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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구양수 2

당송팔대가문초: 구양수 2

  • 이상하
  • |
  • 전통문화연구회
  • |
  • 2014-04-30 출간
  • |
  • 392페이지
  • |
  • 188 X 257 X 37 mm /874g
  • |
  • ISBN 9788991720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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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늘이 내린 재주
북송北宋 시대에는 뛰어난 문인들이 많이 나왔다. 그중 구양수歐陽脩는 정치, 문학, 역사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사람의 재주와 성품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실로 잘하는 것을 버리고 못하는 것을 억지로 할 수는 없다
정치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을 발탁하는 데도 힘썼는데, 그가 발탁한 인물로 소식蘇軾·소철蘇轍 형제, 증공曾鞏 등이 있으며, 소순蘇洵과 왕안석王安石을 천거하기도 하였다.
포청천包靑일을 天으로 널리 알려진 포증包拯의 뒤를 이어 당시 송나라 수도인 개봉부開封府를 다스려 모든 순리대로 처결하였는데, 어떤 사람이 포증처럼 위엄을 내세워 정사를 행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사람의 재주와 성품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실로 잘하는 것을 버리고 못하는 것을 억지로 할 수는 없다.”(《구양문충공본전歐陽文忠公本傳》) 하였다. 이처럼 그는 주관이 분명한 인물이었다.
이후 그는 중앙의 주요 요직을 역임하였는데, 옳지 못한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간쟁하였다. 이에 영종英宗이 구양수를 칭찬하여 “성품이 강직하여 사람들의 원망을 피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고문古文을 일으키다
문학에 있어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당唐나라 한유韓愈와 유종원柳宗元은 형식미만을 강조한 사육변려문四六騈儷文에 반대하여 진한秦漢 이전의 고문古文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 유가사상을 바탕으로 한 간결하고 뜻을 충실히 전달하는 문장을 짓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고문운동의 기세가 점차 약해지면서 다시 변려문이 유행하였다. 그런 와중에 다시 고문을 일으킨 장본인이 바로 구양수였다. 그가 권지공거權知貢擧가 되어 과거에서 변려문보다 고문을 짓는 인물을 발탁함으로써 고문이 유행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가 없었다면 소식蘇軾의 문장이 과연 그만 한 명성을 얻을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구양수 역시 명문을 많이 남겼으니 ≪고문진보古文眞寶≫에도 실린 《취옹정기醉翁亭記》나 《붕당론朋黨論》이 대표적이다.

사마천司馬遷 ≪사기史記≫에 못지않은 ≪신오대사新五代史≫와 ≪신당서新唐書≫
구양수는 지방관 시절에 ≪신오대사≫를 편찬하고 조정에 나아가 ≪신당서≫를 편찬하였다. ≪당송팔대가문초唐宋八大家文抄≫를 편찬한 모곤茅坤은 구양수의 역사서가 사마천에 ≪사기≫에 못지않다 여기고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세상에서 구양자歐陽子 저술의 전모를 보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 외에 내가 비주批注한 ≪당서唐書≫와 ≪오대사五代史≫를 합하여 보아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처럼 다방면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송宋나라 인종仁宗이 일찍이 조정 신하들에게 말하기를 “구양수처럼 뛰어난 사람을 어디에서 얻겠는가?” 했을 정도이다.

많이 보고 많이 짓고 많이 생각하라
조선 숙종 때의 문장가인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은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송나라 문장으로 구양공 같은 분은 비록 느긋하고 평이하며 부드럽고 느슨한 듯하지만, 봉사奉事나 주차奏箚에서 이해利害를 지적하고 사정을 모사摹寫함이 곡진하고 절실해서 사람의 골수에 파고드는 듯하여, 군주가 들으면 마음을 움직여 개오開悟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 서序·기記?비지碑誌?제문祭文 등의 글은 풍신風神이 굳세고 아름다우며 음조音調가 풍일飄逸하고 질탕跌宕하여 잠깐 사이에 감개感慨하고 일창삼탄一唱三歎의 여운이 있어, 왕왕 탄식해 한숨을 쉬다 숨이 끊어지려는 듯한 곳이 있다.”
구양수는 문장을 지음에 있어 삼다三多의 원칙을 주장하였다. 즉 많이 보고 많이 짓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나의 평생 문장은 삼상三上에서 지은 것이 많으니, 말 위와 베게 위와 측간 위에서이다.” 하였다. 이런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명문장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이다. 구양수를 자신의 스승으로 여겼던 소식蘇軾은 구양수의 문장이 집대성集大成을 이루었다 여기고 이렇게 평하였다.
“구양자는 대도大道를 논하는 것은 한유韓愈와 같고, 일을 논하는 것은 육지陸贄와 같고, 일을 기록하는 것은 사마천司馬遷과 같고, 시부詩賦는 이백李白과 같으니, 이는 내 말이 아니라 천하 사람들의 말이다.”

