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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근 교수의 되짚어보는 수산학

정석근 교수의 되짚어보는 수산학

  • 정석근
  • |
  • 베토
  • |
  • 2022-08-10 출간
  • |
  • 224페이지
  • |
  • 172 X 227 mm
  • |
  • ISBN 9791196696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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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동해에서 명태가 사라진 주된 이유가 노가리를 많이 잡았기 때문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 때문이라고 수년 전부터 주장하던 학자가 있었다. 오래 전부터 대다수 학자들과 달리 “치어, 알밴 꽃게 잡아도 괜찮다”, “산란기 금어기 지정은 잘못된 관행이다”,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특히 회유성 어종에 대해 어획량을 제한하는 것은 난센스다”, “산란기에 알을 밴 대구를 잡든 알을 배지 않은 암컷 대구를 잡든 그 개체군 전체가 낳는 알 수에서는 차이가 없다”, “부수어획(혼획)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등의 기존 상식을 뒤집는 주장을 해오던 교수가 있었다. 바로 ‘정석근 교수의 되짚어보는 수산학’의 저자 정석근 교수다.
정 교수는 정부나 학계에서 보면 이단아였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가 제시한 과학적 근거가 입증되면서 저자의 주장이 대부분 맞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특히 정 교수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에 따른 명태 서식지 북상이 명태 어획고 격감의 주요 원인이었는데 치어를 양식해 방류하면 성어가 돼 돌아올 것이라 믿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 비판에 더욱 힘이 실렸다. 최근에 명태가 사라진 이유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정 교수의 이론을 뒷받침한 연구가 발표된 것이다. 바로 조양기 서울대 교수 연구팀의 발표가 대표적이다.
조양기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해양환경예측실 연구팀은 강릉원주대, 부산대, 국립해양조사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명태가 사라진 시기인 1980년대 동해안의 해류와 수온 변화를 과학적으로 재현한 뒤 분석했다. 재현된 해류와 수온 자료를 바탕으로 명태의 알과 유생의 이동을 모의한 입자 추적 시뮬레이션 결과, 1980년대 후반에 변화된 해류에 의해 원산만 부근의 산란지에서 동해안 서식장(북위 38도 이남)으로 이동된 유생의 개체 수가 74% 감소한 것으로 계산됐다. 1980년대 후반 한반도 연안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는 동한난류의 강화로 인해 명태 산란지인 원산만에서 서식장인 남부 해역으로 이동되는 명태 유생 개체수의 급격한 감소와 명태 산란지의 수온 상승을 우리나라 동해안 명태 감소의 원인으로 설명했다.
이처럼 저자 정석근 교수가 오래 전부터 자연과학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과학적 지식과 자체 연구, 해외 논문 자료 등을 근거로 양심에 따라 아닌 걸 아니라고 지적한 것이 하나둘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 국민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과 잘못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을 용기있게 비판하고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이 불편한 이들도 꽤 많을 것이다. 잘못된 상식과 주장으로 이득을 얻었던 이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기에.
‘정석근 교수의 되짚어보는 수산학’은 바다를 걱정하는 이들, 바다를 이용하는 이들, 바다를 지켜야 하는 이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위해 자연과학자가 쉽게 쓴, 기존 상식을 뒤집는 재밌는 수산 이야기이다.


목차


1부_우리 바다에서 생선을 얼마나 잡을 수 있을까?
연근해어업생산량은 왜 줄었을까?
수산자원조성사업, ‘실패’ 인정해주어야
탄소중립 위해서라면 멸치 더 잡아도 돼
우리 바다에서 잡을 수 있는 물고기 양은?

2부_기후변화와 어업
물고기는 왜 갑자기 잡혔다 안 잡혔다 할까?
명태가 사라진 진짜 이유는?
그 많던 쥐치는 다 어디로 갔을까?
연평도 조기 파시, 다시 볼 수 있을까?
기후변화와 동경 128도 오징어 게임
남한의 수산자원회복사업과 북한에서 많이 잡히는 도루묵
세계사를 바꾼 대구

3부_우리나라 수산정책 문제점
어민을 죄인으로 모는 ‘남획’ 남용
산란기에 금어기 지정?…근거 없는 관행
미국에서 알밴 꽃게 값이 더 싼 이유
어린 물고기를 잡지 말자?
거꾸로 가는 혼획 규제
정보 공개와 투명한 수산
해양수산부 ‘대외비’ 감척사업
몰락하는 일본 수산업 따르면 우리도 망한다
선진국 흉내 내는 TAC
중국만 이롭게 하는 대한민국 수산정책
우리나라 거짓 수산학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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