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숲길을 걸어요

숲길을 걸어요

  • 권희표
  • |
  • 아동문학세상
  • |
  • 2012-10-31 출간
  • |
  • 121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93315554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전라남도 곡성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동시를 쓰는 농부시인 권희표님이 제2동시집 「숲길을 걸어요」를 펴냈다. 첫 동시집 「해님을 안았어요」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권희표 시인의 두번째 동시집은 60편의 동시가 다섯 갈래(제5부)로 나뉘어져 수록되어 있다.
권희표 제2동시집에 배어있는 가장 큰 주제는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동시 속에는 ‘가족 사랑’ ‘이웃 사랑’ 가축을 비롯한 ‘동물 사랑’ ‘자연 사랑’ 등 모든 게 권 시인의 눈에는 사랑과 평화와 기쁨으로 차 있다.

“할머니!
캄캄해 무서울 텐데
어떻게 하지요?”
“우리 인우랑 함께 가니
무섭지 않지.”

“할머니
손톱달이 떴네요.”
“그렇구나.”
할머니 손잡고
손톱달 보고 가는 길
손톱만큼도
무섭지가 않아요.

- 동시 <무섭지 않아요> 전문

이 동시는 어두운 밤 할머니와 손자가 길을 걸으며 주고 받는 대화에서 따뜻한 사랑을 느낀다. 특히 동시의 끝부분에서 ‘할머니 손잡고/ 손톱달 보고 가는 길/ 손톱만큼도/ 무섭지가 않아요.’란 표현이 시적 맛을 더해주고 있지 않은가?
어쩌면 이 시를 읽는 어린이들이 ‘나도 할머니와 함께 밤길을 걸어봤으면.’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너도 나도 시골, 농촌을 버리고 도시로만 몰려들면서 가정은 핵가족이 되어 달랑 엄마 아빠와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이 동시집을 읽으면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은 마음이 솟아날 것이다.
이 동시집을 펼쳐들면 마음 좋은 시골 아저씨 권희표 시인과 산내음, 버섯내음, 구수한 숲길을 함께 걱도 싶어질 것이다.

내 고향 숲길을 자주 오른다.
위아래 바싹 붙어 있는 눈썹도 못 보는 눈이 게으름을 부추겨 아예 나서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 지체장애자인 내겐 더욱 유혹이 심하다. 하지만 털 털 털고 일어선다.
앞만 보고 걷는다. 오르기 전 주제 하나를 정하여 묻고 대답하고 생각에 생각을 골똘히 하며 걷는다. 생각은 온통 한 주제를, 발걸음은 오로지 하나 둘 하나 둘이다. 그래도 한계점 데드 포인트에 도달하면 동요를 부르고 동시를 읊는다. 혼자 가는 길이어서 다행이지 남들이 보면 고개를 갸웃 하리라.
그제도 오늘도 숲길을 걸었고 그 동심은 시가 되었다. 동심은 나를 젊게 하고 시인의 길로 인도해주고 있다. 이 기쁨 보람이 나를 보듬어 주고 있다. 동심은 나로 하여금 꿈꾸게 하고 숲은 나를 힘차게 응원하여 주고 있다.
먼 훗날 내 손주들이 엄지손가락 치켜세우며, 우리 할아버지 최고! 하는 소리 듣고 싶어 동시를 쓰고 동시집을 펴낸다.

- 저자 권희표


목차


동시집을 내면서

1부 무섭지 않아요
무섭지 않아요
소원을 비는 할미꽃
할미꽃 이름
소금쟁이
때죽나무 꽃
오솔길 산 버섯
참매미
꼬마잠자리
콩나물
똥참외
해바라기
바나나

2부. 어찌 알았을까
어찌 알았을까
호박전
개 미
봉숭아
색종이 1
매화꽃 손
참새 손님
큰개불알꽃 1
큰개불알꽃 2
그 소 있어
할미꽃의 후회
모기장
무당개구리

3부. 여울에 오면
사 랑
색종이 2
홍 시
장 승
고염나무 할머니
고염나무-역사 속 한바퀴
고염나무-달님 쉼터 고염꽃
흉 내
애칭 콩이
여울물
여울에 오면
나비 분수
물레방아

4부. 웃고 있어요
웃고 있어요
산 불
작은 꽃들
자귀나무 가족
달 빛
별 꽃
마 중
비의 얘기
산개구리 찬가
소녀상
마주 꽃
망태버섯

5부. 숲길을 걸어요
가훈 자귀나무
산개구리
참 외
눈 길
나비로 날라고요
숲길을 걸어요
우리 집 대장
달님과 숨바꼭질
알면서도
타래난초와 흰나비
독도는 우리 땅
물 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