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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털어라

뉴욕을 털어라

  • 도널드E.웨스트레이크
  • |
  • 시작
  • |
  • 2010-05-10 출간
  • |
  • 318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01107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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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스터리작가협회 선정 ‘그랜드마스터!’
추리소설계의 전설,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대표작!

“도트문더가 한탕을 노리는 순간,
세상은 열광과 폭소의 도가니가 된다!”
지난 40여 년간 영미 문단에서 호평 받아온 대중문학의 신화이자 전설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가 독보적으로 선보이는 코믹 케이퍼 소설의 진수!

※ 케이퍼 소설이란 6, 70년대 유행했던 <스팅>, <내일을 향해 쏴라>부터 최근의 <오션스 일레븐>, <이탈리안 잡> 등의 영화를 일컫는 ‘케이퍼 무비’에서 유래한 말로, 범죄사건을 아주 가볍고 유쾌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스터리 작가 최고 영예인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수여받은 대중문학의 세계적 거장,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대표작 《뉴욕을 털어라(원제 The Hot Rock)》가 웅진씽크빅 문학 브랜드 시작에서 출간되었다. 1960년 장편소설 《머서네리(The Mercenaries)》를 펴내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08년 12월 75세의 나이로 작고할 때까지 48년 동안 1백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였고, 세 차례에 걸쳐 에드거 상을 받았으며, 영화 <그리프터스>의 시나리오로 아카데미상 후보 추천을 받았던,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대중문학 작가 중 하나다.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라는 본명과 함께 ‘리처드 스타크’과 ‘앨런 마샬’, ‘새뮤얼 홀트’ 등 다양한 필명으로 활동하였고, 그와 함께 미국 대중문학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로렌스 블록과 ‘셀던 로드’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역사소설, 미스터리 소설, SF 소설, 레즈비언 로맨스 소설을 비롯하여 영화 대본, 드라마 대본, 비소설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시도를 했던 그는 범죄소설, 특히 코믹 케이퍼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해왔다. 이번에 출간된 《뉴욕을 털어라》는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가 코믹 케이퍼 소설의 지존으로 서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책이다. ‘만약 절도 전문가가 실패를 거듭하여 같은 물건을 네댓 번 훔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다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밝힌 웨스트레이크는, 뉴욕을 배경으로 에메랄드를 훔치기 위해 범행을 계속해나가는 도트문더와 그 일당들의 이야기를 재치 넘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나간다.

만약 실패를 거듭하여 같은 물건을 네댓 번 훔쳐야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 생각을 발전시키다 보니 우스꽝스런 그림이 그려졌고, 결국 파커라는 인물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그 발상 자체는 마음에 들었다. 차라리 웃음과 유머가 넘치는 소설로 방향을 바꾸고, 계속 손아귀를 빠져나가는 물건 하나를 여섯 번이나 훔치는 방법까지 구상하니 이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천재적 두뇌를 지녔으나 운이라곤 따르지 않는
안티히어로 도트문더의 시대가 열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실소를 자아내는 장면과 대화로 가득 차 있는 《뉴욕을 털어라》는 범죄소설이긴 하지만 이야기를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나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퍼 소설 중에서도 희극적 요소가 강하다 보니 미국 문단에서는 ‘코믹 케이퍼 소설’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유별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아프리카의 희귀 보석 에메랄드를 훔치기 위해 한데 모여 벌이는 일련의 사건을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전시회장에서 교도소, 경찰서, 심지어 정신병원과 은행 지하금고까지 휘젓고 다닌다. 실패를 거듭할수록 손을 떼겠다고 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건에 말려드는 도트문더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비용을 지출하면서도 포기를 못 하는 아이코의 행동 하나하나도 읽을수록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점입가경의 상황을 만들어낸다.

