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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잡지 조선 문예란(완역)

일본어잡지 조선 문예란(완역)

  • 식민지일본어문학문화연구회
  • |
  • 제이앤씨
  • |
  • 2013-04-15 출간
  • |
  • 438페이지
  • |
  • 153 X 225 X 30 mm /640g
  • |
  • ISBN 9788956689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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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완역 일본어잡지 “조선” 문예란(1910년 3월~1911년 2월)은 일본에 의한 한국의 강제병합이 이루어지기 이전인 1908년에 경성에서 간행된 일본어 종합잡지 “조선(朝鮮)”(日韓書房ㆍ朝鮮雜誌社, 전46호) 중 제3차년도에 해당하는 제25호에서 제36호(1910.3-1911.2)의 ‘문예란’을 완역한 것이다. 이 시기 재조일본인 사회의 의식과 무의식의 구조, 식민과 피식민인의 실상, 제국 일본의 식민지 지(知)의 획득과정 등을 연구하는데 있어 유용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번역한 3차년도는, 조선이 일제에 의해 강제병합된 1910년에 간행된 것으로 그만큼 병합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적 현실이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다. 특히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된 8월호는 결호가 되어 당시 상황의 긴박함을 짐작케 한다. 『조선』은 창간 이후 그 외에는 한 번도 쉰 적이 없었다. 동시에 9월호인 제31호에는 한일병합을 맞이한 조선인들의 표정이나 조선시가의 변화 모습을 바라보는 재일조선인들의 시각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흥미롭다.
예를 들어 가나모리 교코(金森京子)의 「귀향기」는 ‘그 중 규슈(九州)에서 온 군인차림의 남자가 합방을 운운하면서 말했다. 귀를 가까이 대고 들어보니 내지에서는 이삼 일 전에 합방발표가 있었던 모양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내가 그 군인에게 말하자 맞다면서 경성사람들은 지금쯤 아닌 밤중에 홍두깨일거라며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를 늘어놓았다’라고 하며 병합 당시의 조선인들과 재조일본인들의 표정을 그리고 있다. 또한 나리타 류센(成田瀧川)의 단카는 「합병의 날에」라는 제목으로 한일병합의 필연성을 노래하며 그 감격을 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시, 한문, 와카, 수필, 여행기 등을 통해 한일병합 전후의 분위기를 전하고자 하는 재조일본인들의 시선이 생생하고 적나라하게 표현되고 있는 것이 이 3년차 《문예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목차


《1910년 3월 25호》
예언(하) / 문학사 다키가와(瀧川) 소생 역
한시
하이쿠(俳句)

《1910년 4월 26호》
해변의 집 / 모파상 작, 도쿄 요코다 오토(橫田黃濤) 역
산상방음(山上放吟) / 도쿄 고다마 가가이(兒玉花外)
단카(短歌) / 쓰유와케 고로모(露分衣)ㆍ시게코(しげ子)
한시
하이쿠
한요(韓謠) / 안규산진(闇牛散人)

《1910년 5월 27호》
춘몽(春夢) / 아무개 역
청춘의 원한 / 홍불소(紅不掃) 여사
가는 봄 / 와도 난벤(和堂南遍)
이민 / 문학사 다키가와 지쿠우(瀧川竹雨)
단카
조선의 신체시 / 모쿠치(目池)
한시
하이쿠

《1910년 6월 28호》
황금의 벌(1) / 도쿄 고쿠류(黑龍生)
한강 / 가쓰무라 하즈에(勝村はずえ)
항상 젊은 사랑(常若き戀) / 전예자(顚?子)
경성 첫 구경 기념 선물 / 부산 거주인 슈로(秋樓)
한시
단카
하이쿠
한요(韓謠) / 안규산진(闇牛散人)

《1910년 7월 29호》
황금의 벌(2) / 도쿄 고쿠류(黑龍生)
정적 / 가쓰무라 하즈에
한문 삼전도기(三田渡記) / 아사미 가조(淺見霞城)
한시
장마 / 문학사 다키가와(瀧川生)
신시 2편 / 우수선박(羽水船泊)
단카 / 요사노 아키코(與謝野晶子) 외
하이쿠

《1910년 9월 31호》
복수 / 비망록자(備忘錄子)
일주간 일기 / 와카이즈미 다케노(若泉たけの)
소화(笑話) 네 편 / 오카모토 도쿠(岡本とく)
귀향기 / 경성 가나모리 교코(金森京子)
한시
단카
하이쿠

《1910년 10월 32호》
당장 쫓아내라(1) / 고쿠류(黑龍生)
이향(異鄕)의 가을 / 와타나베 쓰유코(渡邊露子)
한시
단카 가을날 / 문학사 나리타 다키가와(成田瀧川)
가을의 흥취(秋興) / 마쓰바라 샤세키(松原射石)

《1910년 11월 33호》
당장 쫓아내라(2) / 고쿠류(黑龍生)
고가(古家) / 이와사 아시토(岩佐蘆人)
단카
한시 / 로세키 나리타 히로시
하이쿠
한시

《1910년 12월 34호》
당장 쫓아내라(3) / 고쿠류(黑龍生)
미신(美神)의 도시 바이마르의 두 시성(詩聖) / 구도 다케시로(工藤武城)
고원의 마을 / 로쿠로쿠암(碌碌庵) 주인
한시
하이쿠

《1911년 1월 35호》
소설 여자와 뱀 / 도쿄 아무개
가극 탄호이저 / 구도 다케시로(工藤武城)
유일한 위엄 / 이와사 아시토(岩佐蘆人)
단카
한시
하이쿠

《1911년 2월 36호》
소설 강약(强弱)/ 도쿄 도미타 시모비토(富田霜人)
군밤 / 이와사 아시토(岩佐蘆人)
산문시 / 이반 투르게네프ㆍ도쿄 요코타 오토(橫田黃濤澤) 역
단카
한시
하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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