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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TV 드라마 변천사

한국 TV 드라마 변천사

  • 신상일
  • |
  • 시나리오친구들
  • |
  • 2013-08-01 출간
  • |
  • 322페이지
  • |
  • 152 X 223 X 30 mm
  • |
  • ISBN 9788989538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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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초의 한국 TV 드라마 통사
대한민국과 함께한 드라마 역사와 드라마 작가론

한국인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실제로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보면 10위 안에는 드라마가 대다수 자리를 차지한다. 드라마는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인간을 탐구하는 독자적인 문예 장르로 발전하여 왔다.
우리 땅에 최초의 드라마가 방송된 지 50년이 훌쩍 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연구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이다. 드라마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에 비해 학문적인 연구나 분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소수의 인기 드라마 작가를 평하거나 드라마 관련 에피소드나 화제 중심의 단편적인 서술이나 최근의 인기 드라마들을 다룬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한국 TV 드라마 변천사]는 드라마 방송사 50년을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 정리하여 학문 밖의 드라마를 학문적 담론으로 끌어들였다. [한국 TV 드라마 변천사]는 TV 드라마를 엄연한 학문의 대상, 이론적 논의의 대상으로 세워 TV 드라마 탐구의 초석이 되고자 한다.
이 책에는 라디오 방송에서 시작한 방송 드라마의 생성, 드라마 언어 또는 방송 문장의 확립 과정, 한국 TV 드라마의 변천 또는 발달 과정, 작가와 작품 중심의 흐름 정리 및 분석, 자료와 기록을 중심으로 주요 드라마 등을 서술하고 있다.
[한국 TV 드라마 변천사]는 단순한 자료 수집 수준에서 탈피하여 문화의 한 형태로서 TV 드라마 이론 확립에 역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의 말

TV 드라마는 독자적 문예사조다.

TV 드라마는 이제 누가 뭐래도 영향력 있는 대중문화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숫자나 양적 팽창만을 그 근거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 시청률만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위주의 생각이 결코 아니다. 숱하게 양산되는 TV 드라마를 접촉도만으로 말할 수도 없다. 다만 사실을 사실대로, 있는 현상을 그대로 예로 들었을 뿐이다. TV 드라마의 질적 평가와는 어디까지나 별개라는 뜻이다. 어느새 드라마는 대중적 영상언어문학이 되어 버렸다. 특히 TV 드라마는 이 시대가 피할 수 없는 대중문예다. 오늘을 사는 한국인이면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엄연한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 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평가는 미천하였으며 발달과 변천에 대해 제대로 된 정리도 많지 않았다. 자칭 문화 비평가니 대중문화 평론가니 하는 사람들이 나와 언급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드라마에 관한 평가는 다분히 인상적이었고, 그때그때 시의적이고 저널리즘적인 성격에 가까웠다. 마치 TV 드라마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언급해도 되는 양, 누구나 시청 소감 정도로 말하면 되는 것처럼 취급받았다. 이러한 경향은 지금도 일부 매체에서 이어지고 있다. 다분히 감정적이고 편향된 개인 의견을 마치 정론처럼 피력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긴 드라마를 불과 1, 2회만 보고 단칼에 재단하는 일부의 어리석음도 더러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실로 해괴한 드라마가 명품 또는 화제작으로 둔갑하는 것도 보았다. 그것이 곧 TV 드라마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인 줄도 모르면서 마치 드라마를 일종의 패션이나 트렌드로만 해석하려 드는 경향도 없지 않았다. 때론 이와 같은 무책임이 드라마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기도 했다.
TV 드라마는 이제 그 어떤 장르보다 강력한 문화적 문법이다. 새로운 문예사조다. 일반 대중과 가장 가까운 대중문학 형식으로 자리 잡았다. 시나 소설, 연극이나 영화와 같은 기존의 문학 양식들이 있다. 그렇다고 결코 위 문학 양식과 단순 비교하거나 상대 평가할 성격은 아니라고 본다. 드라마는 자신의 문법으로 시대와 인간을 그려왔기 때문이다. 삶의 의식, 문화와 정서, 인간과 인생의 가치를 나름대로 파고들었다. 매체의 성격상 한 군데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 그리하여 급기야 대중적 문예사조(文藝思潮)의 한 분야가 되었다. 독자적인 문예사조로 이해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 그 시대의 생활상, 사회상, 도덕, 언어문화 그리고 생활풍습, 시대정신과 생활양식, 사회적 인식과 정서적 사고방식이 녹아 있다. 때로는 인생을 아름답게 때로는 슬프게 바라보는 창을 가졌다. 가장 접근이 용이한 대중문화 예술로 자리 잡아 진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인간과 인생에 천착하는 일종의 설득 커뮤니케이션이 되었다.
가능한 한 이 책에서는 보다 냉정하고 정확하게 피력하려고 노력했다. 자료와 기록을 통해 드라마의 발달과 변천 과정을 살펴보려 했다. 거기에 나름대로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가치를 부여해 보고 싶었다. 포장이나 껍데기보다는 드라마의 내용, 즉 알맹이에 치중하려 했다. 드라마는 이성보다 정서적 이해가 필요한 대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라마를 생성 바탕과 작가와 작품 중심으로 정리할 생각으로 접근을 시도했다. 드라마는 무엇보다 극본의 방향, 즉 내용이 중요하기에 더욱 그러했다.