현토懸吐와 역주譯註하여 구양수歐陽脩의 정치관政治觀과 세계관世界觀을 담다.
≪역주 당송팔대가문초 - 구양수 2≫는 구양수의 문장 가운데 그 정수精髓를 뽑아서 번역한 책이다. 원문에는 전통적인 방식의 현토懸吐를 하여 단락별로 번역문과 함께 실어놓음으로써, 원문의 문장구조를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마다 저작연대와 배경, 작품의 주제 등을 간략하게 기술하여, 일반 독자들도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주석은 관련 고사故事와 인물人物뿐만 아니라, 작품 내용의 이해에 필요한 역사적 사실이나 제도적인 면까지 심도 있게 밝히고자 노력하였다.
본서는 상서上書·소疏·차자箚子·장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당시 뛰어난 정치가였던 구양수의 정치관과 그가 펴고자 했던 시책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가 주요 요직을 거쳤던 만큼 당시 송나라의 현안懸案이 무엇이었으며, 그는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는지를 볼 수 있는데, 이는 현재의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卷9 表?啓
01. 謝知制誥表 知制誥를 맡게 된 데 謝恩하는 表 / 15
02. ?州謝上表 知?州에 제수되어 謝恩하여 올리는 表 / 18
03. 揚州謝上表 知揚州에 제수되어 謝恩하여 올리는 表 / 21
04. 謝宣召入翰林表 召命을 내려 翰林에 들어가게 한 데 謝恩하는 表 / 24
05. 再辭侍讀學士表 侍讀學士를 재차 사양하는 表 / 26
06. 進新脩唐書表 새로 撰修한 ≪唐書≫를 올리는 表 / 28
07. 辭樞密副使表 樞密副使를 사양하는 表 / 31
08. 賀平貝州表 貝州를 평정한 일을 慶賀하는 表 / 34
09. 乞罷政事第三表 政事를 그만두게 해주기를 청하는 세 번째 表 / 35
10. ?州乞致仕第二表 ?州에서 致仕를 청한 두 번째 表 / 38
11. 蔡州乞致仕第二表 蔡州에서 致仕를 청한 두 번째 表 / 42
12. 蔡州乞致仕第三表 蔡州에서 致仕를 청한 세 번째 表 / 45
13. 謝明堂覃恩轉官表 明堂에서 聖恩을 널리 내리면서 벼슬을 옮겨준 데 사례하는 表 / 47
14. 謝復龍圖閣直學士表 龍圖閣直學士에 복직된 데 사은하는 表 / 50
15. 南京留守謝上表 南京留守로 있으면서 사은하는 表 / 51
16. ?州謝上表 ?州에서 사은하는 表 / 54
17. 謝賜漢書表 ≪漢書≫를 하사한 데 사은하는 表 / 58
18. 謝擅止散靑苗錢放罪表 靑苗錢 지급을 임의로 중지한 죄를 용서해준 데 사은하는 表 / 59
19. 謝襄州燕龍圖肅惠詩啓 襄州에서 龍圖 燕肅이 시를 준 데 사례하는 啓 / 62
20. 謝石秀才啓 石秀才에게 사례하는 啓 / 66
21. 謝校勘啓 校勘을 맡은 데 사례하는 啓 / 72
22. 謝進士及第啓 進士試에 급제한 데 사례하는 啓 / 79

卷10 書
01. 上范司諫書 范司諫에게 올린 편지 / 94
02. 與高司諫書 高司諫에게 보낸 편지 / 100
03. 論河北財産上時相書 河北의 재산을 논하여 당시 宰相에게 올리는 편지 / 109
04. 投時相書 당시 宰相에게 보낸 편지 / 116
05. 上杜中丞書 杜中丞께 올리는 편지 / 121
06. 與?景純學士書 ?景純 學士에게 보낸 편지 / 126
07. 與蔡君謨求書集古錄序書 蔡君謨에게 보내 ≪集古錄≫ 서문의 글씨를 써주길 청한 편지 / 131
08. 與陳員外書 陳員外에게 보낸 편지 / 133
09. 與黃校書論文章書 黃校書에게 보내 문장을 논한 편지 / 136
10. 與謝景山書 謝景山에게 보낸 편지 / 138
11. 與曾鞏論氏族書 曾鞏에게 보내 氏族에 대해 논한 편지 / 141
12. 與郭秀才書 郭秀才에게 보낸 편지 / 144

