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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물범내년에도꼭만나(대한민국깃대종봄)

점박이물범내년에도꼭만나(대한민국깃대종봄)

  • 녹색연합
  • |
  • 웃는돌고래
  • |
  • 2012-04-22 출간
  • |
  • 48페이지
  • |
  • ISBN 97889966631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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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아끼고 보호해야 할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의 이야기를 그려낸 『점박이 물범 내년에도 꼭 만나』. 이 책은 백령도에 살고 있는 아이 ‘범이’와 점박이물범 ‘별이’가 나누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바다 오염 물질을 먹거나 사람들이 함부로 흘려보낸 폐수 때문에 죽어가는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을 아끼고 보호하기 위한 마음을 담았다. 범이와 별이가 어떻게 만났는지, 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색연필과 콩테로 그린 세밀화를 통해 범이와 별이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 별이잖아!
북두칠성 점무늬가 그제야 눈에 들어왔어.
별이도 나를 빤히 쳐다봐.

“별아, 미안해! 사람들이 바다에 뭘 자꾸 버려서 그래.
저런 건 위험하니까 앞으로는 절대절대 가까이 가지 마. 알았지?”

|평화의 섬 백령도, 그리고 점박이물범!|

2014년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 알고 계시지요? 인천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가 바로 점박이물범입니다. 그런데도 점박이물범이 도대체 어떻게 생긴 동물인지조차 모르는 이들이 많습니다. 점박이물범은 최북단 섬 백령도에 살면서 남한과 북한을 자유로이 오가는 동물입니다. 겨울이면 바다까지 어는 살벌한 추위의 중국 랴오둥만에 가서 새끼를 낳고, 봄이 되면 빙하를 타고 둥둥 백령도까지 돌아오는 약속의 동물, 점박이물범!
중국에서는 물범 기름으로 등잔불을 밝히려는 이들에 의해 밀렵을 당하고, 관상용으로 잡혀 가는가 하면, 정력제로 쓴다고 죽임을 당하기도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새끼를 낳을 빙하 면적이 좁아지는 것도 큰일입니다. 백령도 물범바위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동안에는 좁은 바위에서 털을 말리느라 물범끼리 싸워야 하고, 백상아리의 위협까지 받습니다.
그림책 《점박이물범, 내년에도 꼭 만나!》는 천적이 없는 빙하 위에서 새끼를 낳은 점박이물범들이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백령도로 돌아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과 소년 ‘범이’의 너나들이|

백령도 바닷가에는 죽은 물범이 떠밀려 올 때가 종종 있습니다. 맛있는 해파리인 줄 알고 삼켰는데 알고 보니 스티로폼 조각이었거나 비닐이어서 속절없이 죽어 간 물범, 나일론 끈에 주둥이가 묶이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 먹어 굶어 죽은 물범입니다. 흔하고 흔했던 청어와 대구가, 조기와 갈치가 사라져 버린 서해에서 하루 10킬로그램 이상의 물고기를 먹어야 하는 물범들의 생존은 날마다 사투입니다. 사람들이 함부로 흘려보낸 폐수 때문에 죽기도 하고, 고기잡이배와 부딪혀 부상을 입기도 합니다.
그물을 찢고 물고기를 훔쳐 먹어 어민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하지만, 점박이물범이 살 수 없는 바다는 사람 또한 깃들 수 없는 바다일 겁니다. 점박이물범이 좋아하는 까나리, 우럭 같은 물고기는 백령도 사람들에게도 귀한 생선이지요. 까나리, 우럭이 없으면 점박이물범이 살기 힘들듯, 백령도 주민의 삶도 어려워집니다. 점박이물범을 백령도 생태 관광의 주인공으로 만들려 애쓰는 녹색연합의 노력이 귀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백령도에 살고 있는 아이 ‘범이’와 점박이물범 ‘별이’가 나누는 우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보았습니다. 색연필과 콩테로 그린 따뜻한 세밀화가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리라 기대합니다.

|그 많던 점박이물범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한때 서해에 사는 점박이물범은 8천 마리가 넘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백령도에서 2, 3백 마리 정도밖에 관찰되지 않아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지요. 이러다가 독도에서 사라져 간 강치처럼, 점박이물범도 백령도에서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잡아들여서 문제였고,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바다에서는 사람들의 밀렵 때문에 고생이고, 북한과 맞닿은 백령도에서는 행여라도 남북한이 서로 험악한 소리를 하기라도 하면 점박이물범들의 평화 또한 걱정됩니다. 점박이물범이 사라진 바다에서 사람들이 행복할 리 없습니다. 점박이물범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점박이물범과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박이물범을 좋아하고 아껴 주는 것이랍니다.

|녹색연합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깃대종|

《점박이물범, 내년에도 꼭 만나!》는 “녹색연합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깃대종” 시리즈의 첫째 권입니다. 깃대종이란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개념으로, 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믿고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생물종을 가리킵니다. 한 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동식물입니다. <웃는돌고래>에서는 백령도 점박이물범에 이어 울진의 산양, 강원도의 하늘다람쥐 등의 이야기를 계속 펴낼 생각입니다.
* 《점박이물범, 내년에도 꼭 만나!》수익금의 일부는 녹색연합에 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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