?추천의 말

오랫동안 방송비평을 해 왔고 가장 가까이서 TV 드라마를 지켜본 저자가, 한국의 TV 드라마를 명료하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 이제 한국의 TV 드라마는 독자적인 문예사조의 한 장르로 여겨질 만큼 발전했다. 이 책을 시작으로 TV 드라마도 엄연한 연구 대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
최창섭 박사 (박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목차


01 한국 TV 드라마의 토대
드라마는 이야기다 - TV 일일극<아씨>
드라마는 내용이다 - 또 하나의 일일극<아버지와 아들>

02 방송 드라마, 무엇을 쓸 것인가?
라디오 드라마의 역할과 영향
인간의 문제와 대중성의 확보

03 방송 드라마 어떻게 쓸 것인가?
언어문학으로서의 방송문장
방송언어 또는 방송문장 개발의 의미
이야기와 드라마 산업의 태동
방송언어와 방송문장의 확장

04 드라마는 이렇게 생겨났다
사라진 호출부호 JODK
육이오전쟁과 라디오 연속극 잉태기

05 TV 드라마의 뿌리
첫 세대 드라마 작가
멜로드라마로 시작하다
"한국적"멜로드라마의 탄생
연속극의 다양한 테마와 주제가

06 드디어 방송의 꽃이 되다
1960년대 드라마의 의의
다양한 이야기와 세태의 반영
공모 출신 당선 작가들의 활약

07 다양해지는 드라마의 세계
수준 높은 단막극들이 뿌린 씨앗
사극과 시대극, 역사 드라마의 등장
시추에이션 홈드라마의 가세

08 라디오와 TV드라마의 정착
주목해야 할 1세대 작가 4인
다큐멘터리 드라마의 생성과 흐름
작가의식, 작가 존중의 시대

09 본격 TV 시대의 개막
누가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흑백텔레비전 시대, 드라마의 본격 태동
작가 한운사와 유호의 드라마
명품 라디오 드라마에서 TV로 가다

10 일일연속극과 주간연속극의 성공
한국적 TV 연속극의 발견
주말연속극의 화려한 변신
점점 민감해지는 TV 드라마
여전한 라디오 드라마의 영향
육필과 악필의 드라마 시대

11 한국 TV 드라마의 DNA형성 시기
1970년대 TV 드라마 전성시대로
한운사 드라마의 스토리텔링

12 김수현 드라마의 등장
TV 드라마의 지형을 바꾸다
김수현 드라마의 인간과 문화 1

13 시추에이션 장르 드라마의 본격화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KBS-TV의 <전우>와 <소망>

14 미니시리즈의 등장과 민방 사극의 변신
미니시리즈의 태동과 배경
문예물의 각색
민방 TV 사극과 오락성

15 TV 드라마의 꽃이 된 연속극
일일 연속극이 대세로
주중, 주말, 연속극의 정착

16 1980년대 컬러 TV 시대의 주요 작가들
김수현 드라마의 인간과 문화 2
집념과 뚝심의 드라마 작가 이은성
TV 드라마의 검투사 김기팔
사극의 진화 신봉승과 임충

17 TV 드라마의 양산체제로 2000년대를 열다
여성 작가들의 대거 등장과 드라마의 연성화
꿈과 창의 역할, 1990년대 이후

18 TV 드라마, 인간과 인생 이야기

참고문헌 및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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