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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반의 연애편지

모반의 연애편지

  • 김다은
  • |
  • 생각의나무
  • |
  • 2010-04-23 출간
  • |
  • 489페이지
  • |
  • 134 X 198 mm
  • |
  • ISBN 97889646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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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글을 이용해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이들과
역사의 이면에서 진실을 파헤치고자 하는 이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
훈민정음 어제서문에 얽힌 비밀과 음모 사이에서 밝혀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진실!

왕의 여자가 아닌 단 한 사람의 연인이 되고 싶었던 소용 박 씨
해박한 지식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환관 방비리
피바람이 몰아치는 궐 안에서 우연히 비밀의 열쇠를 쥐게 된 잠녀 고아라
왕좌를 노린 권력다툼과 사랑을 찾기 위한 숨바꼭질이 펼쳐지는 84통의 편지소설!

왕의 여인이 궐 밖으로 부친 한 통의 연애편지로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
수양대군이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좌에 오른 지 11년이 되는 1465년, 왕의 후궁인 소용 박 씨가 궐 밖의 한 사내에게 편지를 보낸다. 편지를 전달했던 두 환관은 온몸이 터질 때까지 맞아 죽는 박살형을 선고 받아 처형당하고, 소용 박 씨와 관련된 궐 안팎의 사람들은 왕의 분노가 두려워 불안해한다. 편지 사건이 일어나기 얼마 전 잠실을 담당하는 품관이 되어 궐로 돌아온 환관 방비리는 잠녀로 일하는 궁녀 고아라를 만나게 되고, 중전이 주관하는 친잠례 행사를 앞두고 원유에서 기르는 누에들이 병에 걸리자 함께 문제를 해결해낸다. 한편 소용 박 씨가 처형당하면서 내뱉은 수수께끼 같은 말로 인해 궐은 위험한 음모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되고 우연히 사건의 열쇠를 쥐게 된 고아라와 그녀를 돕기 위해 나서는 방비리는 거대한 권력다툼의 틈바구니에서 목숨이 걸린 위험한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서서히 드러나는 편지 사건의 전말은 뜻밖의 비밀을 담고 있는데….

서간체 역사소설의 새 장을 연 『훈민정음의 비밀』의 저자 김다은의 신작!
서간집 『작가들의 연애편지』 『작가들의 우정편지』 『작가들의 여행편지』와 『훈민정음의 비밀』 『이상한 연애편지』 등의 서간체 소설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소설가 김다은의 신작이 나왔다. 2008년에 발간되어 한글 자모에 얽힌 흥미진진한 살인사건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훈민정음의 비밀』에 이어 2년 만에 출간되는 새로운 소설은 시작부터 끝까지 전작을 뛰어넘는 이야기의 그물로 물샐틈없이 엮여 있다. 한층 세밀해진 역사적 감수성으로 쓰인 숨 가쁜 편지 속에서 되살아난 인물들을 따라 비밀이 숨겨진 15세기 조선으로 떠나자.

세조의 즉위 후 정책적으로 출간된 훈민정음 언해본에 담긴 비밀은?
이 소설은 세조의 후궁인 소용 박 씨의 연애편지 한 통이 발단이 되어 세조의 왕위 찬탈의 숨겨진 부분들이 수면 위로 천천히 떠오르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단종의 죽음뿐만 아니라 문종의 죽음에 대한 비밀까지 함께 보여준다. 수양대군은 어린 왕이 즉위한 후 나타난 불안한 정치상황 때문이 아니라 애초부터 왕위 찬탈을 위해 오랜 세월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세조는 문종의 죽음을 단순한 병사(病死)로 위장함과 동시에, 찬탈한 왕좌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훈민정음 언해본을 매우 교묘하게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훈민정음 언해본이 『월인석보』에 묶인 것도 세조가 통치의 정당성을 보장받기 위해 세운 교묘한 술책의 결과물이었을 뿐, 애초에 훈민정음 창제자들이 불교 포교를 목적으로 그런 작업을 한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결국 이 소설은 이런저런 이유로 훈민정음 위에 가해진 종교적 혹은 정치적 덧칠을 벗겨내고, 백성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했던 한 왕이 가졌던 순수한 창제 목적을, 과거의 조선 백성들과 현재 그리고 앞으로 한글을 사용할 우리 모두에게, 되돌려주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소용 박 씨는 『조선왕조실록』에 수양대군의 조카인 귀성군에게 편지한 통을 썼다가 목숨을 잃었던 실제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모반의 편지인지 연애편지인지! 수양대군이나 소용 박 씨 그리고 주요 등장인물의 상당수가 실제인물이긴 하지만, 창조적 인물들도 여럿 섞여 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84통의 편지로 이루어진 서간체 소설이며, 작가의 상상력의 의해 쓰인 편지들이므로 역사적인 사건과 날짜가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다. 역사적인 사건과 상상의 경계선이 어디일까 궁금한 사람을 위해 소설 뒷부분에 『조선왕조실록』의 <문종 ? 노산군(단종) ? 세조의 연표>를 실었다. 편지의 철자법이나 어투는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현대의 서간체에 맞추어 쓰였다. 서간체 역사소설의 묘미를 한껏 누려보자.


목차


머리말
세조가계도
등장인물 가계도
등장인물

프롤로그

1부 궐 밖으로 부친 편지 한 통
2부 몽유도원도를 찾아라
3부 모반인가? 연정인가?
4부 훈민정음 언해본의 비밀

에필로그

몽유도원도에 실린 신숙주의 찬시
[조선왕조실록] 문종 ㆍ노산군(단종) ㆍ세조의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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