소통을 분석할 수 있는 실용적인 틀을 제공한다. Holliday에 의해 개발된 새로운 문화 문법에 근거하여, 이 책은 학생들과 전문가들이 매우 새롭고 또한 전적으로 비본질주의자적인 선에서 문화를 조사할 수 있도록 예시와 활동을 포함시키고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문화 간 의사소통의 주요 이슈들을 다룬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긍정적 기여;
-부정적 고정관념을 일으키는 자기(Self)와 타자(Other)의 정치;
-주변적 문화 현실이 목소리를 내고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세계화의 상향식 접근에 대한 토대.

이 책에는 독자의 이해를 도와주도록 디자인된 eResources가 동반되어 있는데, 온라인 상에서(www.routledge.com/9780415691307) 찾아 볼 수 있다. 문화 간 의사소통 분야의 핵심 연구자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은 첨단 연구와 분석틀을 제공해 줌으로써, 이 분야를 공부하는 학부생과 대학 졸업생, 그리고 전문가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저자 서문]

이 책의 목적은 우리가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될 때 잘 알지 못하는 문화적 관행에 대처할 수 있도록 문화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을 문화적으로 드러내고 알지 못하는 문화적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은 간단치 않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국가 간에 나타나는 차이와 관련이 있지만, 또한 우리 모두가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일상생활의 문화적 상황에서 어떻게 타협해가는 지와도 많은 관련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공유된 문화적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문화적 기술이 어떻게 작동되는지에 대한 지식은 문화적 행위가 있는 곳 어디서나 우리가 문화적 행위를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책의 내용은 문화가 지역을 불문하고 어떻게 작동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사회학이다. 이는 모든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보유한 보편적 사회생활 지식을 활용한다. 이러한 내용을 다루는 것은 매일매일의 과정을 드러내는 것을 요하는데, 많은 일상의 과정들은 우리가 모르는 채 지나가며, 어떤 것들은 계속해서 신경 쓰이게 하는 문제로써 우리의 마음에 자리 잡고 있으나, 이들이 문화적 행위를 구성하는 요소라고는 잘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해가 가져올 또 다른, 좀 더 인간적이고 교육적인 목적은:
-다양한 경험과 공헌을 이해하고 통합하는데 있어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협력하게 한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문화적 다양성의 가장 긍정적인 측면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공통의 문화적 토대를 찾을 수 있게 함을 통해 문화적 능력의 보편적 핵심을 알린다.
-문화적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국제정치와 이데올로기 맥락 내에서 이 모든 것을 본다.

이 책은 이러한 목적을 가진 최초의 책은 절대 아니지만, 그 접근법에 있어서 우리가 ‘우리의’ 행동이 외국인의 것과 어떻게 다를 지를 예측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의 문화를 비교하는 책들과는 다르다. 다른 저서들의 초점은 외국의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맞춰져 있지만, 그렇다고 특정 외국 문화의 특성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특정 외국 문화의 특성을 알려주는 방식은 과잉 일반화를 야기하거나 또는 해로운 고정관념을 지니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타의 문화 관련 저서들과는 달리, 이 책의 논조는 공통의 토대를 발견하고 경험을 나누면서, 문화적 경계를 넘어선 활동을 격려하는 것이다.

문화 문법

이 책은 문화 문법에 의해 시작되는데, 이는 문화의 여러 요소들이 개인과 사회 구조 사이의 개방된 대화 내에서 어떻게 서로서로 연관되는지를 설명하는 느슨한 도구이다. 1장에서 어느 정도 자세히 보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이 책이 쓰여지는 모형이 된다.

문화 행동의 이야기와 범주들

각 장은 문화기술지적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나라별 고정관념을 피하기 위해, 그리고 사람들이 공유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등장인물들의 국적은 필요한 경우에만 드러냈다. 지역의 독특함보다는 처리 과정을 더 강조하여 다뤘다. 그러나 영국에 기반을 둔 저자로서, 몇몇 이야기는 영국에 기반을 두었지만, 나 자신이 친숙한 고정관념의 덫에 빠지지 않고자 했다.

이야기들은 문화 문법에 근거한 문화 행동의 범주를 통해 각각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문법이 설명되고 탐구되었으며, 그 복합성이 드러났다.

