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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렇군요

  • 프랭크 매코트
  • |
  • 문학동네
  • |
  • 2012-04-16 출간
  • |
  • 620페이지
  • |
  • ISBN 97889546178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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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무일푼의 이민자, 뉴욕에서 삶의 희망을 꿈꾸다! 퓰리처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LA 타임스 도서상, 애비 어워드 수상작인 에세이 <안젤라의 재>의 두 번째 이야기『그렇군요』. 대공황이 한참이던 미국 브루클린에서 1930년 8월 19일, 아일랜드계 이민자의 맏아들로 태어난 아일랜드계 미국인 교육자이자 에세이스트 프랭크 매코트가 고단하고 무력했던 자신의 젊은 날의 기억을 아름답게 그려낸 책이다. 근근이 돈을 모아 열아홉 살이 되는 해 미국행 배에 몸을 싣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안젤라의 재>에 이어 청년 프랭키의 눈으로 바라본 뉴욕과 젊은 이민자의 고독과 좌절, 무력감, 자유에서 오는 혼돈 등을 생생하게 묘사해 들려주고 있다. 고향 아일랜드에서의 가난한 생활을 뒤로하고 마침내 미국 땅을 밟고 밑바닥 생활을 전전하지만 가슴 속에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삶은 조금은 달고 조금은 쓴맛으로 조용히 흘러가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다.
퓰리처상 ★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 LA 타임스 도서상
애비 어워드 수상작 ★『안젤라의 재』 그 두번째 이야기

영국에서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세기 중반의 아일랜드. 돈이 생기는 족족 술집에 갖다 바치는 아버지와 아버지를 대신해 고군분투하는 어머니, 그런 부모 밑에서 생계를 위해 우편배달에 신문배달, 협박편지 대필까지 했던 한 소년이 있다. 소년은 훗날 자라서 궁핍했던 이 시절의 경험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생생하게 그려내 전세계 독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바로 프랭크 매코트와 그가 예순여섯 살에 발표한 첫 작품 『안젤라의 재』의 이야기다. 아일랜드인 특유의 유머와 가슴 찡한 정서를 담아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이 작품은 퓰리처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LA 타임스 도서상 등을 비롯해 비소설문학으로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문학상을 휩쓸었고, 미국에서만 4백만 부 이상이 팔려나가고 27개국에 17개 언어로 번역되는 등 회고록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안젤라의 재』에서 소년 프랭키는 근근이 돈을 모아 열아홉 살이 되는 해 미국행 배에 몸을 싣고, 그의 유년과 함께 이야기도 끝이 난다. 프랭키의 목소리에 매료된 평단과 독자들은 하나같이 그후 그가 어떤 삶을 살았을지 궁금해했고, 이 기대에 부응하듯 작가는 꼭 2년 뒤 ‘이 청년에게, 그러니까 나에게 그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는 말과 함께 전작의 마지막 문장 “그렇군요”를 제목으로 붙여 후속작을 발표했고, 이 작품은 정확히 전작이 끝나는 지점, 즉 1949년의 뉴욕에서 시작된다. 전작이 현재시제와 과거시제를 오가는 문장을 통해 순수한 어린 소년의 눈으로 1930년대 아일랜드 빈민가에서의 삶을 시적이고 아름답게 그려냈듯, 이번 작품 역시 현재시제를 적극 사용함으로써 청년 프랭키의 눈으로 바라본 뉴욕을, 젊은 이민자의 고독과 좌절, 어색함, 무력감, 자유에서 오는 혼돈, 떠나온 나라에 대한 양가감정을 생생히 묘사해냈다. 물론 많은 독자들을 매료했던 유머러스한 입담 역시 고스란히 살아 있다.
청년으로, 남자로 성장한 프랭키는 이번 작품에서 우여곡절 끝에 꿈에 그리던 교사가 된다. 뉴욕 공립학교의 보통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준 ‘열혈 선생’ 프랭키의 인생 후반부 이야기는 그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회고록 『선생 노릇』(문학동네 근간)을 통해 더 상세히 펼쳐질 예정이다.

모두가 행복한 꿈의 도시 뉴욕
내게 허락된 것은 허기와 열등감, 사소한 농담들이 전부였다

1949년 10월, 열아홉 살이 된 프랭키는 아일랜드에서의 가난한 삶을 뒤로하고 미국 땅을 밟는다. 하지만 부푼 꿈을 안고 찾은 그곳도 젖과 꿀이 흐르는 천국은 아니었다.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한 무일푼의 이민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해야 호텔 청소부나 항만 하역뿐. 가뜩이나 적은 임금에 아일랜드의 어머니와 동생들에게 생활비를 부치고 나면 수중에 떨어지는 돈은 얼마 되지 않고, 도서관에서 마음껏 책을 읽는 시간과 매일 밤 마시는 한 잔 술이 작은 위안이 되어줄 뿐이다. 그러던 중 한국전이 발발하자 프랭키도 군인으로 징병되어 2년간 독일로 파견되고, 그후 뉴욕으로 돌아와 제대 군인 자격증을 들고 뉴욕대학의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운 좋게도 그의 비범함을 한눈에 알아본 입학처장 덕분에 그는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이 사범대에 입학한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가서도 쉴 틈 없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그에게 삶은 여전히 고단하고, 먹고사는 걱정 없이 ‘실존주의’를 논하는 다른 학생들과는 섞이지 못한 채 열등감을 느낄 뿐이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을 졸업하고 그동안 꿈꿔왔던 고등학교 교사가 되지만, 생활은 여전히 쪼들리고 전형적인 미국인 중산층 가정에서 곱게만 자라온 약혼녀 앨버타와의 관계는 삐걱댄다.
케네디와 킹 목사의 암살, 베트남전 발발과 학생 시위 등 격동의 1960년대를 거치며 청년 프랭크도 미국에 자리를 잡고 장년기에 접어든다. 그사이 앨버타의 마음을 돌려 결혼에 성공해 딸아이도 낳고, 남동생들에 이어 어머니 안젤라까지 뉴욕으로 데려와 온 가족이 십 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학생들 앞에서 쩔쩔매던 초보 교사 티를 벗고 학교생활도 순조로우니, 이제는 평온한 삶이 펼쳐지리라 기대한다. 그러나 폭음을 하는 버릇은 아일랜드의 유전자 깊숙이 박혀 있는 듯 고쳐지지 않고,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내와의 간극이 메워지지 않아 결국 딸 매기가 열 살이 되던 해 이혼을 한다. 게다가 미국에서 돈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어머니는 초라한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며 미국의 모든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가끔씩 만나는 프랭크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만 내뱉는다. 건강이 악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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