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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시대

나무시대

  • 요아힘라트카우
  • |
  • 자연과생태
  • |
  • 2013-02-15 출간
  • |
  • 432페이지
  • |
  • 154 X 226 X 30 mm /760g
  • |
  • ISBN 978899742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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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숲과 나무의 문화사
나무시대

나무와 숲을 중심에 놓고 조명한 인류의 역사

인류에게 나무는 동반자였다. 이것은 연료와 건축 및 도구의 재료 측면에서 나무에만 의존했던 과거 ‘나무시대’ 때만이 아니라, 산업화의 정점에 달한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인류문화 형성에 늘 영향을 미쳤던 나무와 인간 간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일은 없었다. 임업, 벌목, 건축, 목공, 식물학, 산업자재 등 나무 활용분야에 따라 제각각의 시각에 맞춰 기술한 전문서들이 있었을 뿐이다. 이 책은 이를 하나의 연결된 흐름 속에서 다루며, 각 분야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인류에 미치는 나무의 영향을 통찰하고자 했다.
이 일은 매력적이면서도 어려웠다. 역사가들이 눈여겨보지 않았던 영역이라 자료가 부족했고 그나마도 분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언급된 방대한 나무 관련 자료들을 취합하고 분석해 그것을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 놓았다. 그의 노고를 통해, 우리는 나무를 중심에 놓고 인류를 바라보는 새로운 문화사 리뷰를 경험하게 되었으며, 소중한 무한자원인 나무를 지혜롭게 이용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인류가 시작된 이래 대부분의 세월은 나무에 의존하던 ‘나무시대’였다.
나무와 숲을 활용해온 역사는 산업혁명을 계기로 쇠퇴하는 듯했다.
그러나 글로벌 사회로 진입한 지금,
뜻밖에도 다양한 나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나무는 인류가 가장 다양한 용도로 사용해 온 재료다. 원시시대 인간은 나무를 다루며 손기술을 익혔고, 불을 지피며 생활 방식이 바뀌었다.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 생산성을 높였고, 건축 자재로 사용하며 주거문화의 변화도 가져왔다. 그러다보니 나무와 숲을 잘 관리하고 보전하는 것이 정치였으며, 숲을 소유하는 것이 권력이었고, 나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주도권을 잡는 것이었다.

그런데 산업혁명을 거치며 기나긴 인류사에 영향을 미쳤던 나무가 푸대접을 받았다. 석탄, 철광, 석유 같은 광물이 나무의 자리를 대신한 것이다. 당시 인류는 땅만 파면 나오는 지하자원이 곧 고갈될 것이라는 점을 짐작하지 않았지만, 100년도 안 돼 그것이 유한자원이고 많은 폐해를 유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잘 가꾸며 활용하면 끊임없이 재생되는 무한자원인 나무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첨단으로 내달리는 지금, 나무는 새롭고 다양한 모습으로 인류 곁에 돌아왔다. 종이, 건축재, 가구재 등 자신의 자리를 되찾고 있으며, 나무와 숲이 선사하는 심리적, 육체적 위안은 현대인에게 매우 큰 가치로 부상했다.

이처럼 인류의 역사 내내 얽히고설키며 문화를 형성했던 나무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작업이 없었던 것은 의외다. 그것은 나무와 숲을 바라보는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역사학자는 자연의 산물로, 자연과학자는 연구대상인 생물과 그 서식환경으로, 경제학자나 임학자는 경제성 평가의 대상으로, 산업분야에서는 재료로 취급하며, 좁은 시각으로 분석하고 접근해왔다.

저자는 방대한 참고문헌 수집과 정리를 바탕으로 나무와 인류 사이의 변화무쌍한 문화사를 서술하면서도 늘 나무와 숲을 이야기의 중심에 두고 있다. 이 책은 나무와 그 이용자인 인간 간의 관계에서 폭넓고도 놀라운 통찰을 보여 주며, 우리가 나무와 숲, 그리고 인간의 연관성을 큰 틀에서 바라보게 하고, 나무와 숲을 지혜롭게 활용할 방안을 제시한다.

역사를 바꾼 물질 시리즈
독일 아우구스부르크 대학 환경과학연구소가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근원적인 물질을 선별해 다각도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장기 연구 사업의 결과를 하나하나 책으로 펴내는 시리즈다. 이 책은 《알루미늄의 역사》, 《먼지 보고서》에 이어 세 번째로 나온 책이다. 아르민 렐러(Armin Reller) 교수와, 옌스 죈트겐(Jens Soentgen) 박사가 연구 프로젝트 및 편집을 진행한다.


목차


제1장 사회ㆍ문화사적으로 본 숲과 나무

나무시대
수작업 문화, 나무를 다루면서 시작되다ㆍ19 / 목재문화를 낳은 ‘나무시대’ㆍ21 /
선사시대부터 불은 숲을 위협했다ㆍ23 /
고대 - 숲 개간이 낳은 환경위기, 나무 독점 권력 등장ㆍ26 /
나무 부족, 시한폭탄인가 바람직한 브레이크인가?ㆍ30

인간과 숲
숲의 개발사뿐 아니라 숲과 인간의 문화사도 살펴야 한다ㆍ34 /
산업화되는 숲 - 산림경제와 목재산업의 지속적 전환ㆍ39 /
나무뿐 아니라 생태적 기능 면으로도 주목받는 숲ㆍ42

