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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 은진슬
  • |
  • 생각의나무
  • |
  • 2010-06-24 출간
  • |
  • 275페이지
  • |
  • 143 X 195 mm
  • |
  • ISBN 978896460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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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주사위처럼 던져진 ‘시각장애’라는 운명.
나는 언제 깨어질지 모르는 유리 주사위.
세상은 온통 블랙Black이고, 나는 그 어둠 속을 헤매는 유령이었다!
내 안에 긍정의 힘이 자라기 전까지.

난 다르다! 난 즐겁다! 난 산다는 게 완전 행복하다!!
장애와 우울이라는 그늘을 깨고 나온 작은 새, 피아니스트 은진슬의 세상을 향한 아름답고 당찬 날갯짓은 계속된다!

스스로 ‘유령’이라 말하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은진슬의 발랄한 휴먼 스토리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는 서서히 시력을 잃고 사고로 사랑하던 피아노마저 칠 수 없게 된 피아니스트 은진슬의 인생+청춘 분투기다. 삶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지난하고 어려운 과정이다. 더욱이 장애인이며 비정규직으로 오늘을 사는 삼십대 초반 저자에게는 더욱 가혹하고 특별하다. 이 책은 조금 다른 삶의 한가운데를 기쁠 때는 웃고, 슬플 때는 울며 솔직하고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는 스와니스트(스완Swan과 피아니스트Pianist의 직업 접미사인 ‘ist’를 합성한 말이다. 여성실업자를 뜻하는 은어인 ‘백조’에 직업이라는 가치를 부여하여 자유로운 자신의 현재 모습을 긍정하는 뜻을 담았다) 은진슬의 긍정의 자기암시다.
임신 7개월 만에 1.4킬로그램의 미숙아로 태어난 저자는 인큐베이터에서의 산소 과다 공급으로 미숙아망막증에 걸려 시력을 잃었다. 안정적인 가정에서 잘 자라 점자 악보를 통째로 외워야 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연세대학교 기악과에 입학했지만, 우리 사회에서 남들과 다른 외모와 장애라는 핸디캡은 극복하기 쉬운 것이 아니었다. 학교에 장애를 가진 학우들의 쉼터를 만들고, 공부를 도와줄 학생을 직접 구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는 등 주어진 모든 일들에 몸을 던져 매진했지만 미래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생긴 사고로 발목을 다쳐 전문 피아니스트로서의 꿈을 접어야 했고, 경제를 책임지고 있던 아버지의 갑작스런 돌연사와 자신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온 몸과 마음을 황폐하게 만든 우울증은 자살시도로 이어져 급기야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이후 저자는 미국으로 건너가 사회복지정책을 공부한 뒤 귀국하여, 보컬 앙상블의 코디네이터 겸 반주자로 활동하는 한편 장애인의 권익을 위한 글쓰기 등 여러 활동을 하며 자신의 삶을 당차게 꾸리며 살고 있다.

아직도 겁내고만 있나요? 용기를 잃은 당신에게 저자가 내미는 뜨거운 손

누구나 살다보면 넘어질 수도 있다. 건강한 몸으로 태어난 사람도 살다가 넘어지고 좌절하여 일어설 의욕조차 잃어버릴 때가 있다. 그래서 좌절의 순간마다 아플 만큼 실컷 아프고는 툴툴 털고 일어나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저자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는 독자에게 힘을 준다. 그 위로는 따뜻한 정도가 아니라, 뜨겁고 힘이 세다. 깊은 슬픔을 겪어본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충고 같다. 그런데 무겁지 않고 발랄하고 자신감이 지나쳐 당돌하기까지 하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틀린 건 틀리다고 하며 좋은 건 좋다고 말하는 솔직함과 자신감은 장애로부터 배운 힘이다. 저자는 그 힘을 긍정의 힘으로 돌려 자기 주변의 불편하고 불합리한 일들을 조금씩 조금씩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서른둘. 비록 아직 커다란 업적을 이룬 것도, 대단한 사람이 된 것도 아니다. 게다가 평생 함께 가야 하는 우울증은 어두운 그늘이다. 하지만 저자가 살아왔던 이야기와 한국에서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무슨 꿈을 꾸고 살고 있나요? 여전히 머뭇거리고만 있나요?”라고 묻고 싶어진다. 비록 전문 피아니스트의 꿈은 접었지만 피아노에 대한 사랑은 접지 않고 보컬 앙상블의 반주자로서 자신의 가진 능력을 나누는 저자의 모습에서 조금은 특별한 젊음의 한 국면, 삶의 아름다운 옆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_I am who I am
생일 케이크 소유권 분쟁/머그컵과 진실/세상에서 제일 두려운 것은 시간/한강 예찬/나의 수석 보좌관을 만나다/커피와 클래식 음악의 상관관계/치유의 힘을 가진 아름다운 음악 이야기/우울증 통신-첫 번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시비’라는 이름으로 다시 피아노와 재회하다/퍼플 피아노

두 번째 이야기_Listen carefully and think about it
지혜로운 박쥐가 되자!/커터 칼로 잘린 심리학책/5만 인의 연인/출판사 로비하기/장애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나라 전체가 필요하다/‘다른’ 건 ‘틀린’ 게 아니다/하느님, 지금 제 앞의 이 사람이 천사이게 하소서/한국의 ATM/교수님들은 언제나 ‘이것’과 ‘저것’에 대해서만 가르친다/나에게도 골라 먹는 재미를 달라/아름터를 만들다/눈 감고 샴푸와 린스 구별하기/나는 최소한 7개 국어에 능통해야 한다/좋은 비행되세요/시각장애인 안마사 독점권 위헌 판결에 대하여/스와니스트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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