2년의 세월이 흐른 후 집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옷장을 비우다가 반쯤 쓰다 만 원고를 발견했다. 이 소설에 대해 거의 잊고 있었던 나는 가만히 앉아 원고를 들여다보았다. 무척 재미있게 읽혔다. 그런데 한창 사건이 진행되고 있는 어느 순간 이야기가 뚝 끊겨버리는 게 아닌가.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싶으면 책을 마저 쓰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여 이 소설을 완성하게 되었다. 존 도트문더의 이야기는 이렇게 하여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1970년 출간 당시 미국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 《뉴욕을 털어라》는 이후 동일 인물 도트문더를 주인공으로 한 10여 편의 소설 출간으로 이어졌으며, 2009년 사망 당시 집필 중이던 유작 《겟 리얼(Get Real)》의 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2008년 12월 31일 멕시코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한 그를 전 세계에서 추모하였는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주요 언론을 중심으로 그에 대한 기사가 일제히 보도되었고, 더 이상 그의 신간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수많은 팬들은 온라인상에 애도의 글을 남겼다.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작품은 1990년 에드거 상을 받았던 단편 <악당들이 너무 많다>와 ‘인간사냥’ 시리즈, 《도끼》라는 작품이 국내에 번역 소개된 바 있다.

소시민적 안티히어로 도트문더와 그 일당이
세상 하나뿐인 희귀 보석, 에메랄드를 훔치기 위해 한데 모였다!
발칙하고 대담한 악당들이 펼치는
요절복통 에메랄드 훔치기 대작전!

축 늘어진 어깨에 볼품없는 옷을 입고 다니며 걸음걸이조차 바르지 않은 존 도트문더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하기 그지없는 보통 남자지만 생애 단 한 번도 정직하게 일해서 돈을 번 적이 없으며,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뭐든 가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모범적인 수형 생활로 가석방의 특전을 받게 된 그는 탈옥을 위해 양호실까지 터널을 뚫어놓은 자신의 감방을 300달러에 팔기로 하지만, 교도소 소장이 정문까지 배웅하는 바람에 단돈 10달러와 기차표만 수중에 넣은 채 자유를 맞게 된다. 교도소 정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한탕 할 건수를 찾는 그에게 오랜 친구이자 전처의 사촌인 켈프가 다가와 세상 하나뿐인 희귀 보석을 훔칠 것을 제의한다. UN 주재 아프리카 대사 아이코 대령이 의뢰한 일로, 거대한 녹색 보석 에메랄드는 아프리카 탈라보 부족들이 예로부터 신성시하던 물건이다.
미국에서 전시 중인 에메랄드를 훔치기 위해 이제 막 출옥한 절도 전문가 존 도트문더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불러 모은다. 차량 절도에 능한 영원한 옵티미스트 앤디 켈프, 자동차에 미친 속도광 스탠 머치, 자물쇠 따는 일에 정통한 모형 기차광 로저 체프윅, 장비 전문가이자 천하의 바람둥이 앨런 그린우드가 그들이다. 며칠 밤낮을 새워가며 오랫동안 심사숙고한 끝에 완벽에 가까운 절도 계획을 세우지만, 언제나 머피의 법칙이 따라다니는 이들이 하는 일은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에메랄드를 손에 다 넣었다가도 잃어버리고 결정적인 순간 일을 그르치기를 반복하지만 그들 사전에 포기란 없다. 에메랄드를 훔치기 위해서라면 지구 끝까지 간다. 트럭을 타고, 자동차를 타고, 헬리콥터를 타고, 기관차를 타고……. 전시회장이든, 교도소든, 경찰서든, 정신병원이든, 은행이든, 어디든 상관없다.

“맨해튼 5번 대로의 은행은 시골 정신병원과는 많이 다를 텐데요. 롱아일랜드 감옥보다도 힘들 겁니다.” 대령이 말했다.
“압니다.”
“이제껏 하신 일들 중 가장 어려운 일일 수도 있어요.”
“가장 어려운 일 맞습니다.” 도트문더가 말했다. “뉴욕 은행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경보 장치와 카메라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거기다 A급 경비원, 은행 바로 앞에는 돌아다니는 경찰들도 있죠. 게다가 언제나 그 지역은 교통 혼잡의 중심지예요. 도망도 못 갑니다.”
“그걸 다 알면서도 하시겠다고요?”
“우리는 다 할 거예요.” 켈프가 말했다.
“이건 명예가 걸린 문제예요.” 머치가 말했다. “오른쪽으로 추월당하지 않는 거랑 비슷해요.” _본문 중에서

