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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

  • 이소연 ,박형진
  • |
  • 예담
  • |
  • 2010-06-29 출간
  • |
  • 264페이지
  • |
  • 140 X 205 mm
  • |
  • ISBN 978895913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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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모두 한 번 사는 인생이니까,
시행착오는 당연한 것 아닌가요?”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많은 결정을 한다. 그리고 그 결정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 하는 것이 바로 ‘후회’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동안 후회를 통해 성장해왔다고 할 수 있다.
공부를 통해 배울 수 없는 것, 직접 경험해봐야만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이 우리들의 삶에는 분명히 존재한다. 아니 오히려 ‘인생’이라는 것은, 바로 그런 시행착오의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게 아닐까?

2535 여성들의 LOVE, WORK, LIFE STYLE에 대한 시행착오 보고서
20대 초반엔 누구나 멋진 서른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잘빠진 슈트와 명품 하이힐을 신고, 국내외를 오가며 커리어를 쌓고, 핸섬한 남성과의 달콤한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정작 마주한 30대는 그때의 생각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여전히 일은 어렵고, 사랑은 서툴고, 생활은 꼬인다. 게다가 후회할 줄 알면서 ‘어쩌면 이번엔 다를 거야’ 하는 마음에 저지르는 일들도 생각보다 많다. 정말 잘 알면서도 말이다.
왠지 더 나은 남자가 있을 것 같아서 차버린 남자는 킹카가 되어 다른 여자의 남편이 되어 있고, 밤새 친구의 연애 고민을 들어줬더니 다음 날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둘이 손잡고 나타나고, 남자친구에게 ‘나 사랑해?’라고 밤낮없이 물어서 결국 질리게 만드는가 하면, 괜히 연인의 과거 연애 이야기를 물어서 큰 싸움을 만든다. 또한 일터에서 인정과 사랑을 한꺼번에 받고 싶어하다가 상처를 입기도 하고, 아직 뜯지도 않은 박스가 집에 쌓였는데도 홈쇼핑 프로그램을 보면 자연스럽게 자동주문전화로 주문을 하고, 다이어트하겠다고 하루 종일 굶어놓고 자기 전에 폭식하는가 하면, 홧김에 해버린 파마 때문에 두고두고 후회하고, 엄마에게 괜히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함부로 하고는 마음 아파한다.
이렇게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에서는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사랑을 하면서, 일을 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경험해봄 직한 소재를 각각 한 편의 시트콤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었을 뿐 아니라, 한걸음 앞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언니로서 혹은 오빠로서, 같이 걸어가고 있는 친구로서 들려주는 저자들의 쿨한 메시지를 통해 유쾌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공감 100% 리얼 100%, 당신의 이야기 혹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 책의 에피소드들은, 모두 내 이야기 혹은 내 친구의 이야기로 느껴질 만큼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마치 내 마음속을 꿰뚫어보고 있는 것처럼, 마음 한편에 꽁꽁 숨겨두고 있었던 ‘부끄러운 후회’들을 끄집어내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첫사랑의 추억, 가족에 대한 애틋함, 지난 사랑에 대한 후회, 우정에 대한 정의 등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봄직한 보편적인 정서를 그리고 있으며, 생생한 묘사와 실감나는 대화로 각각의 에피소드 모두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흡입력 있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이소연 PD와 박형진 작가는 2008년 방송되어 큰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 <살아가는 동안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을 함께 만들며 이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한 여자의 사랑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두 저자가 20대 시절 경험했던 시행착오와 여러 차례의 리서치를 통해 얻은 소재들을 바탕으로 사랑과 일, 우정, 라이프스타일 등에 대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책 속의 이야기들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추천사 ]

꼭 맞는 배역을 만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주어진 배역을 후회 없이 해내는 것 또한 힘든 일이다. 나 또한 그간의 연기를 돌이켜보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후회가 남는 부분이 사실 많다. 그래도 지금 싱긋 웃을 수 있는 이유는, 그 후회들 덕분에 내가 성장했다는 안도감 때문이 아닐까. _ 지현우(연기자)

책을 읽는 내내 내 이야기 같아서 때론 통쾌하고, 때론 부끄러웠다. 마음 한편에 숨겨 놓고 있었던 ‘어쩌면 낯 뜨거운’ 그 이야기들을 이 두 사람이 어떻게 알았을까? 이 책을 읽고 깜짝 놀랄 사람이 아마 한둘이 아닐 것이다. ‘헉, 이건 내 이야긴데 어떻게 알았지?’ 하고 말이다.
_ 한고은(연기자)

살아가는 동안 후회하지 않는 일들이 과연 있을까? 사랑이건 일이건, 삶이라는 것은 모두 시행착오를 통해 성숙되고 자기 나름대로 완성해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후회할 줄 알면서도 저지른다는 것은, 인생을 적극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또 다른 표현일 것이다.
_ 김규태 PD(그들이 사는 세상, 이 죽일 놈의 사랑, 아이리스)

