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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1)-17(버지니아울프전집)

출항(1)-17(버지니아울프전집)

  • 버지니아 울프
  • |
  • |
  • 2012-04-06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8898133726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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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버지니아 울프 전집 발간에 즈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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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버지니아 울프 연보

도서소개

소설가로서, 여자로서 출항을 시작하다! 20세기 문학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이자 선구적 페미니스트인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 『출항』 제1권. ‘한국버지니아울프학회’에서 선보이는 「버지니아 울프 전집」의 하나로, 그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서전적 요소가 많이 담긴 이 처녀작은 결혼을 계기로 사회적 정체성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스물네 살의 아가씨 레이첼 빈레이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젊은 여성이 남자를 만나 결혼을 꿈꾸는 빅토리아 시대 소설의 전형적인 틀을 빌리면서도, 주인공을 결혼에 이르지 못하게 함으로써 그 형식을 파괴했다. 작가로서, 한 여자로서 진정한 항해를 꿈꾼 버지니아 울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10여 년간 열두 번을 고쳐 쓰며 34세에 내놓은 울프의 첫 장편소설!
새로운 여성의 언어를 꿈꾸며 작가로서의 출항을 시작하다.

자신의 삶과 정신을 깎아 만든
버지니아 울프의 첫 장편소설!

버지니아 울프의 처녀작 『출항The Voyage Out』은 그녀의 자서전적 요소가 많이 담긴 작품으로 자신의 삶과 정신을 깎아내며 완성한 작품이다. 『출항』의 여주인공에게는 결혼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내세울 만한 작가로서의 필명도 얻지 못한 불안한 자아정체성에 대해 괴로워하던 울프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여주인공은 결혼을 계기로 사회적 정체성의 변화를 경험하게 될 스물네 살의 젊은 여성 레이첼 빈레이스이다. 부친 레슬리 스티븐의 죽음 후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어 쓴 작품 『출항』은 울프가 1904년부터 출판된 1915년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많게는 12번 정도 고쳐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주인공이 죽음에 이르는 장면을 개작할 때마다 울프 자신도 정신적 쇠약을 겪고 요양원에 입원할 정도였다.

작가로서 그리고 한 여자로서
진정한 항해를 꿈꾸다

울프는 젊은 아가씨가 남자를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되는 전형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성장 · 결혼 소설의 틀을 빌리면서도 자신의 여주인공은 결혼에 이르지 못하게 함으로써, 그 소설적 형식을 내부로부터 파괴한다. 처음부터 그녀는 첫 출항하는 소설가로서 자신만의 영혼의 경험, 진정한 존재의 순간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여성언어가 가능할까 하는 문제를 의사소통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치환해서 제기한다. 그녀는 가부장제의 폭압적 위력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여성의 경험과 언어가 침묵 이외의 언어로 소통 가능할까 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상처와 지배와 복종을 당연시하는 가부장 사회와 파편화된 개인주의를 극대화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연 진정한 자신만의 경험세계가 가능한 것이며, 가능하다면 이를 표현할 언어가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의 해답을 찾아나가려는 시도가 『출항』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항』 따라잡기!

새로운 소설 형식을 추구했던 울프의 글쓰기 여정과 자신의 영혼 속으로 내면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의 여정이 병치되는 점에 이 작품의 매력이 숨어 있다. 열한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두 명의 고모들과 리치몬드의 집에서 편안히 살아온 스물네 살의 레이첼은 해상무역업자이자 십여 척의 선주인 아버지 윌로우비 빈레이스의 상선을 타고서 휴가를 떠나는 외숙모와 외삼촌인 헬렌과 리들리 앰브로우즈를 배에서 맞이한다. 그들과 함께 항해하던 중에 전직 국회의원이었던 리처드 댈러웨이와 부인 클라리사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잠시 배에 합류한다. 배가 풍랑을 만나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리처드 댈러웨이는 레이첼을 붙잡고 키스를 하는데, 생애 첫 키스를 경험한 레이첼은 그날 밤 자신의 선실에서 악몽에 시달린다. 2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맞지 않게 세상 경험, 특히 남녀관계에 무지한 레이첼의 정신세계를 넓혀주고, 딸을 죽은 아내 대신 자신의 사회활동을 돕는 집안의 안주인으로 만들려는 윌로우비로부터 떼어놓으려는 마음에서, 헬렌은 자신의 휴가 목적지인 남미의 산타 마리나에서 레이첼을 데리고 내린다. 헬렌이 마련한 그곳 빌라에 머물던 레이첼은 시내 호텔에 머물던 일군의 영국 관광객들과 만나게 되고, 그중 한 사람인 소설가 지망생 테렌스 휴잇과 사랑에 빠져 약혼하게 된다. 결혼을 앞둔 레이첼은 아마존 상류를 따라 올라가면서 원주민들의 삶을 구경하자는 플러싱 부인의 제안에 따라 원주민 마을로 탐험여행에 동참했다가 열병에 걸려 두 주 동안 아프며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죽는다.

‘한국버지니아울프학회’에서 선보인 《버지니아 울프 전집》
정확하게 번역한 살아 있는 문장 돋보여

울프만큼 많이 알려져 있으면서 울프만큼 읽히지 않은 작가도 드물 것이다. 모르긴 해도 다른 나라에서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다. 이것은 울프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평생 소설의 새로운 기법을 천착했던 그녀는 작은 표현 하나의 실험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녀는 우선 모더니스트이다. 조이스와 더불어 의식의 흐름 수법을 소설에 도입하고 완성시킨 작가였다. 또 그녀는 누가 뭐래도 철저한 페미니스트이다. 울프의 페미니즘은 비록 예술이라는 포장지에 싸여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격렬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더니즘이나 페미니즘은 울프 문학의 진수도 아니며, 더더욱 전부는 아니다. 그녀의 문학은 한마디로 말해 인간주의 문학이다. 모더니즘, 페미니즘, 사회주의 따위는 그녀가 목적지를 향해 가는 도중에 잠시 들른 간이역에 불과하다. 궁극적인 목적지는 사랑과 이타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인간주의라는 정거장이었다.
그동안 우리는 그녀를 지나치게 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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