언제나 한탕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 계획을 세우고,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가능한 일로 만들며,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와 아이디어로 절도 행각에 나서는 이들은 뉴욕이나 그 인근, 그보다 먼 곳까지도 에메랄드를 훔치기 위해서라면 주저하지 않고 길을 나선다.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다니며 할머니의 잔돈을 훔치고, 조그만 구멍가게에서 음식을 슬쩍하고, 백과사전을 팔러 다니다 개에게 쫓기기 일쑤인 소시민적 안티히어로, 도트문더와 그 일당이 펼치는 요절복통 에메랄드 훔치기 대작전!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 것이다!”
1972년 피터 예이츠 감독에 의해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으로 영화화!
수많은 웃음과 연민, 공감을 자아내며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던 전설적인 작품!

뉴욕 맨해튼의 암스테르담 대로에 있는 오제이 바 앤 그릴, 볼링이나 트리비아 게임을 하는 사람들로 분주한 이곳은 도트문더와 그 일당이 한탕을 위해 작당 모의를 하는 곳이다. 이곳에 도착하면 언제나 술 이름으로 단골을 기억하는 롤로의 안내를 받아 ‘똘똘이’라는 개 그림이 그려진 남자화장실과 ‘예쁜이’라는 개 그림이 그려진 여자화장실을 지나고 전화 부스를 지나 작은 사각형 모양의 뒷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대화는 언제나 먼저 와 있는 스탠 머치가 그날 그곳에 오기 위해 선택한 길의 경로에 대한 오랜 설명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소설의 전반적인 이야기는 불가능해 보이는 ‘한탕’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의 계획은 감탄을 금할 수 없을 정도로 독창적이고 완벽하다. 하지만 언제나 예기치 않은 사소한 일로 인해 좌절과 실패의 아픔을 맛보아야 한다.

“이번엔 무슨 일일까?” 켈프가 말했다.
그린우드는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 엄마가 나한테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라고 했을 때, 이런 걸 생각하셨던 건 아니겠지.”
“우리가 정말 그 보석을 손에 넣을 수 있긴 할까? 어쩌면 신이 우리한테 손 씻으라고 에둘러서 충고하는 건지도 몰라.” 머치가 말했다.
“에메랄드 하나 훔치려고 다섯 건을 해야 하는 게 에둘러서 충고하는 것이라면, 신이 소리라도 지르면 큰일 나겠군.” 켈프가 씁쓸하게 말했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어. 처음으로 헬리콥터도 타보고, 탐 섬도 몰아보고……. 그건 즐거웠어.”
체프윅이 다이어트 콜라를 바라보며 말했다.
“재미있는 일은 이제 그만. 다들 나랑 같은 생각이라면, 난 지금부턴 지루해지고 싶어. 내가 원하는 건 도트문더가 에메랄드를 훔친 다음 저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뿐이야.” _본문 중에서

《뉴욕을 털어라》는 페이지를 넘길수록 등장인물들의 안티히어로적 면모가 빛을 발하는 소설이다. 액션은 난무하되 폭력은 허용치 않는 것 또한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가 소설을 집필하며 고집스럽게 지켜온 윤리개념을 반영하고 있다. 대중들의 이해를 허용하는 선에서 재미와 웃음을 주기 위한 일탈을 만들어냈을 뿐, 인간 존재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경계를 침범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편 옥상에 있던 머치는 거리로 폭탄을 던지기 시작했다. 소음과 혼란을 빚고 싶었던 머치는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처음 몇 방은 쉬웠지만, 어디에 있는 누가 누구를 공격하는지 몰라 허둥대는 경찰이 거리로 몰려나오자 점점 어려워졌다. _본문 중에서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는 세 차례에 걸친 에드거 상 수상부터 부셰론 위원회가 수여하는 공로상 수상, 맥티비티 상 노미네이트, 오스카 상 노미네이트 등 일생에 걸쳐 수많은 상을 받았다. 미스터리작가협회로부터 작가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선사받았으며 직접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영화 <그리프터스>를 통해 오스카 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 또한 할리우드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뉴욕을 털어라》는 1972년 피터 예이츠 감독에 의해 로버트 레드포드, 조지 시걸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대중들의 수많은 웃음과 연민,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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