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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많은 아이 당당하게 기르기

부끄러움 많은 아이 당당하게 기르기

  • 바버라G.마크웨이 ,그레고리P.마크웨이
  • |
  • 알마
  • |
  • 2010-06-07 출간
  • |
  • 304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252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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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저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가 아니다
‘지나치게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에게 부끄러움은 무거운 짐이다

내 아이가 부끄러움의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오는 것을 돕고 싶은 부모들에게
버스를 타고 가다가 내릴 정류장이 되었는데도, 옆 사람에게 잠시 비켜달라는 말을 못해 정류장을 그냥 지나쳐버린 경험이 있는가? 이것이 너무 극단적인 예라면 더 일상적인 사례로 공식석상에서 발표를 해야 할 때 너무 떨려서 신체적 증상(땀 흘림, 현기증, 손 떨림, 목소리 떨림, 심한 두근거림 등)이 나타나거나, 증상들이 너무 심해 다른 사람들이 알아챈 경험이 있는가? 누구나 그 정도는… 이라며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일들이다. 하지만 그 정도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중대한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부끄러움은 사람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하지만 정도가 심하면 개인을 불행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어른이 되어서도 부끄러움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것은 어린 시절 부끄러움을 다루는 법을 훈련받지 못했거나, 혹은 전혀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해 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끄러움과 불안을 제대로 이해하고 아이들과 함께 극복해가는 시간을 가진다면, 누구나 자신의 부끄러움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 《부끄러움 많은 아이 당당하게 기르기》는 부모와 선생님, 그 밖의 관련 어른들에게 부끄러움과 대인불안이 있는 아이들을 돕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정 상황에서만 부끄러워하는 경우부터 대인불안장애에 이르기까지 아동 불안의 전 범위를 다루며, 연령과 불안의 정도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의 불안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실전법(아이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 부모가 도움을 주는 방법)을 소개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이 책의 중요한 특징은 부끄러움, 대인불안과 함께 동반되는 우울증, 사회불안, 분리불안, 과도한 걱정, 선택적 함묵증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서로 연결지어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동 불안증이 한 가지의 형태로만 나타나지 않고 서로 중복되어 발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각 장애들을 치료하는 방법이나 극복하는 훈련 방법이 모두 제각각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 가지 장애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면 다른 장애 치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근본적으로 아이와 부모의 마음가짐을 변화시키는 방법과 실생활에 구체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연습 방법을 함께 싣고 있는 이 책은 부끄러움으로 고통받는 아이와 부모에게 희망을 주는 훈련서가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이렇게 생각 일기를 작성하는 것은 불안한 상황이 큰 문제가 아님을 아이 스스로 인지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생각 일기를 적으면서 아이와 대화하고, 아이 스스로 자기와 대화를 나누게 하고, 자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직접 말로 혹은 글로 적도록 하는 방법을 계속 반복하면서 아이는 점차 두려움에 익숙해지고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점차 용기를 가질 것이다. 그래서 친구들과 어른들을 편하게 대하고 공동체 생활에도 즐겁게 적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아이들이 나를 비웃고,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게 사실이라는 증거가 있는가?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증거는 없다. 나오미와 베로니카는 나를 좋아해주는 친구다. (파티에) 초대받지 않았다고 다른 친구들이 날 비웃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 애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걔들은 잘난 척하는 애들이다.

● 아이들이 내가 쓸모없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내가 최악이라는 소리인가?
파티에 초대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애가 있다면, 그런 친구는 필요 없다.
● 다른 아이들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아마도. 하지만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들어본 적은 없다. 굳이 떠벌리고 다닐 일은 아니다.

● 이 상황에서 내가 고려해야 할 다른 실마리가 있는가?
그 친구 엄마가 파티에 초대할 사람 수를 미리 정해놨는지도 모른다. 내가 멍청하거나 쓸모없어서 초대하지 않은 게 아닐 수도 있다. |본문 pp. 167~168

07|두려움에 맞서기
이제 두려움에 대한 신체조절 방법과 자기 대화를 통한 두려운 상황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졌다면 실전 훈련이 필요하다. 아이를 두려운 상황에 바로 직면시키고 반복적으로 노출시켜서 자신의 두려움을 구체적으로 다루어 극복하는 경험을 축적시켜주어야 한다.

A는 대학생 때 학교 근처 아파트로 이사를 갔는데, 마침 아파트 바로 옆이 공항이었다. 비행기가 아파트 위를 지날 때마다 너무 시끄러워 무슨 일에든 도저히 집중할 수 없었다. 심지어 밤에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런 상황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 막막했다. 그런데 일주일 뒤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는데, 어머니가 그 시끄러운 소리가 뭐냐고 A에게 물었다. A는 전혀 눈치 채지 못했는데 말이다. 비행기 소리에 불안하게 반응하던 것이 사라진 것이다. 이것이 습관화의 원리다. |본문 p. 188

