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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가장대중적인그리고한국적인)-09(테마한국문화사)

민화(가장대중적인그리고한국적인)-09(테마한국문화사)

  • 정병모
  • |
  • 돌베개
  • |
  • 2012-03-26 출간
  • |
  • 464페이지
  • |
  • ISBN 97889719947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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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테마한국문화사>를 펴내며
Discovery of Korean Culture
Preface
저자의 말

제1부 민화란 무엇인가
1. 민화의 개념
민화인가, 궁중회화인가 | 과거의 속화, 현대의 민화 | 서구에서 시작된 민화 개념 |
일본에서 정립된 민화 개념 | 민화, 서민화가가 그린 그림
2. 궁화, 사인화, 그리고 민화
전통회화의 분류로 본 민화 | 궁화에서 민화로 | 사인화의 영향을 받은 민화
3. 채색화로서의 민화
색채의 힘 | 청색과 적색의 조화 | 부분채색의 효과 | 무지개의 꿈 | 채색의 실제 예
|SB| 민화와 풍속화는 어떻게 다른가

제2부 민화의 주제
1. 민화, 어떻게 나누나
민화의 분류 | 민화의 특징
2. 화조화
화조화란 | 화훼도 | 영모도 | 어해도 | 초충도 | 소과도
3. 인물화
이야기하는 인간 | 고사인물화 | 풍속화 | 종교화 | 초상화
4. 문자화
그림 같은 글씨, 글씨 같은 그림 | 길상문자도 | 유교문자도 | 비백서?
5. 산수화
마음의 풍경 | 소상팔경도 | 금강산도 | 무이구곡도
6. 문방화와 누각화
문방화, 책과 문방구를 그린 그림 | 민화의 누각화, 감모여재도
|SB| 동음이어법, 박쥐가 행복을 뜻하는 이유

제3부 민화의 역사
1. 민화는 언제 시작되었는가
민화의 원초적 이미지 | 민화의 실질적 시작, 처용문배 | 처용문배의 이미지
2. 고려시대의 민화
불화, 무화, 벽화
3. 조선 전기의 민화
조선시대의 문배와 세화 | 조선 전기의 민화 표현 | 분청사기에 담긴 민화의 표정
4. 조선 후기의 민화
권력을 풍자한 민화 이미지 등장 | 세화에서 민화로 발전 | 민화의 성행
|SB| 현대에 되살아난 민화의 열기

제4부 민화와 종교
1. 민화에 투영된 유교이념
민화와 유교문화 | 길상문자도에서 유교문자도로 |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민화, 효자도 |
학문에서 길상의 상징으로 변한 책거리 | 누구를 위한 제사인가 | 매우 현실적인 유교 민화
2. 불화에 분 민화 바람
불화를 통해 본 민화의 유행 | 사찰 곳곳에서 만나는 민화들 | 명부전과 민화 |
민화로 장식된 위패형 진영 | 산신도의 두 얼굴 | 민화가 사찰에서 유행한 까닭은?
3. 무화의 휴머니즘
인간적인 신의 세계 | 조선의 또 다른 역사, 서울의 무화 | 서울의 마지막 신당, 금성당의 무화 |
밝고 명랑한 이미지의 황해도 무화 | 그로테스크한 제주도 무화 | 무화의 보존 문제
|SB| 광통교의 민화 파는 가게

제5부 동아시아의 민화
1. 한자문화권과 동아시아의 민화
동아시아 민화의 보편성 | 같으면서 다른 한자문화권의 민화
2. 중국의 민간연화
문신으로 시작된 중국 민화의 역사 | 천진의 양류청 | 유방의 양가부 | 소주의 도화오
3. 일본의 우키요에와 오쓰에
근심이 가득한 세상에서 즐거운 세상으로 | 조선통신사들이 본 에도시대의 풍경 |
먹빛의 강렬한 표현 | 서정적인 미인상 | 미인도의 이상형 |토슈사이 샤라쿠의 해학적인 캐릭터 |
제3의 주제로 떠오른 풍경화 | 길거리 민화 오쓰에
4. 베트남의 민화
베트남 민화와 한국 민화의 관계 | 세시풍속과 베트남 민화 | 항총회화 | 동호판화 | 신판화
|SB| 세계 속의 우리 민화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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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민화, 한국인의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미감을 드러내다! 「테마한국문화사」제9권『민화, 가장 대중적인 그리고 한국적인』. <테마한국문화사>는 청소년에서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의 참모습을 감상하고, 그 속에 숨겨진 옛사람들의 생활 미학과 지혜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이다. 9권은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 민화를 조명한 책이다. ‘민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그 위상을 밝히고, 민화의 주제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살펴보았으며, 민화의 역사를 재구성하였다. 또한 민화를 종교와의 영향관계를 통해 검토하여, 조선 시대 통치이념인 유교가 어떻게 민화에 반영되었고, 불교와는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샤머니즘과 민화가 어떤 관계에 있는지 규명하였다.
한국인은 무슨 그림을 그리고, 또 즐겼을까
한국인의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미감의 비밀을 풀다

대중예술의 시대,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의 그림
민화에 대한 전방위적 탐색과 종합적 접근!!

