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19세기 지중해의 풍경

19세기 지중해의 풍경

  • 리처드하딩데이비스
  • |
  • 안티쿠스
  • |
  • 2014-06-30 출간
  • |
  • 216페이지
  • |
  • 153 X 225 X 20 mm
  • |
  • ISBN 9788992801324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19세기말 지중해의 정치적 상황, 민중의 삶 기록
기자, 소설가, 희곡작가로 활동했고, 테오도르 루즈벨트 대통령의 정치 고문으로도 활동했던 리차드 하딩 데이비스가 쓴 이 책은 저자가 생존했던 19세기말 지중해의 정치적 상황뿐 아니라 미세한 민중의 생활감정에 이르기까지 생동하는 모습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지중해의 각 지역 전통과 인간사의 영욕 조망
지중해의 각 지역이 갖는 역사적 전통, 즉 고대 이래의 유물, 유적, 토착인의 정서 등을 19세기 지중해의 무자비한 정치 현실에 섞어 풀어냄으로써, 인간사의 영욕을 한눈에 조망한다.

아름다운 문체의 글로 풀어낸 지중해 여행기
기자, 소설가, 희곡작가인 리차드 하딩 데이비스는 단순한 르뽀식 기록을 넘어 제국주의적 침략이 빚어내는 냉혹한 약육강식의 현실에 대해 저자는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약간은 냉소적으로 담담하고도 여유 있게 서술해간다. 치열한 현실을 한 폭의 그림을 펼치듯 승화된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책속으로 추가

78~79쪽
광고할 필요가 없고 지리적 경계선이 없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예쁜 얼굴, 다른 하나는 멋진 노래다. 나는 쿠바의 산티아고와 로테르담같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이자벨 어빙과 릴리안 러셀의 판매용 사진을 보았고, 또 텍사스주의 산 안토니오에서는 더들레이 백작부인과 랭스터 공작부인이 ‘월시 자매들’이라는 이름으로 번안된 광고 전단을 보았다. 멋진 노래는 멀리멀리 퍼져서, 어쩌면 이름까지, 심지어 어휘들까지 바뀔 수 있지만, 같은 곡조를 간직하면서 온 세상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

88쪽
나는 카이로가, 하늘을 찌를 듯한 아름다운 첨탑들, 궁전들과 모스크들 외부의 화려한 장식들을 가진, 다채로운 색깔을 한 오리엔트(동방) 도시인 것으로 묘사한다. 카이로는 두 구역으로 구분된다. 오래되어 쇠퇴해 가는 지역과 유럽적, 근대적인 지역이 그것이다. 두 지역 모두 회색, 둔한 노란색, 흰색이 지배한다. 이슬람교 사원(모스크)들은 회색이며 집들은 누추한 흰색인데, 새 구역에 있는 궁전들과 주택들은 하얀색 이탈리아 별장을 연상시킨다.

94쪽
사실 카이로를 가장 잘 아는 방법은 흔들리는 야자수 아래에 버드나무 가지로 만든 등의자에 앉아서 담배도 피고 따스한 햇볕을 등으로 받으며 당신 앞에 스쳐가는 세상사를 관망하는 것이다.

96쪽
낙타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올라타고 어떻게 앉고 서는가를 경험해보아야 한다. 그는 앉을 때나 설 때나 같은 방식을 두 번 반복하지 않는다. 때로는 한 다리를 그 전에 한 번도 굽혀본 적이 없는 곳을 두세 군데 꺾는다.

100쪽
이집트 여인들은 남부의 흑인들만큼이나 예속적이다. 그녀들은 귀여움을 받고 살찌우고 집이 주어지지만, 막을 통해서만 세상을 접하게 된다. 오페라 관람석을 차단한 막, 외출할 때면 마차의 창에 설치된 막, 그리고 바로 얼굴을 가리는 막이 그것이다. 이집트인의 절반이 예속되어 억류되고 정신이 없는 동물처럼 취급되는 한, 점령군이 그 땅을 누빌 것이고 그런 존재 자체가 이집트 총독의 권위를 훼손하게 될 것이다.

101쪽
수백 년 전 이집트 땅에서는 “내 백성(민족)을 해방하라”라는 또 다른 구호가 이미 있었으며, 오늘날 그것을 다시 외치고 동방의 자매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 여성들은 현재 혹은 지금까지 여성들이 이루었던 어떤 것보다도 더 위대한 일을 이룩하게 될 것이다.

110~111쪽
스핑크스가 별것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고 나도 그중 한 사람에 속하지만, 그것은 특별히 존경심이나 상상력이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다. 첫째, 그곳에 접근하는 방향이 나빴던 것 같다. 앞이 아니라 뒤에서 스핑크스로 다가서면 윤곽선이 망가진 목에서부터 뻗어 있는 무너진 돌무더기가 동그란 공처럼 보이는데, 그것은 당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작고 더 보잘 것이 없다.

111쪽
모래 언덕들 사이 우묵한 곳에 자리한 스핑크스는, 더 잘 보기 위해 멀리 가면 멀어질수록 희미해지고, 또 더 가까이 다가설수록 의미를 잃게 된다.

