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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와 국자 전쟁

냄비와 국자 전쟁

  • 미하엘엔데
  • |
  • 한길사
  • |
  • 2001-07-30 출간
  • |
  • 88페이지
  • |
  • 168 X 235 mm
  • |
  • ISBN 978893565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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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하엘 엔데의 이야기 주머니에는 언제나 해답이 들어 있다
동화가 해답을 주기를 기대하는가? 그렇다면 엔데의 동화를 보는 것이 좋다. 엔데는 자신의 동화에서 우리 인간이 겪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를 심각하지 않게, 경쾌하게 해결해 낸다. 이 동화 <냄비와 국자 전쟁>에서는 우스꽝스럽고 엉뚱한 전쟁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이들에게 전쟁을 다큐적인 렌즈를 통해 보여줄 때 과연 아이들이 전쟁에 내재되어 있는 본질적으로 어리석은 탐욕을 이해할 수 있을까? 전쟁은 양쪽 모두에게 끔찍한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식의 전언은 아이들에게 전혀 설득력이 없다.

엔데는 전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우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해 간다. 이 동화에서 엔데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너와 나의 구별이란 게 하등 의미가 없고, 네가 있음으로 해서 내가 비로소 완전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심오한 메시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동화를 읽는 어떤 어린이가 그 메시지를 어렵게 받아들이겠는가? 문제는 이야기꾼답게 물 흐르듯, 억지스럽지 않게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전래동화, 우화, 현대 문학작품 들이 멋지게 뒤섞여 있는 맛있는 비빔밥
이야기의 도입부는 “찔레꽃 공주”처럼 시작한다. 파티에 초대받지 못해서 심술을 부리는 열세 번째 요정이 이 동화에서는 13촌 마녀 고모로 등장한다. 찔레꽃 공주에게 재앙을 가져다는 주는 선물 “실 잣는 물레”는 “냄비와 국자”가 된다.

이야기는 이제 착하지만 가난한 사람에게 복을 주는 낡은 단지 이야기의 포맷으로 넘어간다. 자고 일어나면 단지가 먹을 것으로 가득 차 있고, 그것을 비우고 또 자고 일어나 보면 먹을 것이 가득 차 있는 신묘한 힘을 가지고 있는 단지 이야기 말이다.
거기에 어린 로미오와 줄리엣도 등장한다. 서로 첫눈에 마음이 끌리지만 두 나라 사이의 전쟁 때문에 마침내 사이가 갈라질 위기에 처하는 두 아이들. 엔데는 동화 작가이므로 셰익스피어적인 비극으로 이야기를 끝내지 않는다. 공주와 왕자를 위해 헤피엔드를 준비하고, 이런 결말은 동화를 읽고 난 아이들에게 커다란 만족감을 준다.

엔데는 자신이 쓴 모든 동화에서 여러 가지 갈등 상황을 보여 주지만 그가 어린이에게 진정으로 보여 주고자 하는것은 갈등 자체가 아니라, 그 갈등을 해결하거나 타고넘어 화해로 가는 길이다.

동화의 줄거리
높은 산을 가운데 두고 이웃해 있는 두 나라가 있다. 이 나라에 각각 왕자와 공주가 태어난다. 왕자와 공주의 세례식에 두 나라 모두와 친척 사이에 있는 마녀 고모가 초대받지 못한 분풀이로 각 나라에 특별한 마법을 부리는 냄비와 국자를 한 가지씩 선물한다. 냄비와 국자는 서로 짝이 맞는 것으로, 한 가지가 없으면 나머지도 쓸모가 없다.

이 특별한 냄비는 저절로 수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물건인데, 반드시 이 특별한 국자로 저어 주어야만 수프가 생긴다. 두 나라 왕들은 각각 짝이 맞는 냄비와 국자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지만 헛수고만 한다. 그래서 냄비와 국자는 양쪽 나라의 창고에서 각각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게 된다.

세월이 흘러 왕자와 공주가 자라 서로 친구가 되고, 두 나라 창고에 잠자고 있는 냄비와 국자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때부터 두 나라 왕들은 이웃나라에 사신을 보내고 도둑을 보내고 해서 서로가 가진 물건을 자기네 것으로 만들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그러다가 평화롭고 조용하던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전쟁 통에 두 나라 식량 창고가 모두 불타 버려 백성들이 굶주리게 된다. 이때야말로 저절로 수프가 생기는 냄비와 국자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 전쟁 중에 냄비와 국자의 행방이 묘연했다가, 왕자와 공주가 그걸 들고 나타나 기아에 처한 두 나라 모두를 구한다.

저자 소개
글쓴이 미하엘 엔데
1929년 남부 독일 가르마슈 파르텐키르헨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데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나치 정부로부터 예술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아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의 예술적 감수성은 엔데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소설, 시, 동시, 동화, 희곡 등 다양한 문학 장르뿐만 아니라 회화, 연극을 넘나들었던 엔데의 재능은 회화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도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2차대전 당시, 발도르프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아버지에게 징집 영장이 발부되자 학업을 중단하고 가족과 함께 나치의 눈을 피해 도망했다.

전후에는 연극 배우, 연극 평론가, 연극 기획자로 활동하다가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1960년에 첫작품 <기관차 대여행>을 발표하여 독일 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그 뒤 세계 어린이문학사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친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를 계속 발표하여, 뛰어난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1995년 위암으로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린이 크리스토프 로들러
1968년 빈에서 태어났다. 1988년부터 빈에 있는 훈데르트바써 마이스터 학교의 조형 예술 아카데미 과정에서 프리덴스라히 훈데르트바써에게서 직접 회화와 그래픽 디자인을 배웠다. 로들러는 회와 이외에도 조각, 목판, 영화 일도 하고 있으며, 회화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기법은 수채화이다.


목차


냄비와 국자
왕자와 공주
내무부 장관과 외무부 장관
왼쪽 나라와 오른쪽 나라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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