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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속의 한국사 2: 조선왕조 500년

한국사 속의 한국사 2: 조선왕조 500년

  • 고석규 ,고영진
  • |
  • 느낌이있는책
  • |
  • 2016-04-20 출간
  • |
  • 448페이지
  • |
  • 173 X 222 X 24 mm /808g
  • |
  • ISBN 9791186966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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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책소개

일제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왜곡되고 부정되어 온 조선 역사!
조선 정치는 과연 사화와 당쟁으로 얼룩진 역사인가?

더 나은 시대를 향한 역동적 변화·발전 과정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조선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만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다!

한국 통사에 대한 흥미진진한 역사서술과 당당한 비평을 함께 담아 내놓은 우리 역사학계의 중진 고석규, 고영진 교수의 신작이다. 1권 ‘선사에서 고려까지’에 이은 2권에는 ‘조선 왕조 500년’의 파란만장한 역사, 그리고 다양한 쟁점들에 대한 두 저자의 논평이 오롯이 담겨 있다.
온건개혁과 급진개혁의 대립 양상으로 치달은 조선 건국. 두 저자는 이런 대립은 역사상 상수(常數)로 존재해 왔다고 말한다. 결국 상수의 작용을 얼마나 잘 읽어 내느냐에 성패 여부가 달려 있다는 것이다. 대립의 상수 가운데 당대를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입장을 택해야 한다는 것인데, 우리가 역사를 통해 배워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지점들이 아닐까?
저자들은 식민지, 해방 전후, 6·25 전쟁, 군사독재, 민주화와 산업화의 갈등 등 수많은 사연들을 겪으면서 정치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일이 쉽지 않았던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대표적인 예가 ‘정치=당쟁’이란 잘못된 인식을 ‘정치=붕당정치’란 틀을 통해 극복하는 데 한 세기가 걸린 사실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조선 왕조 500년을 아무런 변화가 없었던 정체된 사회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주로 일제 식민사학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과연 그럴까? 이 책에는 향촌 사회까지도 역동적으로 변화·발전해 가는 과정이 많은 부분에 걸쳐 서술되어 있다.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피폐하고 문란하고 망국에 이르는 과정으로 오해하고 있는 19세기 시대상에 대해서도, 저자들은 그 내면에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는 움직임이 꿈틀거리는 역사의 역동성이란 관점에서 새롭게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지금이야말로 오랜 시간에 걸쳐 어렵게 자리 잡은 조선 정치사, 조선 사회 경제사의 새로운 조망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닐까? 우리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인식, 그것은 미래를 위한 힘이기도 하며, 올바른 역사인식 위에 설 때 비로소 현실 정치에 대한 미래지향적 비판도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 출판사 서평

새나라 조선이 일구어낸 진보는 무엇인가?
세조의 쿠데타는 과연 성공한 쿠데타인가?

역사적 사건들은 백성들의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한국사의 ‘사실’들을 전해 주는 책은 많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그 사실들에 대한 ‘비평’을 담은 책들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역사를 의문의 여지가 없는 ‘정답’ 정도로 이해하면서 역사는 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땅의 무수한 대중들에게 이 책은 진짜 역사 공부는 인과 관계를 검토하고 밝혀 분석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조선 시기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 예를 들어 세조의 쿠데타라든가 중종반정, 인조반정은 과연 성공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는가? 이에 대한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가? 두 저자는 그 사건이 역사 발전에 합당했는가, 아닌가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그 사건으로 인해 백성들의 삶이 전보다 나아졌는가, 아니면 못해졌는가라는 아주 상식적인 질문에 그 답이 있다는 것이다.