卷11 書
01. 與石推官第一書 石推官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 / 148
02. 與石推官第二書 石推官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 / 153
03. 與張?秀才第一書 張秀才 ?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 / 158
04. 與張秀才第二書 張秀才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 / 160
05. 與荊南樂秀才書 荊南의 樂秀才에게 보낸 편지 / 168
06. 答陝西安撫使范龍圖辭?命書 陝西安撫使 范龍圖에게 답하여 徵召를 사양한 편지 / 173
07. 答祖擇之書 祖擇之에게 답한 편지 / 177
08. 答李大臨學士書 李大臨 學士에게 답한 편지 / 181
09. 答徐無黨第一書 徐無黨에게 답한 첫 번째 편지 / 183
10. 答宋咸書 宋咸에게 답한 편지 / 187
11. 答吳充秀才書 吳充 秀才에게 답한 편지 / 189
12. 代人上王樞密求先集序書 남을 대신하여 王樞密에게 올려 先人의 문집 서문을 부탁한 편지 / 193
13. 代楊推官?上?相公求見書 推官 楊?를 대신하여 呂相公에게 올려 만나 뵙기를 청한 편지 / 199

卷12 論
01. 正統論上 正統에 대한 論 上 / 206
02. 正統論下 正統에 대한 論 下 / 211
03. 爲君難論上 임금 노릇 하기 어려움에 대한 論 上 / 227
04. 爲君難論下 임금 노릇 하기 어려움에 대한 論 下 / 233

卷13 論
01. 本論上 本에 대한 論 上 / 238
02. 本論中 本에 대한 論 中 / 250
03. 本論下 本에 대한 論 下 / 258
04. 原弊論 폐단을 究明한 論 / 266

卷14 論
01. 春秋論上 ≪春秋≫에 대한 論 上 / 278
02. 春秋論中 ≪春秋≫에 대한 論 中 / 282
03. 春秋論下 ≪春秋≫에 대한 論 下 / 286
04. 春秋或問 ≪春秋≫에 대한 或問 / 294
05. 泰誓論 《泰誓》에 대한 論 / 297
06. 朋黨論 朋黨에 대한 論 / 303
07. 縱囚論 죄수를 풀어준 일에 대한 論 / 308

卷15 史論
01. 唐書兵志論 ≪唐書≫ 《兵志》에 대한 論 / 311
02. 唐書禮樂志論 ≪唐書≫ 《禮樂志》에 대한 論 / 313
03. 唐書食貨志論 ≪唐書≫ 《食貨志》에 대한 論 / 321
04. 唐書藝文志論 ≪唐書≫ 《藝文志》에 대한 論 / 324
05. 唐書五行志論 ≪唐書≫ 《五行志》에 대한 論 / 327
06. 五代史梁太祖論 ≪五代史≫ 《梁太祖紀》에 대한 論 / 331
07. 五代史唐明宗論 ≪五代史≫ 《唐明宗紀》에 대한 論 / 333
08. 五代史晉家人傳論 ≪五代史≫ 《晉家人傳》에 대한 論 / 337
09. 五代史周世宗論 ≪五代史≫ 《周世宗紀》에 대한 論 / 340

卷16 史論
01. 五代史職方考論 ≪五代史≫ 《職方考》에 대한 論 / 345
02. 五代史司天考論 ≪五代史≫ 《司天考》에 대한 論 / 353
03. 五代史前蜀王建世家論 ≪五代史≫ 《前蜀王建世家》에 대한 論 / 357
04. 五代史周臣傳論 ≪五代史≫ 《周臣傳》에 대한 論 / 362
05. 五代史唐六臣傳論一 ≪五代史≫ 《唐六臣傳》에 대한 論 1 / 364
06. 五代史唐六臣傳論二 ≪五代史≫ 《唐六臣傳》에 대한 論 2 / 367
07. 五代史馮道傳論 ≪五代史≫ 《馮道傳》에 대한 論 / 371
08. 五代史王進傳論 ≪五代史≫ 《王進傳》에 대한 論 / 375
09. 五代史一行傳論 ≪五代史≫ 《一行傳》에 대한 論 / 378
10. 五代史宦者傳論 ≪五代史≫ 《宦者傳》에 대한 論 / 382
11. 五代史伶官傳論 ≪五代史≫ 《伶官傳》에 대한 論 /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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