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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반가사유상

인삼반가사유상

  • 배우식
  • |
  • 천년의시작
  • |
  • 2014-03-31 출간
  • |
  • 130페이지
  • |
  • 129 X 208 X 15 mm /224g
  • |
  • ISBN 97889602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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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주)천년의시작에서 배우식 시인의 시조집 『인삼반가사유상』이 2014년 3월 31일 발간되었다. 배우식 시인의 시조집 『인삼반가사유상』은 신산하고도 고통스러웠던 삶의 조건들을 통과하며 겪은 여러 경험의 고갱이들을 섬세한 미학으로 갈무리한 오랜 감각과 사유의 결실이다. 이미 시집 『그의 몸에 환하게 불을 켜고 싶다』를 통해 인간 실존의 한 극점으로서의 통증과 그 흔적을 기록으로 남긴 배우식 시인은 2009년 시조 시인으로 등단한 이후 정형 미학의 틀 안에서 더욱 깊은 감각과 사유로 자신의 삶과 기억을, 그리고 그 안에서 파생된 여러 가치들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배우식 시인은 등단 이후 지금까지 줄곧 그 누구보다도 우리말과 가락에 대한 깊은 탐색을 통해, 그리고 시조만의 고유한 이미지와 상상력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시조 시단에서 단연 눈에 띄는 탁월한 시편들을 써 왔다. 이번 시조집에서 그는 “오랫동안 캄캄했다./ 이제 비로소 활짝,/ 환하게 열리는 느낌이다”(?시인의 말?)라고 말했거니와, 그만큼 그는 육신의 차원에서도 ‘캄캄함’을 지나 ‘환함’으로 힘겹게 옮겨 왔고, 예술적 의장(意匠)의 차원에서도 새로운 미학적 개안(開眼)을 얻어 온 과정을 선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스스로에게도 매우 중요한 기념비가 될 이번 시조집은, 그 점에서 근자 우리 정형 시단의 최대 수확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배우식 시인은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하였으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일반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시집으로 『그의 몸에 환하게 불을 켜고 싶다』, 시조집으로 『인삼반가사유상』, 문학평론집으로 『한국 대표 시집 50권』(공저) 등이 있다. 2011년부터 시 ?북어?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고 있으며, 2013년 서울문화재단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사)열린시조학회 회장과 시조 전문지 『정형시학』 주간을 맡고 있다.

추천사

우리 시대 최고의 시조 시인 중 한 사람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천재 배우식, 그 배우식 시인을 꼽는다. 앞으로 적어도 100년 안에는 그 어떤 시인도 배우식 시인을 뛰어넘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시적 천재성을 발휘하여 100년 후에나 쓸 수 있는 시조를 앞당겨 미리 다 써 버렸기 때문이다. 이 시편들이 실려 있는 배우식 시인의 시조집 『인삼반가사유상』에는 유연한 가락, 매혹적인 언어 구사와 독특한 발상, 빛나는 이미지 그리고 다양하게 변주되는 상상력 등이 한낮의 햇살처럼 눈부시게 피어 있다. 마력의 시인 배우식과 함께 홀랑 벗고 욕탕에 들어가고 싶다.
―설악무산 조오현(시인)

모국어의 눈부신 비상을 시조의 가락으로 뽑아내는 배우식 시인이 그가 발명해 낸 독창적 은유, 통통 뛰는 해학, 비늘 돋친 알레고리를 이 한 권의 시집에 쏟아붓고 있다. 일상의 둘레에서 쉽게 만나지는 사물을 날 선 감성으로 그려 내는 붓끝이 매섭다. 그의 절차탁마가 시조의 내일에 빛을 더할 것을 예감한다.
―이근배(시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괴로움을 뛰어넘어 기쁨으로(Durch Leiden Freude)’ 나아간 베토벤처럼 타인의 아픔과 슬픔을 직시하면서 그것을 시로 승화시킨 배우식 시인의 작품은 운율이 있고 떨림이 있다. 우리 시가 잃어버린 것을 찾아내고 있는 배우식 시인은 나의 제자이면서 스승이다.
―이승하(시인, 중앙대학교 교수)

