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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나는이렇게본다-1(더나은세상을꿈꾸는보리한국사)

선조나는이렇게본다-1(더나은세상을꿈꾸는보리한국사)

  • 함규진
  • |
  • 보리
  • |
  • 2012-04-02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889842874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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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보리 한국사를 펴내며 4

들어가는 글 13

오랜 장맛비 뒤에 비친 햇살처럼
왕궁에서 나 홀로, 길고 무서운 하룻밤 20
얽히고설킨 조선 건국 200년 24
"이 왕관을 써 보거라" 37

바르고 깨긋한 정치를 이루려면
'바른 세상'의 조짐 44
임금이 되어 임금 공부를 해 보니 49
"큰 강을 건너러면 배가 있어야 한다" 58
짧게 읽는 귀띔 역사 사화란 무엇일까? 63

천하의 인재가 두루 모이니
퇴계에서 미암까지, '별들의 잔치' 70
넘치는 인재들 81
인사의 달인, 그 진면목 86
짧게 읽는 귀띔 역사 넘치는 인재들, 빛나는 책들 97

당쟁의 피바람
당쟁은 운명이라고? 106
세대 간 마찰이 동서의 분열로 111
"나는 이이의 당이다!" 119
최초의 큰 실책, 그리고 비극 130
짧게 읽는 귀띔 역사 조선 시대 당쟁의 역사 140

사상 최악의 침략, 임진왜란
전쟁은 피할 수 없었을까? 146
짓밟히는 산하 162
눈물의 피난길, 검은 강, 그리고 별빛 171

산 자와 죽은 자
마침내 귀경, 하지만 웃을 수 없다 180
그때 왜 이순신을 파면했을까? 190
악역을 자처한 선조 199

실용에 주목하라
"내가 내 백성을 죽였다!" 206
정말 백성을 위하는 제도란? 209
동의보감에 담긴 참뜻, 그리고 진심 214

왕의 죽음, 그리고 그 뒤
빗속의 결혼식 226
다시 예약된 광풍 230
누가 나를 사랑해 줄 것인가 235

나가는 글 243

부록
1. 다시 보는 선조 연표 250
2. 임진왜란 꼼꼼 연표 260

도서소개

세상을 새롭게 보는 「보리 한국사」 제1권 『선조 나는 이렇게 본다』.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함규진이, 조선 제14대 왕 '선조'를 그가 살아간 험한 시대와 맞춰 소개하고 있다. 흔히 무능한 왕, 영웅을 시기한 왕, 그리고 임진왜란도 막지 못한 한심한 왕 등이라고 불리는 선조가 받아 온 오해를 풀면서, 시대의 요구를 감당하기에는 재능이 모자랐으나 놀랄 정도로 성실한 그의 가장 진솔한 모습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아울러 선조를 통해 진정 올바른 정치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할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보리 한국사 첫 권!
선조, 나는 이렇게 본다

지금 왜 ‘선조’를 읽는가? 정치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이 책은 흔히 무능한 왕, 영웅을 시기한 왕, 임진왜란도 막지 못한 한심한 왕이라 불리는 조선 제14대 왕 선조를 새롭게 돌아보는 책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가장 훌륭한 정치는 다른 무엇보다 ‘백성’에게 쓸모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선조는 알다시피 많은 실수와 잘못을 저지른 왕이다. 하지만 백성을 위한 의서 <동의보감> 편찬도, 가장 위대한 민생 개혁이라 일컫는 대동법도 모두 선조가 그 기틀을 마련했다. 혹독한 전쟁을 겪고 나서 비로소 선조는 깨달았던 것이다. 정치란, 오로지 백성을 위해 있어야 한다는 것을.
한미 FTA, 4대강, 강정마을, 그리고 코앞에 닥친 총선과 대선까지 온갖 정치 상황이 어지러운 이때, ‘선조’라는 과거 왕의 역사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 진정 올바른 정치는 과연 무엇인지 책을 통해 함께 읽어 보기 바란다.

