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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글쓰기

역사의 글쓰기

  • 이화인문과학원
  • |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
  • 2013-05-08 출간
  • |
  • 328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498g
  • |
  • ISBN 9788973009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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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학작품이나 영화 등 다양한 창작물에서 역사를 어떻게 다뤄왔는가를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역사의 진실성과 이야기의 허구성에 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역사 서술은 이야기를 전제로 하고 있는데, 이야기에는 기본적으로 허구나 상상이 내포되어 있는 까닭이다. 그렇다면 과연 문학적 텍스트는 역사와 어떤 관계에 있을까?
이 의문에 답을 찾고자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과 파리-동 대학의 문학ㆍ지식ㆍ예술연구소는 ‘역사의 글쓰기’라는 주제 아래 2012년 두 차례에 걸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그 자리에서 진실성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역사 구성의 메커니즘에 대한 문학적ㆍ예술적 성과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논의하면서 문학과 철학, 예술이 역사와 맺는 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들을 정리했다. 하나의 역사적 ‘사실’이 어떻게 역사적 ‘사건’으로 전환되는지, 역사가들에 의해 선택된 역사적 사실이 어떻게 텍스트로 기술되는지, 또 문학적 글쓰기는 역사적 의미의 구성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으며 문학이라는 허구가 역사적 글쓰기에 인식론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지, 그밖에도 영화와 미술 등의 장르는 역사에 대한 기록과 해석에서 어떠한 관점을 지니는지 등을 15편의 글로 촘촘하게 풀어냈다.
먼저 1부에서는 문학과 예술에서 보이는 역사와 기억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16-17세기 역사적 격동기에 프랑스에서, 또 20세기 초반 중국에서 어떠한 작품들이 어떻게 씌어졌는지 각각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통해 정리했다. 2부에서는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소설에 구현된 역사의 양태를 분석해본다. 20세기의 문학을 다루고 있는 3부에서는 현대의 문학이 ‘기념비적 역사’를 해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서, 밀란 쿤데라와 힐다 둘리틀의 소설, 그리고 프랑스 파리의 공간성이 잘 나타난 초현실주의 시들을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다루는 다양한 관점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영화가 역사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임권택의 「취화선」, 임상수의 「그때 그 사람들」 등 국내외 작품들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역사와 기억
기억과 판단: 16-17세기 역사의 과학적 위상 정립과정│엘렌 바 오스트로비엑키
역사와 마주한 16세기 프랑스 여성들의 개인적 글쓰기│카롤린 트로토
장아이링의 글쓰기: 인류의 축적된 곤경의 기억의 서사│홍석표

2부 19세기 프랑스 사실주의와 ‘역사’
발자크의 『나귀 가죽』과 7월 혁명│송기정
『마담 보바리』, 역사에 대한 간접적 글쓰기│지젤 세쟁제르
반시대적 그림 하나: 『감정교육』의 퐁텐블로 일화│오영주

3부 20세기 문학과 ‘기념비적 역사’의 해체
밀란 쿤데라와 독일낭만주의│장미영
힐다 둘리틀의 『선물』에 나타난 역사 쓰기│미카엘 수보트닉
초현실주의 작품에 나타난 파리 공간의 역사성과 문학성│조윤경
목 없는 왕에 대한 저자 없는 책: 찰스 1세, 존 밀턴, 수잔 하우│미카엘 수보트닉
황석영 소설의 ‘한국’ 번역과 혼종성: 『손님』을 중심으로│김미현

4부 영화와 역사의 조우
인덱스적인 글쓰기와 필름-형식 기지 피사노 247
집단기억의 매체적 동원과 조작: 파이트 하를란의 「콜베르크」를 예로 본 기억의 누락과 자기기만│이준서
역사, 재구성 그리고 예술가의 문체: 「취화선」의 미학│이수진
임상수의 정치적 히스테리오그라피│장-미셸 뒤라푸르, 기지 피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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