변화하는 역사 속에서의 나무의 성질
숲과 나무를 보는 관점의 차이 - 보존대상 VS 기술적용대상ㆍ45 /
나무 특성 연구, 목재활용의 가치 변화를 예고하다ㆍ46 /
나무 특성에 따라 산업적 활용 방법도 달라진다ㆍ47 / 임업의 다양한 형태 등장ㆍ57 /
현대 기술, 나무 특성을 결함으로 전제하며 발전하다ㆍ61

제2장 중세~근대 초, 남용과 규제 사이에 놓인 목재자원

숲과 밀착된 중세 사회의 생활사
개간운동 위주에서 산림보호 필요성 부각 단계로 발전ㆍ69 / 촌락공동체와 나무법원ㆍ70 /
숲의 소유권을 둘러싼 투쟁ㆍ73 / 농민과 영주, 누가 숲을 보호했을까?ㆍ79

목재무역과 목재기술 발달, 나무의 교역상품화
나무 부족 현상과 목재무역의 시작ㆍ86 / 목재접합기술에서 설계기술까지ㆍ94 /
목재 수공업의 통일성과 분리ㆍ102

장작 대량 소비자의 등장과 산림규정의 첫 번째 물결
화력산업과 나무ㆍ111 / 광업과 제련업 팽창, 나무 부족 부추기다ㆍ117 /
나무 부족, 누구를 위한 것인가?ㆍ123 / 산림규정과 광업 간의 이해관계ㆍ125 /
뉘른베르크의 침엽수림 모종과 지거란트의 산림ㆍ전답혼합경제ㆍ130 /
목재산업의 원동력, 뗏목 및 물길 운송ㆍ139 / 불투명한 상황에 빠진 숲 산업ㆍ148 /
나무 절약 효과를 목표로 한 발명들ㆍ163

제3장 산업혁명 전야, 나무시대의 정점과 종결

개혁, 혁명 그리고 목재산업
무역혁명, 나무 붐 그리고 홀란드 뗏목ㆍ173 / 자본주의와 보호무역주의ㆍ181 /
국가 개혁과 산림 개혁ㆍ187 / 농지혁명 그리고 숲과 전답의 경계 붕괴ㆍ191

목재산업 위기설을 낳았던 나무 부족 현상
18세기부터 학자들이 외친 나무 부족 위험성 경고ㆍ197 /
나무 부족, 제도적 위기인가 생태적 위기인가?ㆍ199 / 목재운송의 고충ㆍ201 /
18세기의 탈중심적 산업화ㆍ203 / 나무 부족에 대한 탄식과 반대 의견ㆍ207 /
산림 개혁과 생태적 위기ㆍ210

숲, 삶의 터전에서 자본으로
숲에 대한 경제적 계산 관련 의견들ㆍ215 / 목재 가격과 나무 부족 현상의 관계ㆍ225 /
사유재산권과 도벌ㆍ229 / 직업이 된 숲속 노동, 산지기와 벌목꾼ㆍ238 / 숲속 노동자ㆍ243 /
톱 사용에 대한 벌목꾼들의 반발ㆍ249 / 제재소의 등장ㆍ254

나무 소비자, 알뜰한 절약과 팽창형 절약
불[火] 환상 벗어난 나무 절약 방식, 시간 절약과 병행되다ㆍ259 / 나무 절약 관련 기술의 변화ㆍ265 / 제염업과 제철업, 목선의 변화ㆍ272 / 건축 분야의 산업화와 나무ㆍ279 /
석탄, 나무 절약 수단에서 산업 팽창 동력으로ㆍ283

점점 더 밀려나는 나무
공구와 기계 발전, 나무시대의 종결ㆍ288 / 철도, 새로운 유형의 기술ㆍ292

제4장 고도산업화 시대, 원료로의 성질 변화와 나무 르네상스

숲, 산업화시대의 경제 요인
숲 말살 산업 고수할 것인가, 지속적 산림관리인가ㆍ301 / 새로운 나무시대의 비전ㆍ303 /
수익성 문제에 직면한 임업ㆍ308 / 임업의 집약화, 산업목재로의 전환ㆍ311 /
숲 작업의 기술적 변화ㆍ314

목재산업의 기술혁명
나무, 산업용 원자재로 변모하다ㆍ20 / 종이제작용 원자재ㆍ322 /
새로운 목재-합판, 파티클보드, 건축용 섬유판ㆍ325 / 비교적 늦은 가구제작의 산업화ㆍ331 / 목재가공의 합리화 및 기계화ㆍ336

생태시대의 숲과 나무
생태혁명의 시작ㆍ340 / 생태학적, 감상적 시선으로 본 숲ㆍ343 /
공포의 시나리오, 숲의 죽음ㆍ345 / 임업에서의 획기적 변화ㆍ347 /
생태시대, 카리스마 단계와 관료화 단계ㆍ349 / 논란의 대상이 된 자연보호 개념ㆍ354 /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ㆍ357

제5장 비서구 문화권의 목재산업과 임업

아시아 국가들의 사례
일본, 엄격한 산림규정으로 숲을 보호ㆍ363 / 중국, 뒤늦은 조림캠페인 효과 미비ㆍ366 /
인도, 통치세력과 산림보호의 결합ㆍ369 / 네팔, 산림국유화의 폐해ㆍ374 /

갈등과 해결책
열대지역에서의 산림말살ㆍ378 / 농장식 경영과 유칼리나무 숲ㆍ381 /
언제나 주요 에너지원이었던 장작ㆍ384 / 숲과 나무 역사의 6가지 특성ㆍ386

부록
나무와 숲에 대한 금언들 392 / 참고문헌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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