“선조를 통해 지금 이곳의 역사를 읽는다”

왜 하필 선조냐고? 어떤 사람을 못났다고 욕하기는 참 쉽지만, 그 못난 사람의 내면에 들어 있는 ‘진심’을 읽어 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일단 어렵게라도 그 진심을 읽고 나면 거기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함규진, ‘들어가는 말’에서)

《선조, 나는 이렇게 본다》

조선 제14대 왕 선조는 여러모로 욕하기 참 쉬운 임금이다. 임진왜란을 대비하기는커녕 혼자 살겠다고 도망치기 바빴고, 영웅 이순신을 질투해 죽게 했으며, 동인이니 서인이니 하는 당파가 생긴 것도 모두 선조 때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하다못해 폭군 연산군이나 광해군도 요즘에는 새롭게 평가받는 편인데, 선조만은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일까? 모두가 쉽게 욕하는 이 임금에게서 우리는 한 치의 장점이나 진심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일까? 오히려 그렇게 찾아낸 장점이야말로 뼈에 새길 교훈이 되는 것은 아닐까? 사람은 가장 밑바닥에 떨어졌을 때 가장 큰 깨달음을 얻기도 하니까 말이다. 바로 그 지점에서 “선조를 새롭게 읽는” 이 책은 시작된다.

선조, 정말 그렇게 무능한 왕이었을까?
돌이켜보면 선조 시대는 이황, 이이로 시작해 기대승, 유희춘, 유성룡, 조식, 이원익, 이순신, 곽재우, 이지함, 허준 같은 온갖 인재들이 줄줄이 빛나던 시대였다. 오죽하면 후대의 실학자 이익이 “우리 나라 인재는 선조 임금 때 가장 많이 나왔다”고 감탄했을까.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외척 정치를 밀어 내고 청렴한 ‘선비 정치’를 시작한 시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임진왜란이라는 최악의 전쟁이 이 모든 것을 빛바래게 만들었다.
그러나 임진왜란이야말로 무능력하고 시기심 많은 임금 선조를 비로소 백성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하는 참된 임금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혹독한 전쟁과 고난을 몸으로 겪고 나서야 비로소 선조는 깨달았던 것이다. 백성에게 쓸모 있는 정치가 가장 가치 있다는 것을. 그 깨달음을 실천으로 옮긴 것이 바로 백성을 위한 의서 《동의보감》 편찬과 대동법 같은 민생 정책이다.

오랜 고난과 고독의 기간의 끝에, 마침내 다다른 선조의 깨달음, 결심.
그것은 다른 무엇보다 백성의 실제 필요에 뿌리박은 정치를 해야 하며, 따라서 가장 쓸모 있는 것, 가장 ‘실용’에 가까운 학문과 정책에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암행어사도, 고마제도, 대동법도, 《동의보감》도 모두 다 그런 정신의 산물이다. (본문, ‘왕의 죽음, 그리고 그 뒤’에서)

백성을 살리기 위해 만들었다!
흔히 대동법을 두고 “조선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민생 개혁”이라 일컫는 것은, 상하기 쉬운 특산물을 세금으로 바치는 공납의 피해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그것을 쌀로 바꾼 대동법은 이중, 삼중으로 세금을 내야 했던 백성들의 크나큰 시름을 한결 줄였다. 비슷하게 민간의 말과 재산을 함부로 빼앗지 못하게 한 ‘고마제’도 굶주린 백성들의 등을 펴게 했다.
또 《동의보감》 편찬은 전쟁이 끝난 뒤 병으로 죽어 가는 백성들, 특히 주위에 약초가 있는데도 그 사용법을 ‘잘 몰라서’ 죽어 가는 백성들을 살리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벽지 마을이나 인구가 적은 마을에서는 의사와 약이 없어 손도 쓰지 못하고 일찍 죽는 일이 많소. 사실 우리나라 곳곳에서 약초가 많이 나는데도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해 그러는 것이 아니겠소? 이 약초들을 분류해 두고, 각 지방에서 불리는 이름도 같이 써 백성들이 알기 쉽게 하시오.”(본문,‘실용에 주목하라’에서)

허준이 쓴 《동의보감》 서문에는 이렇듯 선조가 책을 편찬하게 명한 이유가 적혀 있다.
비록 《동의보감》도, 대동법도, 고마제도 시행하기 얼마 전에 선조가 죽어 반포한 공은 갓 즉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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