113쪽
쿠푸 피라미드에 올라가려면 먼저 당신은 중개인을 통해 당신을 위한 안내인을 소개해 주면서 피라미드를 마치 사유물인 것처럼 행동하는 그곳 수위와 거래를 해야 한다. 수위는 유일한 감독자인 동시에 입장권 수거인이다. (...) 피라미드에 올라가려면 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 두 사람은 앞에서 끌어 주고, 한 사람은 뒤에서 밀면서 설명하는 것이다. 당신의 손목을 끌어당기는 사람과 아래에서 미는 세 번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데는 10분 이상이 걸린다.

123쪽
이스마일은 자금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 빌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첫 번째 이집트 총독이었다. 문서에 사인을 하기만 하면 돈이 생겼다. 이스마일이 돈을 빌리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는데, 그것은 이집트의 신용이 그 자체로서 건전했고, 또 당시만 해도 이집트에 북적거렸던 외국인들은 강력하고 자유로운 한 나라가 부채상환을 거부한다는 것은 가능한 일이지만 크게 염려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27쪽
민중은 이미 다중의 납세 부담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군대는 보수를 받지 못했고, 관료들은 완전히 썩어 있었다. 수뇌와 강탈, 부당한 세금, 남의 재산을 공공연히 몰수하는 행위는 나라를 거의 파탄 수준으로 몰아갔다.(...) 내가 이스마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새롭거나 생소한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실정으로 인해 외세가 어떻게 이집트의 해안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는가, 그리고 그 발디딤이 지금은 이집트인 토착, 고유의 것을 짓밟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137~138쪽
이집트 총독 군대 장교의 3/4은 영국 청년들로, 이들은 조국에서는 소위이며, 이집트에서는 소령이다. 이들은 영국군대에 있을 때보다 두 배의 보수를 받으며, 지불자는 영국인이 아니라 이집트 총독이다. 이런 식으로 영국은 세 가지를 얻는다. 그만한 숫자의 장교를 유지하는 비용을 절약하고, 훈련의 기회를 주는 이집트를 이집트인들의 비용으로 경험하게 하는 동시에 바로 이 장교들을 통해 이집트 군대를 통제하면서 이집트의 비용으로 영국인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 그것이다.

138~139쪽
지금의 이집트인들이 방치된다면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하는 것은 언제나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만난 이집트 관리들은 이스마일의 방탕과 실정을 재현할 것 같지는 않은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어떤 나라에서도 거목이 될 것이다. 교양있는 신사들로서, 여러 궁정에서 봉사하거나 중요한 외교적 임무를 수행했고, 그 취향과 포부는 현대 영국인들의 것만큼 가치있고 개방적이다.

144쪽
이집트인들은 싸우는 것을 좋아했던 수단인들 만큼 그런 천부적인 전사들은 아니지만, 지도와 훈련을 받고 또 대우를 잘 받는 상태에서 과감한 지휘를 받는다면 대담하게 방어하고 공격할 수가 있음을 최근에 보여 주었다.

145쪽
이집트는 ‘좋은 숙소’로 가득하다. 영국인이 그것을 개선했으며, 그들이 그것을 정돈하기 전에는 형편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신이 벼랑을 향해서 달려가는 마차를 인도적으로 정지시켰다해도, 그것을 소유해야 한다거나, 당신의 친지들로 그 안팎을 채워야 하는 권리는 없는 것이다. 이스마일이 파멸의 벼랑으로 몰고 가는 이집트인의 마차에 대해 영국이 대처한 것은 바로 이런 류의 것이다.
이집트 총독은 여전히 돈궤짝 위에 않아서 고삐를 쥐고 있으나, 크로머경이 그 옆에 앉아서 채찍을 들고 있다.

149~151쪽
지중해 연안 증기선의 기름때 묻은 식탁보를 본 다음 아마포와 은색의 다마스쿠스 식탁보를 만지는 것처럼, 카이로의 좁은 골목과 먼지투성이 가로의 소음과 불결함을 본 후 조용하고 산뜻한 근대 아테네의 청결함이 당신에게 다가오게 된다. 그것은 조용하고 화사하며 잘 가꾸어진 것이다.

151쪽
아테네는 수채색의 어여쁜 도시이다. 집들은 밝은 노랑색이며, 창 덧문은 푸른물색. 타일 지붕은 우아한 붉은색이다. 저 하늘은 푸른색이나 보통 사람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고, 다른 시각을 가지고 숨은 것을 찾아내어 바탕으로 쓰는 화가와 시인들의 눈에 보이는 것이다.

160쪽
아테네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아주 적다. 수천 명이 로마로 가서 콜로세움을 보고 이집트로 가서 나일강을 따라 거대하고 거친 신전의 층계로 된 벽을 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영국 주교좌가 있는 마을을 돌아본다. 그러나 아테네에서는 안내자를 발견하기조차 힘들다.

