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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차문화천년(4)조선초기의차문화

한국의차문화천년(4)조선초기의차문화

  • 돌베개 편집부
  • |
  • 돌베개
  • |
  • 2012-04-09 출간
  • |
  • 299페이지
  • |
  • ISBN 97889719947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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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의 차 문화 천년’을 펴내며
‘조선 초기의 차 문화’를 엮어 내며
일러두기

변중량(卞仲良, 1345~1398)
한적한 집에서 우연히 읊다
권근(權近, 1352~1409)
지관사 서봉에 오르다 / 16일 집에 당도하여 편지를 얻어보고 / 매계 스님이 평전을 전송하는 시권 끝에 쓴다 / 장의사의 청재에서 초사를 짓다 / 복재가 안양에게 준 시에 차운하여 / 눈 내리는 가운데 시를 지어 / 오대산 서대 수정암 중창기
이직(李稷, 1362~1431)
우산 장로의 시권에서 차운하여 / 시출당 / 9일 법림사 주지 월창방장을 방문하여
이원(李原, 1368~1429)
한적하게 살며 / 앞의 운자를 써서 춘정에게 드림 / 사가정 시를 차운하다 / 관음사에서 밤을 보내며 / 허 스님에게 주다 / 연정에서 윤 교수를 초대하여 / 다시 명정암 시를 차운하여
변계량(卞季良, 1369~1430)
백화사에서 경도를 바라보며 / 자다가 일어나 / 오원의 용봉사에 쓰다 / 윤후의 시권에 쓰다 / 밤에 앉아 / 서경 사상께서 돌솥을 선물했기에 시로 보답하다
하연(河演, 1376~1453)
벗이 무쇠탕관을 보내 준 것에 사례하다 / 산옹이 잣을 보내 준 것에 사례하다 / 지리산의 산승이 햇차를 보내오다
유방선(柳方善, 1388~1443)
동암에게 주다 / 호 스님에게 부치다 / 즉사 / 우연히 짓다 / 새벽에 산승의 집을 찾다 / 산승을 찾아가다 / 산중 생활 / 명곡 스님에게 드리다 / 초가의 벽에 장난삼아 적다 / 회포를 읊다 / 산사에 세 들어 살며 / 공덕사에 계신 명곡 스님께 시를 올리다 / 명곡 스님을 곡하다 / 지리산 심 스님이 시를 청하기에
정극인(丁克仁, 1401~1481)
여승을 읊어 고부 군수에게 부치다
박휘겸(朴?謙, 미상)
불우헌음
최항(崔恒, 1409~1474)
매창에 비친 달
김수온(金守溫, 1409~1481)
호로새 / 풍기 김공이 찾아준 것에 사례함 / 궁실과 저택은 사대부가 거처하는 곳이니 / 실제
신숙주(申叔舟, 1417~1475)
선종 판사 수미가 찾아오셨기에 이튿날 아침 시로 사례하다
서거정(徐居正, 1420~1488)
병가를 얻다 / 안견의 <산수도>에 쓰다-겨울 경치 / 다조 / 외질 이생이 시골집으로 나를 방문하다 / 2월 22일 밤에 눈보라가 크게 몰아쳐서, 새벽에 일어나서 짓다 / 세 번째 화답하다 / 앞의 운을 사용하여 - 일휴에게 부쳐서 화답하기를 요구하다 / 병중에 오은군에게 부치고 겸하여 기백에게 적어 보내다 / 다섯 번째 화답하다 / 앞의 운에 네 번째로 화답하여 홍이부, 윤담수에게 부치다 / 잠 스님이 작설차를 준 데 대하여 사례하다 / 잠 스님의 시에 차운하다 / 병중에 밤에 앉아서 / 회포를 써서 김문량에게 부치다 / 경상도 함 감사가 차와 먹, 초와 포를 부쳐 준 것에 사례하다 / 남원부사로 가는 양성지를 받들어 전송하며 / 회포를 쓰다 / 삼각산을 바라보며 / 숲속 정자에서 석양에 읊다 - 잠 스님의 시에 차운하다 / 밤에 읊다 / 이차공의 차운시에 받들어 수답하다 / 아침 비가 내리다 / 달을 보며 차를 마시다 / 한가한 가운데 본 것으로 장난삼아 쓰다 / 바둑을 마치고 누워서 읊다 / 진원 박 태수가 차를 부쳐 준 데 대하여 사례하다 / 앞의 운을 사용하다 / 차를 달이다 / 차를 달이다 / 백발 / 동짓날 이틀 뒤 청재에 들어가 자심에게 부치다 / 차를 끓이며
이승소(李承召, 1422~1484)
일암 전 장로에게 주다 / 유구국 사신 자단 스님의 운에 받들어 화답하다 / 차를 달이며 연구를 짓다 / 고평 / 행산에서 한낮에 쉬다
성간(成侃, 1427~1456)
절구
김종직(金宗直, 1431~1492)
즉흥시를 지어 자고 김뉴에게 바치다 / 또 세 수를 짓다 / 엄천사에서 자다 / 농사를 권장하기 위해 마천에 이르러 / 다원 / 제야 즉사 / 지리산 기행
홍유손(洪裕孫, 1452~1529)
은솥에 차를 끓이며
최숙정(崔淑精, 1432~1480)
한인수와 함께 배를 띄워 신륵사 동대에 오르다
김시습(金時習, 1435~1493)
등불 아래에서 / 잠을 탐해서 / 새벽에 / 준 스님에게 주다 / 민 스님에게 주다 / 술에 취해 사가의 운을 따라 시를 지어 스님에게 주다 / 산속에 살며 / 비온 뒤에 / 바람과 비가 번갈아 치더니 조금 있다가 개다 / 대나무 홈통 / 소나무 정자 / 작설차 / 차를 끓이며 / 뇌검천에서 / 장경문 밖으로 나가 차를 달이며 / 근 선사와 이야기하다 / 보현사에서 회포를 써서 주다 / 장안사 / 진불암 / 나그네 길에 중추절 달을 바라보며 / 천원역 누각에서 / 차나무를 기르며 / 일본 스님 준 장로와 이야기 하며 / 장난삼아 짓다 / 후추와 차 도구를 보내준 것에 감사하다
홍귀달(洪貴達, 1438~1504)
유관을 출발하여 / 사국의 여러 동료들에게 보내다 / 안율보에게 / 매창에 비친 달 / 동관역에 묵으며
성현(成俔, 1439~1504)
제천정에서 달구경을 하다 / 살구꽃을 읊음 / 인제헌에 차운하다 / 사탄을 건너 망일사에 쉬다 / 엄 스님의 벽송당