한국 민화에 대한 전방위적 탐색과 종합적 접근
한국의 민화는 풍속사적인 측면에서 주로 다루어지거나, 궁중회화(궁화)나 문인화(사인화)에는 미치지 못하는 회화 장르로 폄하되어왔다. 그동안 한국미술사 연구도 궁중회화와 문인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던 게 사실이며, 민화는 오랫동안 학계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민화, 가장 대중적인 그리고 한국적인』(테마한국문화사 9)의 저자 정병모는 문인화가 집중적으로 연구되고 민화 같은 서민회화가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는 현상을 편협한 엘리티즘이라고 지적하며, 한국 민화의 미술사적 위상을 올바르게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 책은 민화의 개념과 역사, 민화의 장르 분류, 미학적 특징, 그림에 반영된 종교이념적 측면, 궁중회화ㆍ문인화ㆍ풍속화 등과의 영향관계, 동아시아 민화의 보편성과 특수성 등을 두루 천착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 민화를 종합적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집필되었다. 대중의 관심은 높아지지만 그에 상응하는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학계가 외면하고 있던 민화에 주목하여, 국내의 자료는 물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민화 자료를 찾아 홀로 오랫동안 노력해온 국내 미술사학자의 노작이다.

한국인의 근원적 미감을 드러내는 그림, 민화
민화에는 공동체의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미감이 담겨 있다. 오랜 시간 공동체의 자연과 역사 속에서 무르익은 감성이다. 민화 작가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의식 기저에 깔려 있는 근원적인 미감을 본능적으로 끄집어낸다. 가령 신라시대의 토우, 조선 전기의 분청사기와 판화, 감로탱도는 대중의 원초적인 미감을 엿볼 수 있는 전통예술이다. 그리고 조선 후기 역사의 수면 아래 지속적으로 잠재해왔던 서민의 욕망이 분출한 회화가 바로 근대의 민화다. 이 책의 저자 정병모는 궁중화원들이 그렸던 그림이나 문인화 전통이 한국인의 감성을 대표하기보다는 당대 동아시아의 문화적 중심이었던 중국의 미감에 가깝다고 하며, 역사적으로 형성된 한국인의 질박한 감성을 대표하는 회화는 다름아닌 민화라고 본다. 민화가 폄하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이는 지금의 화가들이 궁중화원이나 문인화가의 그림을 계승하기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의 그림인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민화의 현대적 재창조에 대해서는 218~221쪽).

‘민화’의 개념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조선시대에는 민화와 풍속화를 통틀어 ‘속화’(俗畵)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민화’(民畵)라는 명칭은 20세기 일본의 민예연구가 야나기 무네요시가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이것이 한국에 전해져 적용되었다. 19세기 유럽에서는 농민미술(peasant art)이, 미국에서는 민간미술(folk art)이 발흥하였고, 존 러스킨과 윌리엄 모리스는 인간의 노동을 바탕으로 하는 서민미술을 예술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 서구의 민간미술은 자유와 평등을 지향하는 시대정신의 산물로서 정치적 민주주의의 부상과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민간미술 개념이 일본에 들어와 야나기 무네요시에게 영향을 주었고, 그는 속화라고 불리우던 민간의 그림을 ‘민화’라는 개념으로 정의했다. 민주주의의 전개와 궤를 같이하는 서구의 민간미술이나 서민문화의 부흥과 관계된 동아시아 민화의 개념은 근대의 역사적 맥락에서 형성된 산물이다.

민화는 서민화가가 그린 그림이다!
궁중회화로 그려진 일월오봉도 같은 그림이 민화 전시회에 출품되는 일이 종종 있다. 물론 궁중회화를 민화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재창조한 사례가 있지만, 궁중회화의 작가가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궁중회화를 민화에 포함시킬 수는 없다. 당대 최고의 궁중화원이 그린 궁중장식화가 민화로 소개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민화에 대한 개념이 여전히 정립되지 못했음을 방증한다. 이러한 혼선이 일어나는 까닭은, 야나기 무네요시 이래로 민화를 무명성(無名性)의 그림으로 정의한 데서 찾을 수 있다. 궁중화원들이 이름을 밝히지 않고 그린 그림이 많을 뿐 아니라 궁중회화와 민화의 조형세계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무명성이라는 조건으로 민화를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저자 정병모는 무명성이라는 야나기 무네요시가 수용한 서구적 개념보다는 ‘서민화가가 서민을 위해 그린 그림’이라는 민화 개념을 제시한다. 어떠한 유파나 단체에도 소속되지 않은 서민화가가 그린,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그림이 민화의 개념에 가장 부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민화의 개념을 이해할 때, 궁중회화와 문인화 같은 엘리트 미술을 패러디하고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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