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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근현대사 3: 혁명과 내셔널리즘(1925-1945)

중국근현대사 3: 혁명과 내셔널리즘(1925-1945)

  • 이시카와요시히로
  • |
  • 삼천리
  • |
  • 2013-01-25 출간
  • |
  • 292페이지
  • |
  • 153 X 225 X 20 mm /525g
  • |
  • ISBN 9788994898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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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늘의 중국 인식을 위한 근현대사 프로젝트
19세기 말 잇따른 서구 열강의 침략과 청일전쟁(1894), 의화단전쟁(1900), 러일전쟁(1904)에서 잇따라 패배하고 불평등조약을 맺은 중국은 ‘동양의 병부(病夫)’로 추락하여 반식민지 상태에 놓였다. 초라하게 20세기를 시작했지만, 신해혁명(1911)과 5ㆍ4운동(1919)을 거치며 근대국가를 모색한 중국은 국민당과 공산당이 경쟁하며 항일전쟁을 펼친 끝에 1949년 마침내 공산당의 승리로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했다. 그 뒤 반세기 만에 국제사회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21세기 들어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로 도약하며 중국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천지가 개벽할 만큼 크나큰 변화와 발전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신해혁명과 사회주의혁명, 개혁개방을 중심으로 설명해 온 전통적인 중국론은 여전히 유효한가? 중화인민공화국은 사회주의 국가였고, 덩샤오핑 이래 중국은 자본주의로 이행한 것일까?

《중국근현대사》 시리즈는 그동안의 피상적이고 일국사적인 체제 중심의 중국 인식을 탈피하여, 19세기 이래 기나긴 역사 발전의 연속성을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조명해 냈다. 이 시리즈는 현재 중국근현대사 연구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장 학자들이 참여하여 대중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통사 체계를 완성해 냈다. 중국, 일본, 타이완은 물론 서양 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권마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지도, 도표, 연표를 넣어 생생한 역사의 흐름을 보여 준다. 중국 연구의 메카를 자임해 온 일본의 이와나미서점(岩波書店)에서 2010년부터 출간하고 있는 이 책은 출판사 설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6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중국근현대사》 시리즈의 특징
1. 20세기 상황에서 나온 국민당 사관이나 공산당 사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부의 지정학적 인식을 극복하고 비교사와 내재적 접근을 통해 총체적이고 객관적인 통사를 지향하고 있다.
2. 일국사의 틀을 깨고,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러시아(소련),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인도까지 포함하는 국제정치와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중국사를 비춰 본다.
3. 중앙정부와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지방사회와 기층 민중들의 문화와 생활상의 변화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4. 혁명과 전쟁을 중심으로 한 정치사에서 탈피하여, 당대의 잡지와 영화, 문학 작품에 담겨 있는 시대상을 복원하고, 사회경제와 문화, 사상, 도시의 발전과 변동을 살펴본다.
5. 아편전쟁, 신해혁명, 중화인민공화국 성립을 중심으로 파악하던 기존의 시대구분을 과감히 깨고, 19세기부터 2010년까지를 역사 발전의 연속성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 책에서는 신해혁명(1911)이나 중국혁명(1949)으로 분책하지 않았다.
6.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재단하거나 승자 중심의 역사 인식을 지양하여, 중국근현대사와 국제정치의 산물인 타이완, 홍콩, 티베트, 신장위구르 같은 변경 지역의 변천을 비교적 상세하게 살펴봄으로써 현대 중국의 전모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7. 동아시아론의 시각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러시아, 중앙아시아, 몽골, 인도, 조선, 일본 같은 주변 지역이나 류큐, 베트남, 시암(태국)은 물론 19세기 이래 화교들이 이주해 나간 동남아시아까지 시야에 넣고 있다.

새롭게 쓴 체계적인 교양 통사
중국근현대사를 읽어 나가다 보면 우리나라도 시기마다 중요하게 얽혀 있다는 점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청일전쟁과 갑오농민전쟁, 러일전쟁과 독도 점령, 황푸군관학교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옌안의 중국공산당과 조선 공산주의자들, 한국전쟁과 중국의 참전 등 떼려야 뗄 수 없는 한국근현대사와 한중관계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이 책이 일본 독자들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인 만큼, 한국인의 눈으로 볼 때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대목도 등장하는데, 비판적으로 읽어 본다면 일본 사회의 중국 인식을 살펴보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중국근현대사》 시리즈는 국내 전공자들 가운데 꾸준히 중국근현대사 연구 성과를 내고 우수한 번역물을 출판해 온 학자들이 참여하여 책임 번역했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옮긴이 주를 달았다. 권마다 작성된 옮긴이 후기를 먼저 읽어 본다면 시기별 쟁점과 연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3권 혁명과 내셔널리즘(1925-1945)
3권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쑨원 사망 이후 공산당과 국민당을 중심으로 전개된 중국 현대사의 격동기이자 오늘날 중국의 밑그림이 그려진 결정적인 시기이다. 1925년 시점에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그저 국제연맹의 가입국 가운데 하나일 뿐이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45년 유엔이 창설되었을 때 중국(중화민국)은 상임이사국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만주사변과 중일전쟁으로 치닫는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서며 혁명과 항일전쟁으로 상징되는 이 시기를 돌파함으로써 세계 ‘5대 강국’의 반열에 들어선 것이다.

그런가 하면 국내 정치의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겪고 있던 중국 민중은 국공내전과 대장정,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으로 치닫는 동아시아 질서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50명 남짓으로 출발한 공산당은, 국공합작 아래 1927년 우한에서 제5차 당대회가 열렸을 때 당원이 6만 명에 이르렀다. 이 무렵 국공합작이 붕괴되고 코민테른의 지시에 따라 ‘무장봉기’ 노선으로 전환한 공산당은 난창봉기, 추수봉기에 실패하고 생존의 위기에 직면하지만, 징강산을 비롯한 혁명 근거지를 중심으로 게릴라전과 토지혁명을 전개하며 농촌 지역에서 세력을 키워 마침내 후난성 창사에서 소비에트 정부 수립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그 뒤 국민당의 공산당 근거지 토벌 작전으로 괴멸되고 산시성 옌안까지 ‘대장정’을 펼치며 항일 통일전선 방침을 수립하고 마오쩌둥을 중심으로 한 공산당 지도부가 성립된다.

지은이는 냉전 이후 공개된 수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른바 ‘새로운 혁명사관’의 관점에서 실증적으로 이 시대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특히 소련공산당과 코민테른 자료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드러나는 국민당과 공산당의 힘 관계와 중국 사회의 입체적 변화는 중화인민공화국 성립의 배경을 이해하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 준다.


목차


서론

1장 국민혁명 시대
1. 쑨원의 뜻을 계승하는 자
2. 장제스의 대두와 공산당
3. 북벌과 베이징정부
4. 국공합작의 붕괴

2장 난징 국민정부
1. 난징 국민정부의 북벌 재개
2. 통일과 국가 건설
3. 만주사변
4. 국민 의식과 이데올로기

3장 공산당의 혁명운동
1. 중국공산당과 코민테른
2. 무장봉기와 혁명 근거지
3. 장정과 마오쩌둥

4장 제국주의 일본에 맞서
1. 일본의 화북 침략
2. 항일 민족통일전선
3. 시안사변

5장 항일전쟁에서 제2차 세계대전으로
1. 루거우차오 사건에서 전면전쟁으로
2. 전시하의 중국
3. 더 큰 전쟁으로
4. 항일전쟁의 종결

결론
후기
참고문헌
연표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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