성찰적 활동들

책 곳곳에 독자들로 하여금 제시된 사례와 생각들을 질문하게 하는 성찰적 활동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활동의 주요 기능은 텍스트 내의 많은 느슨한 종결에 대한 추가 논의를 이끌어 내고 저자의 목소리가 분수를 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성찰적 활동들은 독립적, 비판적 목소리의 형태를 가진다. 그러므로 텍스트 내의 비판적 위치에 있게 된다.

어떤 활동들은 독자가 문화를 바라보는 방식을 연마하기 위한 비공식적 연구를 수행하도록 확장되기도 한다. 활동들과 비공식적 연구 과제들은 텍스트에 머물러서 그들 자신의 방식으로 이해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피해갈 수 있도록 신중하게 도입된다. 그것들은 개별적으로 수행될 수도 있지만, 바람직한 것은 동료들, 특히 다른 배경을 가진 동료들과 협동하여 수행하는 것이다.

3장은 특히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그리고 일반적으로 문화 간 의사소통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리서치 훈련에 집중한다. 나는 독자들이 그들 자신의 문화기술지 이야기 글을 쓸 수 있도록 이러한 훈련을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각각의 다른 장들의 내용에 근거하여 이를 수행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활동 모형이 제시된다.

활용

각 장의 텍스트는 다음과 같이 구분될 수 있다.

-설명적 그리고 담론적 산문;
-이야기 글, 문화 행동의 범주를 사용하는 분석, 그리고 성찰적 활동들

이야기 글, 분석, 활동들은 많은 청중을 위한 수업, 세미나, 워크숍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 자료들이 될 수 있다. 이들은 2학년과 3학년 학부생, 석사과정 학생, 커리큘럼 개발자들과 훈련자들을 대상으로 시험 사용되었었다. 산문 부문은 개별 독서와 추가 안내 그리고 토론에 좀 더 적합하다.

추가 참고문헌, 에필로그, 용어, 상호참조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 추가 참고문헌 부분이 있는데 독자들은 이를 활용하여 추가 참고 도서 목록이나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추가 참고 도서는 좀 더 학문적 토론에 연관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며 장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이론적 연구를 나타내 보여주기도 한다. 10장은 에필로그의 형태인데 여기서는 이 책의 이론적 토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시한다.

책의 내용 안에 너무 많은 상호 참조를 두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독자들이 스스로 방법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 두 곳이 있다. 책의 시작부분에 주제별 내용 목록이 있는데 이는 곳곳에서 명시적으로 참조하고 있는 개념을 짚어준다. 책의 끝부분에는 주요 용어 풀이 목록이 있으며 이는 색인에서도 볼 수 있다.

구조

이 책은 9개의 장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었다. 제1장에서는 문법을 제시하는데, 이는 이 책 전반에서 사용되는 주요 개념들을 나타내 보여준다. 제2장 ‘문화적 관행’은 우리가 모두 낯설거나 친숙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복잡한 세부 사항을 파고듦으로써 책 전반을 위한 기초가 된다. 또한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 사이에 일상의 연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3장 ‘문화 조사하기’는 문화적으로 낯선 것에 접근하고 이해하기 위한 전략과 훈련 방식을 개발하도록 제2장의 문화적 관행을 바탕으로 작업하게 한다. 그렇게 하면서, 우리 모두가 이해하고 있는 무언가로서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익숙지 않은 것에게로 가는 루트를 찾을 수 있도록 매일 매일의 복잡한 문화적 관행을 활용한다. 제4장 ‘문화 구축하기’는 문화적으로 친숙하지 않은 것에 접근할 때 우리가 하는 대개의 일은 문화를 구축하는 일상의 과제로 시작하는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여기서는 이 과정을 좀 더 광범위한 영역의 근원적인 보편 문화 과정(underlying universal cultural processes) 내에 있는 소문화 형성(small culture formation) 속에서 본다.

제5장 ‘구조와의 대화’는 종종 ‘국가의 문화’와 연관되는 구조와의 개인의 잠재적 대화 맥락 내에 있는 문화 구축의 창조성이라는 말에 기반을 둔다. 이러한 잠재성은 종종 상황에 의해 제한될 수도 있다는 점과 ‘국가 문화’가 독점하고 있는 지배적 루머를 양산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제6장 ‘역사적 이야기 글’은 현재의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가 현재 상황으로 가져오는 역사적 이야기에 의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제7장 ‘문화의 담론들’은 우리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것인 문화에 대한 담론을 탐구한다. 그러나 이 담론들은 그 자체로 생명을 취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정말 문화라는 생각에 쉽게 빠지게 할 수도 있다. 제8장 ‘편견’에서는 우리가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때 얼마나 쉽게 편견의 덫에 빠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제9장은 문화적 경험과 능력이 어떤 곳에서 다른 곳으로 어떻게 이동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이는 문화적 선은 결코 완전히 넘을 수 없기 때문에 새로 온 사람들은 내재적 불리함을 가지고 있다는 일반적 기대에 반대된다. 제10장은 이 책의 이론적 기초를 제시한다.