백성들이 일궈낸 전리품, 새나라 조선이 이룬 진보
저자들은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이행은 단순한 왕조 교체가 아니라 전반적인 진보의 과정이라고 밝힌다. 이러한 진보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까닭은 고려 후기 민중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되던 사회 개혁 요구를 신흥사대부층이 수용, 사회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조선 왕조가 탄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농민들의 지위가 크게 높아졌고, 농민들의 생활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것은 조선의 탄생이 이룬 진보라는 것이다. 특기할만한 것은 저자들은 이를 이성계를 중심으로 한 신흥사대부층의 시혜의 결과라기보다는, 자신들의 권익 확대를 위해 줄기차게 분투하고 새 왕조의 건국에 힘이 되어 준 ‘백성’들 스스로의 전리품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이런 백성들의 희생과 요구를 이해하고 폭넓게 수용할 줄 아는 정치 세력만이 과감한 개혁을 이루어 역사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사화는 사회 경제 발전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난 정치 현상!
사화와 당쟁을 보는 저자들의 시각도 눈여겨볼 만하다. 사화가 거듭 일어났던 시기는 농업생산력이 크게 향상된 시기였고 국내 유통 및 국제무역이 활성화되는 시기였다. 이러한 경제 발전은 새로운 정치 세력을 낳은 바, 바로 농업생산력을 중심으로 경제 발전을 추동했던 사림들이었다. 자신들의 몫을 지키려는 사림 세력은 특권층을 이루고 있던 훈구 세력과 대립하였고 이러한 대립은 사화로 불거졌다. 이는 하나의 정치 현상이었으며, 개인과 개인 간의 감정적인 갈등이 아니라 사회 경제 발전 과정에서 마땅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당쟁 역시 정치 운영상의 차이가 갈등을 만들어 냈던 요인으로 작용했고 학문적 차이가 정치적 분화로 가면서 거쳐야만 했던 과정이었다.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도외시하면서 권력과 관념적인 문제를 놓고 벌였던 암투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1980년대 들어와 학계에서는 ‘당쟁’이 아니라 건전한 정치이념을 지향하면서 공존을 인정하는 ‘붕당정치’로 보는 경향이 강해졌고, 이후 붕당정치란 틀은 정설로 굳어졌다고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 <한국사 속의 한국사> 3권 소개

한국사 속의 한국사 3 (근간)
- 근·현대사 150년을 넘어

개항 이후 조선의 근대화 과정과 일제의 강제 병합, 해방과 분단에 이은 격동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살펴본다.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역사학계 연구 성과를 반영, 이전에 미흡했던 부분과 새롭게 연구되고 해석된 부분을 담은 것은 물론 사회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역사학자의 시각까지 담아냈다.


목차


제1장 고려에서 조선으로
1. 고려에서 조선으로
2. 휴한농법에서 연작상경농법으로
3. 신흥사대부의 등장
4. 조선 건국의 라이벌
5. 서울 정도(定都) 이야기
6. 세종과 한글 창제
7. 세조의 쿠데타
8. 경국대전의 완성

제2장 성리학과 사림
1. 훈구와 사림
2. 사장학과 도학
3. 중종반정
4. 조광조와 기묘사화
5. 사화와 당쟁

제3장 조선다움의 성립
1. 선물경제
2. 장시의 발생
3. 지주제의 발달
4. 양반 사회와 신분제
5. 성리학적 사회윤리
6. 향교와 서원
7.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8. 사족의 생활문화

제4장 외세의 침략과 대응
1. 임진왜란
2. 의병의 항쟁/강강수월래
3. 조선 왕조 500년의 시기 구분
4. 인조반정
5. 병자호란
6. 예송

제5장 양반 사회의 변화
1. 대동법의 실시
2. 균역법의 시행
3. 모내기와 농업생산력
4. 수공업과 광업의 발달
5. <허생전>과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6. <양반전>과 양반신분제의 동요
7. 도시의 발달
8. 향촌 사회의 변동

제6장 조선의 정치
1. 환국
2. 탕평정치
3. 세도정치
4. 조선의 왕
5. 조선의 왕비
6. 기록문화의 꽃, 의궤
7. 왕과 암행어사

제7장 서민문화의 발달
1. 말뚝이의 생각
2. 장길산과 도적들
3. 격쟁과 작란
4. 판소리와 탈춤
5. 진경산수화와 풍속화
6. 조선 마피아, 왈짜

제8장 새로운 사회의 모색
1. 성호 이익과 연암 박지원
2. 국학의 발전
3. 다산 정약용
4. 홍경래의 난
5. 임술민란
6. 대원군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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