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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얏상-009(스토리콜렉터)

달려라얏상-009(스토리콜렉터)

  • 하라 고이치
  • |
  • 북로드
  • |
  • 2012-04-17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912398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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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노숙자의 맛집 수첩
러브 미 소바
농성 레스토랑
츠키지의 난
소나무 별장
터릿의 행방

역자 후기

도서소개

도쿄의 맛집들을 주름 잡는 노숙자 얏상의 이야기! ‘일본의 카프카’라 불리는 작가 하라 고이치의 맛있는 소설 『달려라 얏상』. 소박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따뜻한 요리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놀라운 미각과 요리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지닌 수수께끼의 노숙자 얏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별한 꿈이나 목표 없이 살다가 젊은 나이에 노숙자가 된 다카오. 어느 날 그는 ‘얏상’이라는 이상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전혀 노숙자처럼 보이지 않지만 자신은 노숙자라고 주장하는 그와 함께 있으면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 츠키지 시장에서도, 긴자의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 다카오는 ‘노숙 푸드코디네이터’ 얏상을 따라 도쿄 뒷골목을 누비면서 행복을 전하는 요리와 그 요리에 인생을 건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진정한 ‘삶의 맛’을 알려드립니다

《마루 밑 남자》, 《극락 컴퍼니》의 하라 고이치가 선사하는
조금 특이한 노숙자의 맛있는 이야기!

유머러스하고 개성 있는 필치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일본의 카프카’로 불리던 하라 고이치가 독특한 작품을 들고 다시 한국 독자를 찾았다. 소박하지만 있는 힘껏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그 삶을 조금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요리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달려라 얏상》이다.
매번 발표하는 작품마다 특유의 독특한 시각으로 현대인의 삶을 묘사해내던 하라 고이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남다른 등장인물들과 이야기를 자랑한다. 《달려라 얏상》에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노숙 푸드코디네이터’인 얏상과 그의 제자 다카오, 그리고 ‘도쿄의 부엌’이라 불리는 츠키지 시장의 상인들과 긴자를 비롯한 도쿄 곳곳에 자리한 맛집의 요리인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한 요리나 요리인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요리를 통해 삶을 그려내려 시도한다. 특히 노숙자라는 신분을 뛰어넘어 도쿄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많은 이들의 삶을 바꾸는 얏상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씁쓸하고 짜디짜지만, 가끔은 달콤하고 감칠맛 나기에 그래도 살 만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우리의 삶. 《달려라 얏상》은 바로 그 ‘삶의 맛’을 알려주는 작품이다.

“노숙자에게는 노숙자의 긍지라는 것이 있다!”

특별한 꿈이나 목표도 없이 살아오다가 젊은 나이에 직업을 잃고 노숙자가 되어버린 다카오. 도쿄 도심 곳곳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더럽고 비굴한 노숙 생활을 하던 그는 어느 날 ‘얏상’이라는 이름의 이상한 남자를 만난다. 쉰은 되어 보이는 나이에도 건장한 체구와 걸걸한 목소리를 가진 그는 전혀 노숙자 같지 않은 모습으로 자신은 노숙자라고 주장한다. 그를 따라 츠키지 시장을 방문한 다카오는 놀라운 것을 목격한다. 츠키지 시장의 많은 상인들이 노숙자에 불과한 얏상에게 귀한 식재료들을 공짜로 맛보게 해주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긴자의 호텔 레스토랑이나 스시집에서도 얏상과 함께라면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문을 모르는 다카오에게 얏상은 자신을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노숙 푸드코디네이터’라고 소개한다. 얏상의 철학에 감탄하여 그의 제자가 된 다카오는 도쿄 뒷골목을 오가며 요리에 목숨을 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달려라 얏상》은 하라 고이치가 특유의 유쾌함을 마음껏 펼쳐낸 작품이다. 경쟁에서 낙오되고 사회에서 쫓겨난 노숙자가 주인공이지만, 작품 어디에서도 암울하거나 메마른 문장은 찾아볼 수 없다. 대뜸 호통부터 치며 등장하는 얏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등장인물들이 시종일관 유쾌하고 넉살 좋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일반인들은 쉽게 상상하기조차 힘든 요리인들과 어시장 상인들의 삶, 그리고 요리업계의 뒷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소재들을 솜씨 좋게 감동적인 이야기로 엮어낸 솜씨가 특히 돋보인다.
에피소드 형식의 구성은 읽는 이가 지루함을 느낄 틈도 없이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하나의 장치로 작용한다. 말투에서부터 개성이 드러나는 매력적인 인물들이 왁자지껄하게 어우러져 자아내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정말 드라마를 보는 듯 그들의 모습이 눈앞에 생생하게 떠오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삶을 지탱하는 요리의 힘

요리를 주 소재로 하고 있는 작품인 만큼, 요리에 대한 생생한 묘사 또한 《달려라 얏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 작품을 두고 ‘배가 고플 때, 그리고 지하철에서는 읽지 말 것’을 권장했을 정도다. 배가 고플 때 읽으면 더 배가 고파져 괴롭고, 지하철에서 읽다가는 십중팔구 내릴 역을 지나치게 된다는 것이다. 정통 일식뿐 아니라, 서민들의 음식인 소바나, 고급 호텔 레스토랑의 요리, 그리고 한식까지 등장하는 요리의 종류도 다양하다. 작중에 등장하는 맛집들이 실제로 도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될 만큼 생생한 묘사 덕분에 읽다 보면 당장 도쿄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무언가를 먹는다는 것은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 살아가는 시장의 상인들이나 부엌의 요리인들은 먹는 것의 소중함에 비해 대우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그들의 삶을 다시 조명하며 우리가 정말 소중한 가치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요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노숙자를 주인공으로 세운 것도 그런 의미에서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그것은 우리 누구나 언젠가 처할 수도 있는 패배의 모습이자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경쟁에서 밀려나 아무것도 가지지 않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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