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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 2

[큰글자도서]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 2

  • 이다
  • |
  • 브라이트
  • |
  • 2022-07-25 출간
  • |
  • 202페이지
  • |
  • 192 X 273 mm
  • |
  • ISBN 9791130623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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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이탈리아 복원사가 들려주는 휴머니즘 교양 미술

냉정과 열정 사이를 수천 번 오가는
예술가들의 욕망의 깊이를 탐험하다!

이탈리아 미술품 복원사이자 공인 문화해설사인 저자 이다는 10여 년 전 한국에서 철학과를 중퇴하고 오로지 미술이 좋아 이탈리아로 떠났다. 그때의 나이가 서른네 살, 이탈리아 학생들 사이에 나이 많고 현지 말 한마디 못 하는 동양 여자는 어디에 가나 눈에 띄었다. 이탈리아어는 매일 밤을 새며 공부해도 어려웠고 낮은 급여 현실에 고민은 깊어갔다.
그렇게 쓸쓸히 보내는 날들도 숱하게 많았지만 미술관에 들어서면 현실을 잊을 만큼 그림이 주는 행복이 컸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피렌체 새벽과 밤하늘의 별도 긴 유학 생활에 큰 위로가 되었다. 자전거를 타고 산타 크로체 광장의 단테 석상을 지나고, 피렌체 시내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복원 학교에 들어설 때면 마치 수백 년의 시간을 거슬러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예술을 대하는 모습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작품을 둘러싼 역사와 연구 결과를 집요하게 파고들고 분석했지요. 복원할 때도, 감상할 때도 작품에게 휴식할 시간을 주며, 작품을 마치 인간처럼 대했습니다.”

미술품 복원은 단순히 훼손되기 전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다. 작가가 표현하려 했던 메시지를 살리고 그 작품의 역사성까지 회복시키는 일이다.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살아난 작품들은 그 시대의 정신을 오롯이 전한다. 이다는 복원사의 마음으로, 작품에 담긴 예술가들의 삶과 죽음, 욕망과 깨달음을 섬세하게 되살려내 독자들을 세상에서 가장 인간적인 미술관으로 초대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가장 오래된 질문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답

르네상스 시대는 신 중심의 중세 시대에서 인간 중심의 합리적인 사고로 변화한 문화의 황금기이자 부흥기다.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은 르네상스 시대의 명화를 인문주의, 즉 휴머니즘에 주목해 감상하며 시간을 거슬러 화가들과 함께 인간을 탐구해 나간다.
르네상스 미술이 시작된 피렌체에서 미술을 깊이 공부하면서 이다는 르네상스 작품들이 인간을 얼마나 섬세하게 이해하고 표현했는지 발견한다. 그리고 14년 동안 이방인으로 살면서 느낀 온갖 감정 역시 작품 속에서 발견하고, 600년 전 화가들이 그려낸 인간의 모습에 깊이 공감하며 건네받은 위로를 독자들과 나누기에 이르렀다.
책에는 지성, 영혼, 사랑, 권력 등 우리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13가지 주제를 다룬 작품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도나텔로의 「다비드」 청동상을 감상하면서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비드의 모자에 조각된 지혜의 신에 주목한다. 그리고 야수적 본능을 이기는 힘은 ‘지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한 도나텔로의 통찰을 읽어낸다. 수도사 화가 필리포 리피의 「리피나」 이야기도 흥미롭다. 필리포 리피는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며 수도사임에도 가정을 꾸렸던 화가다. 저자는 그가 그린 종교화 「마리아와 아기 예수」에서 행복한 가족 초상화의 모습을 발견하고 슬며시 웃음 짓는다. 신의 은총이 아니라 인간의 행복도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600년 전 화가의 깨달음을 다정하게 되살려낸다.
이다는 르네상스 미술을 통해 인간의 삶이란, 우리의 인생이란 무엇인지 탐구한다. 그리고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당신은 그림에서 무엇을 보았느냐고, 당신은 어떤 명화로 영원히 남고 싶으냐고, 저자의 섬세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삶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감동적인 순간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낭만적인 인문학 수업

“눈부신 피렌체 밤하늘 아래서 미술관을 바라볼 때면,
외로운 인간에게 신이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미술이라는 것을 깨닫게 돼요”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밀라노 브레라 미술관 등에서 미술 전문 공인 문화해설사로 활동한 저자는 마치 이탈리아를 함께 여행하는 것처럼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미술 이야기를 펼쳐낸다. 거리에서 평범한 사람들을 오랫동안 관찰해서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 마사초의 ‘브랑카치 예배당 벽화’를 보면서 수백 년 전 피렌체의 거리를 상상하고, 수많은 관객과 함께 성당의 낡은 벽에 그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보며 인간의 다양한 모습과 자연의 진실을 연구했던 천재의 열정을 되살린다.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삶을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드는 휴머니즘을 만나게 된다. 인간에 대한 무지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사랑으로 감싸 안았던 르네상스 화가들의 깨달음은, 인간의 기능이 기술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오늘날 사라져가는 인간의 가치를 복원한다. 우리 안에 잠재한 내면의 힘을 깨닫고 싶다면 지성과 본능, 사랑, 영혼을 되살려낸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의 문을 열어보자.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내 안의 힘을 회복시키고,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가장 아름다운 전시회가 펼쳐질 것이다.


목차


8. [자연] 인간 영혼과 자연의 연관성을 탐구한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9. [권력] 가족이 화목해야 국가도 평온하다!
안드레아 만테냐 「부부의 방」

10. [심리] 초상화에 심리를 담아내기 시작한 혁신가
안토넬로 다 메시나 「수태고지의 마리아」

11. [아름다움] 다정한 예술가가 보여준 아름다움의 극치
라파엘로 산치오 「성모 마리아」

12. [불안] 죽음 앞에서 한없이 나약한 인간의 민낯
야코포 다 폰토르모 「그리스도의 매장」

13. [감각] 인간은 삶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을까?
틴토레토 ‘산 로코 회당 작품 시리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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