도서소개

이 책은 ‘조선 초기의 차 문화’가 담겨 있는 옛글을 엄선하여 번역한 것이다. 조선 초기의 시대 범위는 여말선초의 문인을 시작으로 1500년대 중반까지로 한정했다. 주로 임진왜란 이전 조선의 다양한 차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글들을 선집해서 번역했다. 조선 초기 문인들의 문집 속에 담겨 있는 차와 관련된 시와 산문을 선집하는 한편, 「조선왕조실록」의 차 기록, 「세종실록 지리지」의 차 기록을 따로 모았다. ‘한국의 차 문화 천년’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천년을 이어 내려온 우리나라 고유의 차 문화에 관한 문헌 기록 자료를 집대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차시(茶詩)를 포함한 개인 문집의 자료, 「조선왕조실록」, 「고려사」
이 책은 ‘조선 초기의 차 문화’가 담겨 있는 옛글을 엄선하여 번역한 것이다. 조선 초기의 시대 범위는 여말선초의 문인을 시작으로 1500년대 중반까지로 한정했다. 주로 임진왜란 이전 조선의 다양한 차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글들을 선집해서 번역했다.
조선 초기 문인들의 문집 속에 담겨 있는 차와 관련된 시와 산문을 선집하는 한편, 「조선왕조실록」의 차 기록, 「세종실록 지리지」의 차 기록을 따로 모았다.
‘한국의 차 문화 천년’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천년을 이어 내려온 우리나라 고유의 차 문화에 관한 문헌 기록 자료를 집대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차시(茶詩)를 포함한 개인 문집의 자료, 「조선왕조실록」, 「고려사」, 「삼국사기」 등의 관찬 사료(官撰史料)와 「동문선」, 「임원경제지」, 「성호사설」 등의 별집류(別集類)를 비롯하여 아직까지 발굴되지 않은 자료까지 차에 관한 모든 문헌 자료를 망라할 계획이다.

