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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K교회를나가다

시민K교회를나가다

  • 김진호
  • |
  • 현암사
  • |
  • 2012-03-31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323161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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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는 글 신의 퇴장, 신들의 귀환

1부 시민 K, 교회에 나가다 -한국 개신교의 어제
1. 미국의 영으로 오셨네 -한국 개신교의 미국주의
2. 수치심과 복수 -신사참배에서 반공주의로
3. 생산적 증오심 -치유와 기복, 성장주의의 발명
4. 독재와 신앙의 동거 -개발독재와 대형 교회의 시대
5. 시민 K, 교회에 나가다 -1970, 80년대 대부흥의 무의식
6. 아메리칸 스타일 예배 -청년 세대의 문화 전쟁
7. 갈등하는 신학 -교회 vs. 신학
8. 신학의 봄 -WCC 파동과 진보신학의 만남
9. 비판자의 자리 -진보적 기독교 사회운동의 영광

2부 시민 K, 교회를 떠나다 -한국 개신교의 오늘
1. 시민 K, 교회를 떠나다 -시민의 등장과 신의 추방
2. 신뢰 잃은 ‘말의 종교’ -한국 교회의 설교 실태
3. 매매의 추문 -교회 성장지상주의의 이면
4. 이웃 없는 종교의 신 -자본이 된 신, 신이 된 자본
5. 세계를 향하여, 무례한 선교사가 되어라! -‘선교입국’의 사회심리학
6. 풍요의 신학은 복음이 아니다 -교회 ‘선진화 담론’의 두 얼굴
7. 신‘들’의 귀환, 그러나 교회는 없다 -비어 있는 성찰의 자리

3부 시민 K, 작은 교회를 만나다 -한국 개신교의 내일
1. ‘작은 종교’의 탄생 -작은 자들의 반란, 희망의 전조
2. 다시 민중 속에서 신을 보다 -타자성의 신학과 신앙 운동들

덧붙이는 글 한국 개신교의 정치세력화, 그 우울한 풍경 -교세 감소의 종교사회학
후기 설교는 예언이고, ‘비평’이다 -설교쓰기에 관한 나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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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 근대성의 위기를 공유해온 개신교의 성공과 실패를 그리다! 한국 개신교의 성공과 실패, 그 욕망의 사회학『시민 K, 교회를 나가다』. 독보적인 민중신학의 연구자이자 <당대비평> 편집주간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비평의 목소리를 타전해온 중견 신학자 김진호가 현대 한국 사회와 개신교가 서로 어떻게 맞물리며 성공과 실패의 궤적을 그려왔는지 분석하였다. 미국 보수교단의 선교사로부터 유입된 서북계 개신교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전후하여 이 땅에 착근하는 과정부터 감신대 변선환 교수 사태를 대변하는 80,90년대 교회와 신학의 갈등 그리고 교파분열 등 20세기 개신교의 궤적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대형 교회에서 행해지는 설교의 실태, 공격적인 해외 선교의 논리와 한계 등 교인은 줄고 점점 ‘고립된 성’이 되어가는 ‘지금 여기’ 교회의 문제들을 세세하게 짚어내고, ‘대안적 교회’, ‘타자와 함께 하는 신앙’등 가능성의 징후들을 살펴봄으로써 개신교는 물론 새로운 시민종교가 성찰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하였다.
한국 개신교는 왜 공공의 ‘적’이 되었나!
신이 떠나고 신자들이 떠난 한국 교회에 어떤 미래가 있는가?
새로운 시민과 되돌아온 신들이‘작은 교회’에서 함께 부르는 합창!

우리시대 민중신학 담론을 헌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진호(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가 현대 한국 사회와 개신교가 서로 어떻게 맞물리며 성공과 실패의 궤적을 그려왔는지 이야기한다. 한국 근대 사회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서, 오늘의 한국 사회를 읽는 데는 반드시 개신교에 대한 질문과 답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 사회 연구자들은 개신교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지 못해왔고, 개신교 연구자들은 한국 사회 연구에 전혀 소홀했다. 이 책은 ‘한국 개신교의 부흥과 추락’을 선언하는 용기 있는 실험이자, ‘지금 여기에서 영성의 의미’를 찾는 더 깊은 생각을 위한 소중한 문제 제기다.
지은이는 지난 100여 년간 한국 사회와 기독교의 동거와 불화를 훑으면서 배타성, 성공(성장)지상주의, 극우반공, 친미성, 이 네 요소가 어떻게 한국 개신교의 중요한 특성이 되었는지를 묘파한다. 이러한 특성들이 한국 사회와 얽히는 왜곡된 과정과 부정적인 방식에 관한 논쟁적인 해석은 사회학적 상상력의 도발성과 예리함에서 가히 문제적이다. 4월 8일, 다시 돌아온 부활절을 앞두고 기독교의 자리와 한국 사회의 정의와 윤리를 성찰하는 데 긴요한 책!