이런 경험을 반복하게 하는 것이 바로 노출치료의 원리다. 노출치료가 단순히 습관화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노출치료는 특히 인지 해석을 통한 습관화라고 할 수 있다. 익숙해짐과 함께 특정한 무엇이 내게 해로운 것이 아니라는 이해가 함께 아이의 마음에 자리 잡고 신체적으로 안전하다는 경험이 따르는 것이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진행되어 쌓인 경험은 두려움을 습관화시키고 이해시켜서 아이가 유사하지만 다른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에서도 평소와 다름없이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데비의 사례) 두려움을 단계적으로 줄이려면 노출의 정도를 약하게 시작해서 점차 강하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을 그 불안의 정도에 따라 분류하여 등급을 정해보자.
● 데비의 불안 등급
1. 정글짐의 넷째 칸까지 올라가라. 엄마나 아빠와 함께하라. 불안이 최소 반 정도로 내려갈 때가지 기다려라.
2. 이번에는 다섯째 칸으로 올라가라. 엄마나 아빠와 함께하라. 불안이 최소 반 정도로 내려갈 때가지 기다려라.
3. 엄마나 아빠가 몇 발자국 떨어진 상태에서 1단계와 2단계를 실행하라.
4. 정글짐에 계속 올라가면서 한 칸 올라갈 때마다 불안이 줄어들 때까지 기다려라. 처음에는 부모가 가까이 있는 곳에서 하다가 이후에는 거리를 두라.
5. 각 칸에 올라가 머무는 시간을 점차 늘려라. 사다리를 편안히 잡고 양옆과 아래를 둘러보라. |본문 p. 190

이제 아이 스스로 자신 앞에 높인 두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면, 그 두려운 상황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아무런 문제없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이 과정은 아이가 전적으로 혼자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간접적인 지원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아이가 불안으로 위축되었을 때 그 불안을 둘러싼 관계를 이야기해주고, 이해시키고, 끊임없이 조언을 해주는 과정에서 아이는 점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08|사회기술 배우기
큰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제시. 어느 날, 다른 아이가 밀어 넘어뜨려서 다리에 멍이 들어 돌아온다. 엄마는 너무 놀라 아이에게 마구 질문을 퍼붓는다. 부모는 아이를 부당한 고통과 당혹감에서 구하려고 한다. 자녀를 삶의 어려움으로부터 보호하고 싶어 하는 것은 부모로서 당연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점차 현실을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수업 시간에 자신의 이름이 불렸을 때 심장이 쿵쾅거림, 친구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속상함 등. 부모는 내 아이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겪어야 할 ‘외상’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모든 것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한다면 아이는 꼭 필요한 성장과 발달을 이룰 수 없다.

페기는 네 살 된 아들 타일러가 새로운 상황을 즉시 받아들일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녀의 기억으로는 타일러가 먼저 체육 수업을 받고 싶어 했다. 하지만 수업 전날 밤, 아이의 마음이 바뀌었다. 하지만 페기는 다음과 같은 말은 하지 않았다.
“울음을 그쳐야지.”
“무서워할 게 하나도 없단다.”
“부끄러워하지 마.”
“네가 먼저 이거 하고 싶다고 했잖아.”
물론 실망스럽고 난처한 부모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이런 식의 반응은 상황을 해결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 대신 페기가 아이에게 해준 말은 큰 도움이 되었다.
“처음엔 보기만 해도 괜찮아.”
“시작해보기 전에 한번 살펴보고 싶은 거구나.”
“새로운 일은 어렵단다.”
“엄마도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면 겁을 먹었지.” |본문 p. 96~97

아이를 무조건 보호하는 것보다 시간이 걸리고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아이의 용기를 북돋아주면서 아이의 속도로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앤드류는 미식축구를 할 때면 다소 조용했다. 자신에게 패스해달라고 다른 아이들에게 외치지도 않았다. 앤드류는 방과 후 아빠에게 자신이 얼마나 공을 잡고 싶었는지 하소연했다. “아이들이 왜 패스를 안 해줄까요? 미식축구는 그만두고 혼자서 놀까 봐요.” 하지만 앤드류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빠와 함께 뒤뜰에서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법을 연습했다. 아빠는 아이에게 “나한테 공을 줘!”라고 외치도록 가르쳤다. 앤드류의 목소리는 처음에는 너무 작아서 정말 화가 난 것처럼 고함을 치라고 말해야 했다. 하루는 아이가 잔뜩 신이 나서 집에 돌아왔다. “드디어 기회가 왔어요! 데이비드가 패스를 해줘서 터치다운을 했어요.” |본문 p. 217


목차


01 · 지나치게 부끄러워한다는 것은?: 아이들의 지나친 부끄러움과 사회불안
02 · 내 잘못일까?: 사회불안을 일으키고 유지시키는 요소들
03 · 기초 다지기: 사회불안장애 극복을 위한 일곱 가지 기본 원칙
04 · 행동 계획 세우기: 자녀와 함께 목표 세우기
05 · 두려움을 통해 편안해지기: 아동을 위한 이완 연습
06 · 신중히 생각하라: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는 인지요법
07 · 두려움에 맞서기: 아이들에게 맞춘‘노출치료’원리
08 · 사회 기술 배우기: 친구 사귀기와 적극적 행동 입문
09 · 선택적 함묵증: 아이가 겁을 먹고 말을 하지 않을 때
10 · 학교불안: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할 때
11 · 다양한 불안장애: 아이에게 다른 장애도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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