배우식 시조집 『인삼반가사유상』은, 신산하고도 고통스러웠던 삶의 조건들을 통과하며 겪은 여러 경험의 고갱이들을 섬세한 미학으로 갈무리한 오랜 감각과 사유의 결실이다. 이미 시집 『그의 몸에 환하게 불을 켜고 싶다』를 통해 인간 실존의 한 극점으로서의 통증과 그 흔적을 기록으로 남긴 배우식 시인은,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조로 등단하면서부터는 정형 미학의 틀 안에서 더욱 깊은 감각과 사유로 자신의 삶과 기억을, 그리고 그 안에서 파생된 여러 가치들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그는 등단 이후, 그 누구보다도 우리말과 가락에 대한 깊은 탐색을 통해, 그리고 시조만의 고유한 이미지와 상상력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시조 시단에서 단연 눈에 띄는 탁월한 시편들을 써 왔다. 이번 시조집에서 그는 “오랫동안 캄캄했다./ 이제 비로소 활짝,/ 환하게 열리는 느낌이다”(「시인의 말」)라고 말했거니와, 그만큼 그는 육신의 차원에서도 ‘캄캄함’을 지나 ‘환함’으로 힘겹게 옮겨 왔고, 예술적 의장(意匠)의 차원에서도 새로운 미학적 개안(開眼)을 얻어 온 과정을 선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스스로에게도 매우 중요한 기념비가 될 이번 시조집은, 그 점에서 근자 우리 정형 시단의 최대 수확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교수, 해설 중에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연꽃우체통 ―― 13
도라지꽃 편지 ―― 14
감꽃아버지 ―― 15
억새 ―― 16
고요한 절규―최고은의 죽음 앞에서 ―― 17
화사한 어둠 ―― 18
아내 ―― 19
아주 작은 어처구니 1―축구 선수 최종 선발전 ―― 20
아주 작은 어처구니 2― 축구 선수 최종 선발전 이후 ―― 22
청년이 펄럭인다 ―― 24
나비파랑 ―― 25
자전거는 둥근 것을 좋아한다 ―― 26
고래 ―― 27
참으로 신기하다 ―― 28
모란꽃살문 열면 ―― 30
손등이 날갯짓한다 ―― 31
어느 노부부 사랑법 ―― 32
목련꽃 만나다 ―― 33
힘내세요, 복어 씨 ―― 34
가지치기, 뜻밖에 달뜬다 ―― 36

제2부
봄비―박인수 형에게 ―― 39
메밀꽃밭 ―― 40
개나리와 할머니 ―― 41
노란 꽃등 ―― 42
겨울 깃참나무의 꿈 ―― 43
칠산바다의 석양 ―― 44
내 이름은 민들레 ―― 45
나무새는 ―― 46
팔미도 ―― 47
종이학을 날리다 ―― 48
개똥벌레 ―― 49
왕겨 불 같은―사랑하는 아내에게 ―― 50
할미꽃 ―― 51
암탉 ―― 52
탑의 말씀―감은사 터에서 ―― 54
작품에 손대지 마시오 ―― 55
죽전역을 지나간다 ―― 56
아름다운 챔피언―청도 소싸움 경기장에서 ―― 57
배꽃 가족 ―― 58
함박눈 ―― 59

제3부
인삼반가사유상 ―― 63
칸나꽃남자 ―― 64
상처는 반짝 ―― 65
단풍도 잘 들면 꽃보다 낫다 ―― 66
청동거북 ―― 67
햇빛 향기 ―― 68
감나무교향악 ―― 69
오독을 깨물다 ―― 70
튤립 ―― 72
옹당이 속의 우주 ―― 73
산다는 것은 ―― 74
시래기 마른 손가락 ―― 75
선운사 물고기―목어 이야기 ―― 76
벽은 벽이 아니다 ―― 77
실명한 날들의 기록―고마운 아내에게 ―― 78
슈퍼스타 무동 ―― 79
가마우지 낚시 ―― 80
탕탕평평 탕평책―중흥 군주 영조대왕 ―― 82
단정학―그리운 아버지에게 ―― 83

제4부
명랑발전소 ―― 87
난, 밤하늘 ―― 88
함박꽃 ―― 89
달려라, 소나무 ―― 90
거울 파편이 자란다 ―― 92
가을 서정 ―― 93
밥상 ―― 94
어머니는 눈물로 온다 ―― 96
파란 섬―제주에서 ―― 97
내 몸이 사막이었을 때 ―― 98
바퀴벌레― 어느 청소부 이야기 ―― 99
만월 ―― 100
몽당연필 ―― 102
개살구나무 ―― 103
땅끝 바다 ―― 104
산단풍 ―― 105
만취하다 ―― 106
비빔밥 ―― 107
저녁의 끝을 열고 ―― 108
고마워요, 물고기 ―― 109

해설
유성호 어둠의 바닥을 환하게 밝히는 개안(開眼)의 언어―배우식의 시조 세계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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