옛글을 통해 천년의 차 문화를 만나다

한국에 차가 전래된 것은 가야국 시조 김수로왕에게 시집온 인도 공주 허황옥부터라는 설이 있을 만큼 그 유래가 오래되었다. 차와 관련한 오랜 문화적 전통은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한자 문화권에 공통된 것으로, 한자와 유교, 선종 계통의 불교와 함께 동아시아의 문화적 전통을 이해하는 주요한 코드이다.
한국에서의 차 문화 관련 문헌 자료의 정리와 소개는 일부 애호가들의 손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 때문에 전문 연구자들이 이용하기에는 내용이 소략하거나 부정확한 경우가 많고, 일반인들이 교양으로 접하기에도 힘들었다.
‘한국의 차 문화 천년’은 전문 연구자들이 관련 문헌을 폭넓게 정리하고 번역했다. 삼국시대로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한국의 차 관련 문헌을 시대별로 정리하여 번역함으로써 차 문화 연구의 기초 자료는 물론 일반인들의 한국 차 문화 이해에 기여할 것이다.

개인의 기호품으로 정착한 차(茶), 차 문화
― 조선 초기 차 문화의 특징

삼국시대와 고려의 차 문화가 왕실과 불교 사찰을 중심으로 한 화려한 차 문화의 전성기라고 한다면, 조선 초기는 차 문화가 개인화되고 기호품화되는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삼국시대의 차 관련 글에서는 차 문화의 전래와 발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록들이 많았다. 그리고 고려의 차 문화가 농익은 불교문화와 함께 전성기를 구가했음은 기간된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조선 초기는 흔히 한국의 차 문화가 쇠퇴기에 들어섰다고 인식되어 왔다. 이전 시기, 특히 고려에 비해 남겨진 글이나 서적이 소박하기 때문인데, 이는 바꿔 말하면 국가 중심이 아닌 개인 중심의 차 문화 발달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이 시기는 차 문화가 개인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고, 한적하고 담백한 취미를 가진 관료와 문인들 사이에서 여전히 차가 애호되었다.
이 책은 변중량(卞仲良, 1345~1398)에서부터 심언광(沈彦光, 1487~1540)에 이르기까지 모두 46명 189편의 시문을 수록하였다. 그중에는 김종직(金宗直), 김시습(金時習), 이목(李穆) 등 기왕에 다인(茶人)으로 이름이 알려졌던 인물들도 있으나, 이원(李原), 변계량(卞季良), 유방선(柳方善), 성현(成俔), 남효온(南孝溫) 등 새롭게 다인의 대열에 등장한 인물들이 많다. 이들은 대개 서너 편 내외의 시를 남기고 있다.

만년에 궁벽한 곳 좋아하여
먼 산에 거처를 잡았네.
차를 심고 약초밭 일구며
대나무 심어 낚싯대 만드네.
봄빛에 잠이 안 와 심란한데
새소리가 한적함을 깨누나.
누가 알리요, 초가집 아래
누워 노니는 이 느긋함을
_유방선, 「즉사」(卽事)

이 시의 작자 유방선은 자연에 묻혀 사는 한가롭고 근심 없는 일상을 읊고 있다. 특히 “차를 심고 약초밭 일구며”라고 한 대목을 보면, 개인적으로 차를 재배하여 즐겼음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김시습의 「천원역 누각에서」(川原驛樓)나 「차나무를 기르며」(養茶)를 보면, 개인적 필요에 의해 차를 길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민간에서 차 재배가 상당히 일반적인 것이었음을 짐작하게 해 준다.

불교 사찰을 중심으로 한 차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

차 문화가 발달하게 된 데에는 불교문화의 영향이 매우 컸다. 삼국시대와 고려의 기록을 보면 사찰 경내에 따로 다헌(茶軒)을 마련하거나 공양을 위해 인근에 차밭을 가꾸기도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통도사 인근에 전문적으로 차를 만들어 바치던 다소촌(茶所村)이라는 마을이 있었다는 흥미로운 기록도 발견되었다.
이러한 이전 시기의 기록들에 비해 조선 초기의 기록은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책에 수록한 자료들을 일별해 보면, 일반적인 시문에 비해 절을 무대로 하거나 스님과 교유한 사실 등이 월등히 많이 나오는데, 이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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