[역자 서문]

본인은 대학에서 문화 간 의사소통 교과목을 가르치면서 문화를 보는 관점을 다각화한 새로운 교재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터에 2013년도에 발간된 홀리데이(Adrian Holliday)의 저서인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은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한국의 대학생들, 대학원생들과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문화 간 의사소통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도 문화 간 의사소통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판단하였다.
홀리데이는 언어학자로서 문화에 대한 연구와 논문, 저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관련 분야 학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는데, 저자는 새롭고 확장된 시각으로 문화를 바라보고, 다양한 문화기술지적 이야기 글(ethnographic narratives)을 통해 문화와 소통을 통합적으로 조망하게 해준다. 또한 저자는 문화 문법(grammar of culture)이라는 실용적인 틀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통해 문화 간 의사소통을 다면적으로 그리고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세계화된 지구상에 살면서 누구나 부딪치게 되는 낯선 문화 현실에 적절히 대처하고 참여하기 위해 문화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이 현대 사회에서의 우리의 삶에서 필연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문화와 문화 간 의사소통에 대한 이해에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보며, 관련 분야의 학생들과 연구자뿐만 아니라 문화와 소통의 이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흥미로운 안내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을 번역하고 출간하기까지 여러분들이 도움을 주었다. 번역된 이 책의 초고를 미리 읽고 한국인 독자의 관점에서 많은 언어적 조언을 해 준 이근무 박사님과 이진주 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발간하기 위해 애써주신 한국문화사의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책속으로 추가
그림 1.1의 중심으로 들어가서, 개인적 궤적들(personal trajectories)은 개개인이 그들의 조상과 뿌리로부터 역사를 계승하면서 사회를 두루 이동해가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궤적들을 통해 그들은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특수한 사회 정치적 구조들로부터 한발 나올 수 있고 함께 대화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새로운 외국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이 영역은 그래서 근원적인 보편 문화 과정(underlying universal cultural processes)과의 미묘한 경계를 넘나든다.

-‘문화’와 현실
어떤 상황에서 여러분이 ‘하나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그리고 여러분이 이렇게 할 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이러한 말이 현실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생각해 보라.

여러분이 잘 아는 두 나라를 생각하고 양국의 사회적 정치적 구조가 어떻게 상호 작용하고 겹쳐지는지 비교하라. ‘문화’의 개념이 각각의 경우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가?
어떤 요인들이 ‘문화’의 개념을 쉽게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가?

근원적인 보편 문화 과정(Underlying universal cultural processes)

그림 1.1의 중심부에 나타나 있는 이 과정들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것들이다. 그들은 국가적 경계선을 넘어 공통된 것이다. 이 과정들은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그들이 속한 문화적 지형 내에서 그들의 자리를 협상하고 참여하는 기술과 전략들을 포함한다. 이는 우리가 문화를 읽을 수 있는 기초이다.

소문화 형성(small culture formation)은 근원적인 보편 문화 과정이 가동되기 시작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소문화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의 근접지에 위치한 문화 환경들이다.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들을 함께 묶어줄 규칙을 형성하게 하는 가족이나 여가활동과 노동집단과 같은 응집된 행위가 일어나는 곳마다 작은 사회적 집단이나 활동들이 있다. 소문화는 모든 다른 문화적 실체들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적 문화 독립체들이다. 우리는 어디를 가든 자동적으로 소문화를 형성하기 시작하거나 이에 참여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소문화 형성은 항상 일어나며 인간됨의 근본적 본질이다. 우리는 소문화 형성을 도피하는 과정에서도 생각할 수 있다?매일, 어디에서건, 우리가 누구를 만나거나 생각하거나, 우리는 항상 문화적 실체들을 만들어내고 상대하는 과정 중에 있다.