[ 책속으로 추가 ]

호텔의 객실을 청소하는 것, 그것이 엄마의 일이었다. 유주가 일곱 살, 유주의 오빠 유준이 열 살 때 아빠가 돌아가시면서부터 엄마는 호텔의 객실을 청소해왔다. (……) 오빠 유준은 엄마의 자랑이었다. (……) 내가 서운한 마음에 “엄마 자식은 오빠밖에 없지?” 하고 쀼루퉁하게 물었을 때 엄마는 대답하지 않았다. 엄마도 다 내려놓고 싶은 순간이 있다는 것을, 엄마도 무거운 짐을 나눠 질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엄마에게 딸은 아들보다 편하고 가까운 존재라는 것을, 엄마는 말하지 않았다. (……) 회사에 사표를 냈다. 그리고 유학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 엄마는 작정이나 한 듯, 소리를 높였다. “미국? 그 먼 데 가서 머하게? 니도 참 유난시럽다. 거기 가면 밥이 나오나, 떡이 나오나. 잘 다니던 회사는 밸나게 관두고…….”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뭐야! 이 말을, 결국 해버렸다.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우체국에서 통지가 왔다. 한국에서 우편물이 왔으니 찾아가라고. (……) 상자 가장자리에 꽁꽁 묶인 검은 비닐봉투가 있었다. 들어보니 짤그락거렸다. 풀어보니 동전들이 쏟아져 나왔다. (……) 수많은 나라의 잔돈들. 엄마는 호텔의 객실을 청소하며 이 동전들을 모았으리라. 팁이라며 건네주는 동전을 순하게 받아 넣는, 침대에 바닥에 구석에 사람들이 흘린 동전들을 소중하게 주워 넣는 엄마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졌다. 딸이 있는 ‘먼 나라’의 돈이니까, 한 푼 두 푼 모으면 무심한 딸의 한 끼 밥은 될 수 있을 외국의 돈이니까.
후회할 줄 알면서, 엄마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인 줄 알면서, 우리는 엄마에게 함부로 말하고 맙니다.
엄마는 엄마니까, 엄마는 받아줄 거라는 걸 아니까,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엄마는 이 세상에서 조건 없이 나를 받아줄 유일한 사람. 엄마니까요.
-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뭐야?(p.238~247)> 중에서


목차


사랑엔 예행연습이 필요해
사랑을 시작하면서 저지르는 일들

아닌 건 아닌 것 아닌가요?
작은 것 때문에 큰 것을 놓치기

로맨스의 기회를 놓치다
직감 무시하기

키스의 선택
베스트 프렌드와 연애하기

너나 잘하세요
듣지도 않을 연애상담 해주기

좋아하지만, 사랑하진 않아
사랑의 환상에 갇혀 진짜 사랑을 놓치기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진짜 모습 숨기고 내숭 떨기

사랑은 너무 복잡해
사랑하면서 저지르는 일들

이번에는 다를 거야
나쁜 남자 사랑하기

내 안에 ‘나’ 있다?
상대가 싫어할 줄 알면서 집착하기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 남자
유부남과 연애하기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피임을 무시하기

결혼은 무엇으로 하는가
조건으로 결혼하기 VS 안 하기

싸움의 기술
안 되는 줄 알면서 심한 말하기

긁어 부스럼
연인의 과거 캐묻기

달콤한 지옥에서 살아남는 법
일하면서 저지르는 일들

여자랑 일하기 힘들어요
직장에서 사랑받고 싶어하기

미래 씨의 영화 만들기
적당히 타협해버리기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
갈 곳도 없으면서 사표 내기

과연 일만 잘하면 될까요?
비공식 라인을 애써 무시하고 살기

뒷담화는 부메랑과 같다
다시 나에게 돌아올 줄 알면서 남 험담하기

조금만 참을 것을…
도도한 척하다가 날린 기회

필요할 때 쉬고, 원할 때 떠나라
괜히 소심해져 쓰지 못하고 날린 휴가

우리는 F4예요
하기 싫은 일, 분위기에 휩싸여서 하기

인생의 봄날이 오긴 오겠지요
살아가면서 저지르는 일들

비워야 채워진다는데…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나

그녀의 아이스크림 통이 바닥을 드러낼 때
다이어트중에 폭식하기

내 머리카락은 내 거예요
욱하는 마음에 헤어스타일 바꾸기

착한 여자야
모두에게 착한 여자 되고 싶어하기

마감 임박! 초치기의 저주
홈쇼핑 마감 직전,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 구매하기

무료한 카페의 할머니 되기
작은 일탈도 두려워하기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뭐야?
상처가 될 줄 알면서 엄마에게 함부로 하는 말

여자들은 참 이상해
싫은 친구 계속 만나기

내 마음이 필요했던 너에게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손 내밀지 못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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