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남몰래흐르는눈물(ODE TO MUSIC 101)

남몰래흐르는눈물(ODE TO MUSIC 101)

  • 이인해
  • |
  • W미디어
  • |
  • 2012-02-24 출간
  • |
  • 215페이지
  • |
  • ISBN 978899176154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 퍼셀
2. 알비노니
3. 비발디
4. 텔레만
5. 마르첼로
6. 헨델
7. 바흐
8. 하이든
9. 보케리니
10. 모차르트
11. 베토벤
12. 필드
13. 파가니니
14. 베버
15. 로시니
16. 슈베르트
17. 도니제티
18. 아당
19. 베를리오즈
20. 글린카
21. 멘델스존
22. 쇼팽
23. 슈만
24. 리스트
25. 바그너
26. 베르디
27. 주페
28. 비외탕
29. 프랑크
30. 랄로
31. 스메타나
32. 브루크너
33. 요한 슈트라우스(2세)
34. 브람스
35. 보로딘
36. 비에니아프스키
37. 생상스
38. 브루흐
39. 비제
40. 무소르그스키
41. 차이코프스키
42. 드보르작
43. 마스네
44. 그리그
45. 사라사테
46. 림스키-코르사코프
47. 포레
48. 댕디
49. 야나체크
50. 쇼송
51. 엘가
52. 이자이
53. 푸치니
54. 볼프
55. 알베니스
56. 말러
57. 드뷔시
58.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59. 닐센
60. 시벨리우스
61. 부조니
62. 사티
63. 그라나도스
64. 스크리아빈
65. 본-윌리엄즈
66. 라흐마니노프
67. 쇤베르크
68. 홀스트
69. 아이브스
70. 크라이슬러
71. 라벨
72. 볼프-페라리
73. 파야
74. 레스피기
75. 바르토크
76. 에네스쿠
77. 스트라빈스키
78. 코다이
79. 시마노프스키
80. 베베른
81. 베르크
82. 빌라-로보스
83. 프로코피에프
84. 그로페
85. 오르프
86. 힌데미트
87. 거슈인
88. 코플랜드
89. 로드리고
90. 하차투리안
91. 앙드레 졸리베
92. 쇼스타코비치
93. 메시앙
94. 바버
95. 브리튼
96. 윤이상
97. 번스타인
98. 피아졸라
99. 리게티
100. 쉐드린
101. 스티브 라이히

도서소개

시로 풀어낸 음악! 이인해 시인의 음악시집『남몰래 흐르는 눈물』. 이 책은 헨리 퍼셀부터 스티브 라이히까지 클래식 음악 101인의 작곡가를 주제로 한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20여 년 동안 음악잡지 편집장을 해오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남몰래 흐르는 눈물, 거기에 버금가는 시를 쓰고자 했던 저자는 음악으로 위로받고, 느꼈던 모든 감정들을 시에 담아냈다. 가슴 깊이 울음을 삼키는 현의 가느다란 떨림을 전하는 ‘알비노니’, 숲의 고요가 내는 소리, 어둠을 뚫는 한 줄기 빛 같은 가느다란 오보에에 슬픔에 기댄 마음이 가벼워진다고 이야기 한 ‘마르첼로’, 비가 오지 않아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빗소리를 떠올리는 ‘쇼팽’, 라 보엠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한 ‘푸치니’ 등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 음악을 화폭에 담아낸 백순실 화백의 작품을 시와 함께 수록하여 음악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헨리 퍼셀부터 스티브 라이히까지, 클래식 음악 101인의 작곡가를 주제로 한 음악시집.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시에 담아냈으며, 백순실 화백의 그림이 시각적 효과를 더해 감동을 배가시켜 준다. 게다가 시인이 붙인 작곡가 해설은 작곡가에 대한 설명을 넘어 시의 모티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시인이 붙인 퍼셀(Henry Purcell)의 해설과 시를 각각 살펴보면,
《퍼셀은 여러 악기 중에서도 특히 트럼펫을 대단히 좋아했는데, 당시 이 악기의 잠재력을 누구보다도 깊게 파헤쳐 기교면에서 제약이 많은 트럼펫을 독주 풍으로 다룬 작품을 여럿 남겼다. 그 가운데 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의 아이와 엄마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이기도 한 ‘트럼펫과 현을 위한 소나타 D장조’가 단연 뛰어나다. 1악장-알레그로, 2악장-아다지오, 3악장-알레그로로 구성된 이 작품은 퍼셀이 타계하기 1년 전인 1694년에 작곡되었으며, 이 곡에서 트럼펫 소리는 마치 빛이 마구 쏟아지는 것 같다.》

그리고 ‘퍼셀’의 ‘트럼펫과 현을 위한 소나타 D장조’ 음악이 시로 표현되는데, 언어를 넘어 영상으로 바뀌는 느낌이다.

12월의 터널 끝에서
세상은 갑자기 밝아지기 시작했다.
새벽의 어스름은 점차 오렌지 빛으로,
황금빛 나팔소리는 세상 끝까지 퍼져나갔다.

다시 시작하라는 듯
잿빛 하늘에서는
마침내 눈이 펑펑 내렸다.
(‘퍼셀’ 전문)

그런가 하면, 리게티(Gyorgy Ligeti)의 해설에서는,
《리게티의 현악 4중주 제1번 ‘변형된 녹턴’은 격렬한 반음계 진행에서 변덕스런 춤곡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변모하며 다양한 종류의 기악 연주법이 사용되고 있다. 독특한 음향과 민속적인 악상이 어울리는 이 곡은 급강하와 급상승이 반복되는 앙상블을 요한다. 한 악장인 이 곡은 강렬한 헤미올라 리듬이 매력적이다. 특히 후반부에 접어들면 모든 악기가 빠른 글리산도의 반복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오랫동안 우주적인 음향을 들려준다. 신기한 음향들과 격정적인 리듬과 앙상블이 재미있다. “음악은 진실되면 그만이지 반드시 아름다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그는 말했지만, 듣다 보면 그의 음악은 신기하게 아름답다.》

그와 같이, 이 책은 단순한 시집을 넘어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미술이 한데 어우러져 잘 조화된 매력적인 음악시집이다.

마지막으로, 지은이의 말로 이런 음악시를 쓰게 된 배경을 전한다.
<여기 101편으로 묶은, 작곡가를 주제로 한 시는 20여 년 음악잡지 편집장을 거치면서 탄생한 것들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언제부터인가 그 감동을 시로 쓰려고 노력했으나 음악의 벅참이 너무 커서인지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후기 낭만음악의 숭고한 비장미와 무거움이 내 청춘의 아픔을 누르면서 나를 위로해 주었으며, 나이 들어서는 모차르트 음악의 슬픔을 느끼기 시작했고, 죽음을 관통하는 바흐의 경건성에 빠졌다. 그래도 나는 음악의 그 끝에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두고 싶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도 음악을 주제로 한 시를 계속 쓰고 싶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