특수한 문화적 산물들(Particular cultural products)

그림 1.1의 오른쪽에 있는 인공물과 문화에 대한 진술들로 다시 돌아가 보면, 이들은 문화 활동의 산물이다. 첫 번째 영역인 인공물(artefacts)은 문학이나 예술과 같은 ‘big-C’ 문화 인공물을 포함한다. 그것들은 또한 문화 관행들도 포함하는데, 여기에는 외국 문화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 우리가 매일 매일 하는 일들(어떻게 먹고, 씻고, 인사하고, 존경을 표하고, 환경을 정리하고 하는 등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우리 문화’ 혹은 국가의 문화와 가장 흔히 연관되는 것들이지만, 인공물은 특정 사회 내의 소집단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 두 번째 영역인 문화에 대한 진술들(statements about culture)은 아마도 문화문법의 모든 영역 중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일 것이다. 이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드러내는지와 그리고 우리가 ‘우리 문화’라고 부르기로 한 것이 무엇인지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깊은 무언의 정치가 있다. 즉, 우리가 선택하여 말하고 보여주는 것이 사물들이 실제로 어떠한지를 잘 나타내지 못할 수도 있고, 오히려 그들이 어떠했으면 좋을지에 대한 우리의 꿈과 열망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으며 혹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가하고자 하는 영향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 올려놓은 도구를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거짓말이나 속임수와는 관련이 없지만, 현실의 정교한 조종을 포함한 자기(Self)의 진실된 외형 제시와 관련이 있다.

문화 협상(Cultural negotiation)

그림 1.1의 위와 아래의 화살표는 문법 전반에 걸쳐서 개개인이 소유한 근원적인 보편 문화 과정의 위력과 국가 구조로부터 나온 특정 문화 현실들의 영향력 사이의 대화를 나타낸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면서, 그림의 윗부분에서, 개인의 궤적과 근원적인 보편 문화 과정들은 개인들과 집단들로 하여금 그들의 개인적 문화 현실들을 기존의 구조에 통합시킬 수 있게 한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그림의 아래쪽에는, 이러한 것이 성공할 수 있는 정도가 기존의 구조가 얼마나 잘 승인되고 버틸지에 달려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서 나는 초심자들이 문화적 혁신자가 될 수 있는 잠재력에 특별히 관심이 있다.

문법이 책 전반에서 어떻게 사용되나

뒤이은 장들은 문화의 각 부분들을 하나씩 다루지 않는다. 대신에 각 부분들 사이의 상호 연결성과 대화를 각 장의 주제 내에서 보여준다.

문화 행동의 범주들
이 상호 연결성은 문화 행동의 범주를 각각의 문화기술지적 이야기에 적용하여 보여준다. 범주들은 문법의 모든 부분들로부터 취할 수 있지만, 이들은 항상 문화에 대한 진술, 세계 속 위상과 정치, 문화 자원, 근원적인 보편적 과정을 포함한다. 다른 것보다 이러한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이유는 책 전반에 걸쳐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지만, 그것들이 개인적인, 정치적인, 특별한, 그리고 보편적인 양상을 가장 잘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작동 중인 중심 영향력을 드러내기 위해 이야기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영향력들을 아웃사이더들이 인지할 수 있게 되기를, 그리고 그들 자신의 사회 내에서 찾을 수 있는 영향력을 그들이 되돌아가 참고하게 함으로써 어디에 있건 문화를 읽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문법의 다른 범주들은 또한 상황에 따라 추가되기도 한다.

요약

-문화 문법은 국가 구조별로 다른 문화적 현실들 사이와 우리가 탈지역 차원에서 문화를 읽고 대처하게 해주는 근원적인 보편 문화 과정들 사이의 느슨한 대화를 나타낸다.

-이 대화는 개인들이 삶을 살아가며 그리고 그들 주변에서 자신의 문화적 현실들을 결집하면서 문화가 재조정되는 개인적 궤적의 형태를 취할 수 있다.

-세계 속 위상과 정치는 이러한 모든 과정을 뒷받침해준다.

-이 책 전반에 걸쳐 전개되는 주제는 소문화 형성이다.

추가 참고문헌

-Holliday, A. R. (2011). Intercultural communication & ideology. London: Sage.
6장에서는 사례와 함께 문화 문법을 기술한다. 또한, 책 전반에 이 책과 유사한 방식으로 문화 행동 범주를 사용하여 분석되는 문화기술지적 이야기 글들이 있다.