■ 질문의 시작: 신자들이 교회를 떠나기 시작했다… 한국 개신교의 실패 앞에서

“책의 제목인 ‘시민 K, 교회를 나가다’는 중의적이다. ‘시민 K’는 근대 한국 사회의 형성의 산물이고 동시에 형성의 주역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그이는 교회의 성도가 되었거나 교회에 호의적인 존재가 되었다. 또 그 과정에서 그이는 교회로부터 철수하거나 교회에 대한 친근감을 철회한 존재가 되었다. 그런 점에서 ‘교회를 나가다’는 말은 교회로 나가는 것이기도 하고 교회로부터 떠나가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한국 사회와 개신교의 접속의 양식이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시민 K, 교회를 나가다』는 들머리에서 ‘2005 인구센서스’ 결과에 대한 분석부터 시작한다. 조사에서 자신을 개신교 신자라고 말한 사람들의 수는 860여만 명으로, 1995년보다 신자 수가 1.4퍼센트 소폭 감소했다. 눈 밝은 개신교 인사들은 이 결과를 중대한 변화의 한 징후로 여긴다. 이어 지은이는 21세기 들어 서울광장,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에서 열린 대규모 개신교 집회를 주목한다. 부활절 연합예배나 대부흥회, 아니면 북한 규탄 반공 집회 등 다분히 관제 데모 성격의 집회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개신교인들의 대규모 세과시가 근래에 들어 노골적으로 극우 친미적인 정치색을 드러내며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왜 이리 한국 개신교는 극우적이며 친미적인가. 그 역사적 맥락은 무엇인가. 지은이는 이러한 현상들이 한국 개신교의 실패와 위기의 징후가 아닌가 질문한다.
많은 이들이 개신교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뜩지 않다. 면세, 목회자 세습, 교회 매매 등 오랫동안 묵인되어온 관행과 폐습들이 문제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개신교식 거리 전도의 무례함은 다반사였다. 기도원 ㆍ 정신요양소 등 기독교 사회 시설의 문제들, 기독교계 사립학교에서 종교 교육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권 침해와 재정 불투명성이 대중매체를 통해 연일 시민사회에 폭로되고 있다. 여기에 수구 집단으로 정치세력화를 도모하는 보수 기독교 지도층들의 행보는 개신교에 부정적인 평을 더했다. 그리하여 많은 신자들이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을 밝히길 꺼리고, 어떤 목사들은 교회 밖에서 신분을 숨기기까지 한다. 이렇게 한국의 근대화를 함께했고 한국적 근대의 메커니즘을 추동했던 개신교는 몰락하고 있다.
지은이는 20세기 초 한국의 개신교가 근대 한국 사회와 가장 어울리는 종교로서 제도화되었다고 말한다. 빠르고 격렬한 변동, 그 속에 놓인 격동적인 삶과 더불어 이루어진 한국인의 근대 체험. 즉 식민지, 전쟁, 개발독재, 그리고 민주화, 소비사회화, 지구화의 기묘한 결합이 낳은 분출하는 욕망과 시장만능의 사회…. 이처럼 한 세기도 못 되는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휘몰아친 한국적 근대성과 가장 부합하는 종교는 단연 개신교다. 그 까닭은? 우선 ‘전통의 근절’과 ‘배타적인 충성심’이야말로 개신교적 신앙의 핵심에 속한다. 그리고 신의 축복은 세속적인 성공과 직결되며, 성령은 성공의 신앙적 도구에 다름 아니라는 ‘성장주의’. 교회는 크기와 성장만을 추구하는 신앙 담론과 제도를 발전시켰고, 크든 작든 거의 모든 교회들은 마음속에 대형 교회를 품게 되었다. 그런데 최근 성장이 한계에 다다르자, 개신교 신자들이 줄고, 교회를 떠나고, 교회가 줄고, 교회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이제 지은이는 한국 근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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