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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란

석파란

  • 류서재
  • |
  • 청어람
  • |
  • 2012-04-09 출간
  • |
  • 512페이지
  • |
  • ISBN 97889251281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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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장 네 마음이 내 마음이다
2장 배신의 얼굴
3장 네 마음은 내 마음이 아니다
해설 - 난세에 난초를 그리다

도서소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파란만장한 삶, 그리고 예술! 왕의 아버지였던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삶을 그린 류서재의 역사소설 『석파란』. 도서출판 청어람, KBS 한국방송공사, 한국영화감독조합, 추리작가협회가 함께 진행한 제1회 황금펜 영상문학상 금상 수상작이다. 왕을 대신해 섭정을 한 대원군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하응은 조선을 대표하는 문인화가이기도 했다. 이 소설은 그가 남긴 묵란 ‘석파란’을 통해 이하응의 예술가로서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의 정치적 집념과 이상을 그려냈다. 이하응은 몰락한 왕족의 설움을 묵란으로 표현했고, 그 그림을 안동 김씨 가문의 실세인 김병학에게 보내 자신의 존재를 지속적으로 부각시켰다. 이하응과 김병학이 보여주는 팽팽한 심리전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 책에는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이하응의 묵란도와 난도 11점을 수록했다. 수상내역 - 제1회 황금펜 영상문학상 금상 수상
제1회 황금펜 영상문학상 금상 수상작!
조선 역사에 유일하게 살아 있는 왕의 아버지, 이하응.
영원히 지지 않는 꽃, 묵란은 영원을 붙잡고 있었다.

난엽의 움직임 따라 호흡을 조절했다.
붓을 대는 순간에는 호흡을 멈춰야 했고,
붓을 떼는 순간마다 호흡하지 않으면 손가락 힘의 균형이 깨지고,
먹물의 균형이 깨졌다.
묵란의 호흡.
호흡은 생동감이었다.
생동감은 율동이었다.
곧바로 나아가나 완급을 조절하는 힘.
호흡이 일치해야 아름다움이 피어난다.
이하응의 호흡 따라 묵란이 호흡하고 있었다.

조선 역사에 유일하게 살아 있는 왕의 아버지, 이하응의 삶을 그리다!
제1회 황금펜 영상문학상 금상 수상작!

<석파란>은 도서출판 청어람, KBS 한국방송공사,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추리작가협회와 함께 진행된 제1회 황금펜 영상문학상 금상 수상 작품이다. 조선 역사에서 유일하게 살아 있는 왕의 아버지로 왕을 대신해 섭정을 한 흥선대원군은 왕족으로 태어났지만 불우한 삶을 살아오면서 자신의 정치적 야망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젊은 시절 파락호 생활을 하면서 안동 김씨 세력의 눈을 피했으며, 조대비와 인연을 만들어 자신의 정치적 기틀을 마련했다. 이런 이하응의 삶은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 받는다. 그만큼 조선 역사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다. 소설 <석파란>에서는 그가 남긴 ‘묵란’을 통해 이하응의 예술가로써의 삶을 재조명하고, ‘묵란’을 통해 그의 집념과 정치적 이상을 표현하고 있다. 묵란을 사이에 두고 김병학과 이하응이 보여주는 두 인물의 심리전은 이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으며 팽팽한 대립 구도는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묵란’을 통한 이하응의 정치적 야망과
동북아 정세를 배경으로 한 조선의 이야기!

<석파란>은 이하응의 묵란을 통해 격동하는 동북아 정세에 끼어 내란으로 무너져 가는 조선을 재건하려는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집념과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정치패권을 둘러싼 정치인들과 사회 부조리에 저항하는 민중의 이야기가 축을 이루며, 청나라 상인과 일본 상인, 태평천국의 여자와 신부, 수녀의 등장 등 동북아 정세를 배경으로 이 당시 조선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석파란은 이하응의 묵란이며 묵란은 먹물로 그린 그림이기 때문에 그림으로 격조를 표현하는 사대부의 사랑방이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사대부의 사랑방 모습은 정적이고 단아하며 격조 높은 이미지이다. 이하응과 최제우가 대국하는 모습과 이하응 혼자서 바둑을 두는 모습도 사색적이며 정적이다. 이러한 정적인 장면들을 통해 권력자들의 심리전을 표현한다. 궁궐과 사대부가의 안방과 교방, 화려한 색실로 수를 놓는 규방의 여자와 지필묵을 놓고 난을 치는 선비와 남사당패의 공연과 김병학이 추는 한량무와 대금과 거문고 연주 등의 장면은 예술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반면 창덕궁 앞 농민시위, 유생들이 공부하는 서원의 모습, 남사당패의 공연, 사냥꾼들이 지리산에서 호랑이를 사냥하는 모습, 자유당 모임의 토론은 여러 집단들의 움직임이기에 매우 역동적이다. 천주학 집회에서 미사를 드리는 모습과 절에서 올리는 예불의식, 동학 모임의 주문소리 등의 종교단체 행위들이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하응의 묵란도 및 난도 11점 수록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이하응의 묵란도, 난도 등 11점의 작품을 수록했다. <석파란>은 이하응의 예술 작품을 통해 삶의 일부분을 드러내어 잘 알려지지 않은 이하응의 예술가로서의 삶을 부각시켰다. 추사 김정희로부터 서화를 배운 이하응은 서화에도 능했으며, 그가 그린 난의 그림은 중국에서도 탐을 낼 정도로 유명했다. 대원군이 되기 전 불우한 삶을 살았던 이하응은 거짓 난봉꾼 행세를 하며 난초를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고종이 왕위에 오른 뒤 이하응의 난 그림이 가치가 높아지게 되자 다른 사람으로부터 난을 그리게 한 뒤 자신의 도장을 찍어 나누어 주었기에 실제 흥선대원군의 작품은 드물다고 한다. 이렇듯 이하응의 ‘묵란’은 단지 예술적 가치로만 평가되지 않고 그의 대원군으로서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단면을 그대로 담고 있는 대원군 그 자체가 아닐까 한다.

이하응은 붓을 잡았다. 공자가 살아 있다면 공자에게 길을 묻고 싶었다. 먹물과 치욕이 차갑게 뒤섞이고 있었다. 날숨이 뿌연 안개로, 뿌연 안개가 종이의 여백으로 바뀌는 순간은 알 수 없는 시간 속이었다. 높은 산 깊은 계곡처럼 꿈이 높은 사람은 현실에 깊이 절망하는 법이었다. 꿈은 아름다운 허상이며 바위처럼 각박한 현실에서 피어나는 것. 흙 한 줌 없는 척박한 바위. 그곳에서의 완벽한 개화.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그래야 했다. 바위 위에서 뼈와 같은 뿌리들을 뻗는 난초처럼. 거침없는 허공에서 난초는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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