-Holliday, A. R. (1999). Small culture. Applied Linguistics 20/2: 237-64.
문화 문법의 주된 바탕이 된 소문화에 대한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논문. 독자들은 이 논문에서 제시된 소문화 도식을 이 장에 제시한 문법 도식과 비교하고 변화를 추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Hall, S. (1991). The local and the global: globalization and ethnicity. In King, A. D. (ed.), Culture, globalization and the world-system. New York: Palgrave: 19-39.
-Hall, S. (1991). Old and new identities, old and new ethnicities. In King, A. D. (ed.), Culture, globalization and the world-system. New York: Palgrave: 40-68.
Hall의 이 두 논문은 문화적 문제를 둘러싼 세계 정치에 대해, 그리고 문화를 중립적이고 객관적이며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정의내리는 것이 불가능함을 설명한다.

Nathan, G. (2010). Social freedom in a multicultural state: towards a theory of intercultural justice. Basingstoke: Palgrave Macmillan.
-44쪽에서부터는 특히 복잡성과 관련하여, 문법과 비교될 수 있는 또 다른 새로운 문화 그림을 제시한다.


목차


역자 서문
차례
개념별 차례
그림과 표 차례
저자 서문
감사의 글

제1장 문화 문법
특수한 사회 정치적 구조들
근원적인 보편 문화 과정
특수한 문화적 산물들
문화 협상
문법이 책 전반에서 어떻게 사용되나
요약
추가 참고문헌

제2장 문화적 관행들
외국인과 초심자
예와 요인들
어떻게 처신하나
베아트리체의 가족을 방문한 안나
디마와 크리스토프: 미래의 시가와 처가집 식구들
디마와 크리스토프: 페이스북에 대한 이슈
오해와 타자화하기
일을 되게 하기
요약
주석
추가 참고문헌

제3장 문화 조사하기
낯설고 이질적인 것에 접근하기
프란치스카, 지타와 핸데: 문화 간 방법 찾기
비판적 질적 접근법
해외에 갈 준비를 하는 이본느
이본느, 정, 란: 이전의 경험 사용하기
이본느와 란: 식사에 대한 복잡한 견해
문화기술지적 이야기 글쓰기
요약
주석
추가 참고문헌

제4장 문화 구축하기
문화를 형성하는 지속적인 과정
문화 이벤트를 만드는 아비와 토모스
직장에서 순응을 계획하기
자기와 타자
계속 진행되고 있는 소문화 형성
요약
주석
추가 참고문헌

제5장 구조와의 대화
소문 vs 관찰
이것은 프로테스탄트 정신과 어떻게 작용하는가
유교의 경우
제나와 말리: 비판적 사고
본질주의
제나, 베카, 말리: ‘서구화’와 관련된 문제
상실 혹은 발전
요약
주석
추가 참고문헌

제6장 역사적 이야기 글
이본느, 청, 닝: 음식에 대한 사소한 것들
발명
스테판, 알리시아, 록사나: ‘그것이 네가 입는 것이야’
케이와 푸쉬파: 사회적 맹목성
유형과 해결
알리시아: 비판적 글읽기
점검하기
오리엔탈리즘
요약
주석
추가 참고문헌

제7장 문화의 담론들
담론들
람라, 에드, 조나단: 원칙 고수하기
네이다, 오사마, 시어볼드, 자한: ‘우리 함께 서로의 문화를 이야기해 볼까요?
담론 관리하기와 없애기
요약
주석
추가 참고문헌

제8장 편견
문화적 편견과 인종
순수한 시작
마르타와 카티야: 행동 만나기
프란치스카, 핸데 그리고 지타: 고향 그리워하기, 믿음과 불신
알리시아, 스테판 그리고 농담
요약
주석
추가 참고문헌

제9장 문화 여행과 혁신
해외에서의 존: 예의와 공간
문화적 변화
상대주의에 대한 우려
싸파와 그녀의 친구들: 체리, 지불하기와 시중들기
무엇이 작동하나?
싸파: ‘언제 돌아올 거니?’
문화 간 의사소통 성취하기
요약
주석
추가 참고문헌

제10장 에필로그: 이론적 관점
문법과 소문화
국가 문화 다루기
사회 행동에 대해 설명할 필요성
상향식 현실 나타내기
주변인으로부터의 배움
문화 간 경계를 넘기 위한 가능성
문화적 리얼리즘

용어풀이목록
참고문헌
용어 찾아보기
인명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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