161쪽
경비원이 대리석과 떨어져나간 기둥의 몸체가 늘어져 있는 이곳을, 지난날 생활의 현장을 찾는 아테네 시민의 혼령같이, 당신이 마음대로 들락거릴 수 있도록 내버려둔다는 뜻이다.

163~164쪽
영국인이 엘긴 대리석을 그리스에 돌려주고, 지브롤터 암벽을 스페인에, 그리고 코이누르 다이아몬드를 인도에, 이집트를 이집트인들에게 돌려줄 때, 그들은 자긍심을 가지게 되고, 여느 사람처럼 고개를 높이 들 수 있을 것이다.

168쪽
콘스탄티노플은 온통 희색과 잿빛이다. 보스포로스를 따라 놓인 궁전들은 화려한 흰 스투코(치장벽토)이고, 이 도시를 개성있게 하는 큰 거북이 같은 모스크는 흐릿한 흰색이다.

169쪽
콘스탄티노플은 쾌청한 날씨의 도시이며, 해와 푸른 하늘과 그 주변의 수상생활을 수반하며, 이런 것들이 도시를 독특하게 한다. 겨울에는 여름 달의 요트 타는 즐거움, 흰 제복을 입은 수천 명의 사공, 배와 증기선의 갑판 천막과 깃발의 화사한 장식들이 없다. (...) 콘스탄티노플은 내가 들러본 곳 가운데 가장 구식이다. 술탄, 그리고 그가 수장으로 있는 사람들의 종교, 군대와 관련된 모든 것에서 그에 어울리는 예절은 엄격하고도 인상적인 것으로 준수되어야 하는 것이다.

170쪽
내가 콘스탄티노플에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모스크만큼이나 자치 정신의 부족함을 이 도시의 한 특징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172쪽
콘스탄티노플은 당신에게 낙후하다는 인상을 준다. 여성들이 없는 곳에는 궁정(저택 혹은 그 뜰)도 없다. 그리고 소수의 부유한 그리스인 거주자와 그보다 더 소수의 파샤(터키인고관)와 외교관들이 이곳 도시의 사교계를 구성한다.

173쪽
콘스탄티노플의 볼거리는 세 가지이다. 성 소피아의 모스크, 술탄의 보고, 그리고 술탄이 자신의 개인 모스크로 기도를 드리기 위해 가는 행렬이다.

179쪽
동양인(황제)은 반푼수 부류에 속하는 사람이다. 그는 멋진 군대를 가지고 있으나, 그 해군 부대는 수년동안 황금각(골든 혼)을 떠난 적이 없으며, 떠날 수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182~183쪽
사제의 목소리는 고음의 신비한 외침으로 들리고, 얼굴과 팔을 앞으로 하고 엎드린 수천 명의 사람들의 소리는 해안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 같았다. 바깥 미나렛의 꼭대기는 끈이 달린 불빛과 등으로 둘러져 있었고, 끈의 양끝은 별로 된 걸이같이 밤바람에 자유로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이것이 콘스탄티노플의 볼거리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사실이라기보다 의견이지만, 나는 콘스탄티노플이 가진 최고의 것이 공중에 있는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183쪽
나는 아직 지중해를 찾아온 적이 없지만 그럴 계획을 가진 독자들에게 두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첫째, 여행은 고생이라는 생각에서 주저앉지 말라는 것이다. 지브롤터에서 아프리카 북부 연안을 온통 지나서 그리스와 이탈리아로 큰 어려움 없이 아주 편안하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뉴욕에서 시카고로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둘째, 겨울이나 봄에 가야 한다면, ‘아틸리아의 스키’나 ‘푸른 지중해’ 혹은 ‘보스포로스의 춤추는 바다’에 속아서 뉴욕에 있는 것보다 아프리카 북부 연안으로 가는 것이 더 따뜻하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얼음이 언 북해(노스리버, 허드슨강)를 떠날 때 입었던 것 같은 옷을 이탈리아에서 입었고, 또 ‘보스포로스의 춤추는 바다’ 위에서 눈보라가 치는 것을 보았다. 물론 따뜻한 날도 있지만, 세상 어디서나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다라는 전통의 명언을 따르는 것이 좋다. 이 사실을 피하려고 자신의 삶을 허비하는 사람은 죽음과 우편제도로부터 피해가려 하는 것과 같다. 적은 시간과 적은 돈으로 휴가를 보내려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권하고 싶은 것은 지브롤터로 가서 스페인과 모로코로 들어가라는 것이다. 이곳이 아마도 세 개의 너무나 다른 사람들이 공존하는 유일한 장소로서, 무어인, 영국 군인, 스페인인(사람) 등 생생한 세 개 민족을 두 시간 안에 함께 볼 수 있다.


목차


Ⅰ 지브롤터의 바위
Ⅱ 탕헤르
Ⅲ 지브롤터에서 카이로까지
Ⅳ 카이로의 볼거리들
Ⅴ 이집트의 영국인들
Ⅵ 근대 아테네
Ⅶ 콘스탄티노플
옮긴이 후기
부록(원서사진)
찾아보기
지은이와 옮긴이 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